박준우, 울산과학고등학교 조기졸업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화학부 졸업
합격수기에 그림 파일이 많아서 모두 여기에 옮길 수 없었으니, 업로드 PDF파일을 보세요. 아주 자세한 공부방법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2차 공부방법
(1) 서설
동차와 기득때 실패의 원인을 찾자면, 단순하게 공부량이 부족했습니다. 전업 수험생으로 공부에 매진할 수 있었던 삼시 때부터의 수험생활을 소개하겠습니다.
쉬는 날을 딱히 정하지는 않았고, 하루 평균 8~9시간 정도 공부했습니다.
민소/특허/상표/선택과목 = 5:2:2:0~0.5 정도의 비율로 시간 투자를 했습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특/상/민 모두 기본서 기준 6일 1회독은 반드시 지키려고 했습니다.
(2) 특허법-박형준 선생님(준특허법)
삼시에서 사시로 넘어가는 시기에 준특허법으로 기본서를 변경했습니다. 그래서 12월~1월 초까지 박형준 선생님 기본강의와 판례강의를 수강(인강) 이후, 본격적인 GS시즌(3~6월) 들어가기 전까지 판례집과 사례집을 공부하면서 자주 놓치는 부분과 기본서에는 없는 중요한 내용들을 기본서에 가필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사시 때 기본서를 바꾸는 것이 약간 도박이 될 수 있다고 생각이 들었지만,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기 위해 특/상/민 중 하나는 바꾸어야 할 것 같아서 특허법 교재를 변경했습니다. 주 교재를 변경해서 초반에는 회독속도가 예전처럼 안 나왔지만, 내용들은 어느정도 다 알고 있었기 때문에 2월에만 10회독을 할 수 있었습니다.
작년 2차시험 때 판례를 길게 적는 문제가 많이 나와 시험장에서 당황을 많이 했었는데, 그 이후로는 판례집(또는 보충자료집)도 한 달에 최소 한 번은 회독을 했습니다. 박형준 선생님의 판례 보충자료집의 경우 투박하게 보이더라도, 사실관계와 사안포섭의 흐름 및 키워드들이 한 눈에 들어오기 때문에 정말 유용했다고 생각합니다.
사례집의 경우 작년과 올해 모두 1월에 한 번씩 다 풀어보았으며, 기본서에 가필할 내용들은 가필하고, 다시 봐야 할 문제들은 체크해두었다가 GS시즌 끝나고 한 번더 풀었습니다.
(4) 민사소송법-이창한 선생님(통합 민사소송법 및 암기노트)
공부량이 정말 무지막지하게 필요한 과목입니다. 기득 때부터 주 교재를 통합으로 바꾸어 기득~삼시까지는 이창한 선생님 기본, 사례강의만 수강했고, 사시부터는 심화강의와 기출문제 핸드북 강의까지 수강했습니다.
우선 기본강의를 수강하면서 통합 민사소송법 기본서에 밑줄 긋기 및 중요내용 필기를 했습니다. 이후 바로 사례강의를 수강하였는데 진도를 따라가기가 벅차서 사례강의 수강 중에는 다른 공부는 하지 못하고 강의 수강 및 복습만 하루종일 했었습니다. 강의가 끝난 다음에는 사례집을 1회독하면서 다시 풀어도 또 틀릴 것 같은 문제들은 체크해두고, 기본서에 없는 내용들은 가필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체크해놓은 문제들은 gs시즌 종료된 직후 다시 풀었습니다.
삼시부터는 두꺼운 기본서가 아닌 암기노트로 회독을 했습니다. 다만, 암기노트에는 없는 내용들이 조금 있으므로 기본서에서 필요한 부분을 발췌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아예 통으로 옮겨야 할 내용들은 나중에 보기 쉽게 기본서에 따로 체크를 해두었는데, 페이지 수를 세보면 대략 80페이지 정도 되었습니다.
첫댓글 영광의 수석합격을 축하드립니다. 정석으로 공부하셨군요. 앞으로도 계속 모든 분야에서 수석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