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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 方 廣 佛 華 嚴 經
본문
학인스님
참고자료
3, 세존의 불가사의한 덕(德)
(2) 삼업(三業) 변만
<1> 의업(意業)
智入三世하야 悉皆平等하시며
지혜는 과거 현재 미래에 다 들어가서 낱낱이 모두 평등하였습니다.
강설 ; 바른 깨달음을 성취하신 분의 마음의 능력[意業]을 간단하게 밝힌 내용이다. 진정으로 정각을 성취한 사람은 그 지혜가 과거나 현재나 미래의 모든 시간에 미치지 않는 데가 없으며, 또한 그 지혜가 동서남북 사유상하 그 어디에도 미치지 않는 데가 없어서 모든 시간 모든 공간에 평등하게 작용한다. 언제의 일을 모르며 무슨 일을 모르겠는가. 그러므로 우주공간에 관한 천문이나, 존재의 근본에 관한 물질의 실상이나, 모든 사건 모든 사고에 대한 그 원인들 까지도 낱낱이 밝게 꿰뚫어 안다.
3, 세존의 불가사의한 덕(德)
(2) 삼업(三業) 변만
<2> 신업(身業)
其身이 充滿一切世間하시니라
그 몸은 일체세간에 충만하였습니다.
강설 ; 바른 깨달음을 성취하신 분의 몸의 능력[身業]을 간단하게 밝힌 내용이다. 바른 깨달음을 성취한 사람의 몸은 물질의 몸인 색신(色身)이기도 하지만 이미 지혜의 몸이며, 법의 몸이다. 그래서 경에서 말씀하시기를, “부처님의 몸은 법계에 충만하여 일체 중생들의 앞에 두루두루 나타난다. 인연을 따라 이르지 않는 곳이 없으나 항상 깨달음의 자리인 보리수나무 밑의 사자좌를 떠나지 않았네.”라고 하였다. 이와 같이 부처님의 몸은 중생세간에도 나타나지만 온갖 국토에도 다 나타나며 깨달음의 세계에도 역시 빠짐없이 나타난다. 이것이 바른 깨달을 얻은 사람의 몸의 능력이다.
3, 세존의 불가사의한 덕(德)
(2) 삼업(三業) 변만
<3> 어업(語業)
其音이 普順十方國土하시니라
그 음성은 시방국토에 두루두루 순응하였습니다.
강설 ; 바른 깨달음을 성취한 분의 언어의 능력[語業]을 간단히 밝혔다. 시방국토에 두루두루 순응한다는 것은 사람이 아닌 다른 종류의 중생들의 소리에도 순응하고, 듣는 사람의 수준에 맞춰서 알맞게 설법하고, 한 마디 말씀으로 시방세계에 두루두루 들리게도 하는 것이다. 마치 매화 한 송이가 피면 시방에 봄이 온 것을 알린 것과 같은 것이며, 국화 한 송이가 피면 천지에 가을이 온 것을 알린 것과 같은 것이다. 바른 깨달음을 성취하신 부처님의 어업(語業)의 능력은 이와 같다.
3, 세존의 불가사의한 덕(德)
(2) 삼업(三業) 변만
<4> 비유(譬喩)
譬如虛空이 具含衆像호대 於諸境界에 無所分別하고 又如虛空이 普徧一切호대 於諸國土에 平等隨入하시니라
비유컨대 마치 허공은 온갖 물상들을 모두 품고 있지만 모든 경계에 대해서 차별하는 것이 없는 것과 같습니다. 또한 허공은 온갖 세상에 두루 하면서 그 모든 국토에 평등하게 따라 들어가는 것과도 같습니다.
강설 ; 바른 깨달음을 성취한 분의 몸과 말과 마음의 능력을 함께 비유로서 밝혔다. 그러나 부처님의 삼업을 어찌 비유로서 밝힐 수 있겠는가? 그러나 허공을 비유로 들면 부족하지만 어느 정도는 가능하다. 하지만 다른 비유는 오히려 제대로 드러내지 못하여 부처님을 비방하는 꼴이 되고 만다. 그래서 비유는 실재하는 것의 모든 뜻을 다 드러내지 못한다고 한다. 경전에서 이렇게 말씀하였다. “부처님의 지혜는 넓고 크기가 허공과 같아서 일체 중생들의 마음에 두루 펼쳐져 있다.” 그래서 유감스럽지만 하는 수 없이 허공에 비유한 것이다.
허공은 평등하다. 차별이 없다. 모든 사물에 다 들어가 있다. 허공에도 허공은 있지만 물속에도 있고, 불 속에도 있고, 나무나 바위나 철 속에도 있다. 그래서 차별 없이 평등하게 모든 것과 함께하고 있는 것이 허공이다. 부처님의 몸과 말과 마음의 능력도 또한 그러하다.
3, 세존의 불가사의한 덕(德)
(2) 삼업(三業)의 변만이라
<1> 의업(意業)
三業은 뭐죠?
身口意 三業
身業 口業 意業
우리가 보통 그냥 신구의 삼업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만
치문緇門에 여러분이 배웠다시피
春風은 불개석시파不改昔時波라.
봄바람은 옛파도를 고치지 아니하고
옛날과 여전~하게 출가할 때나 출가한 후에나
의구탐진약낭호依舊貪嗔若狼虎로다.
탐진치에 휘말려 사는 것이
늑대처럼 호랑이처럼 그렇게 호시탐탐 노리고 산다.
그것은 이제 안쪽에서 의업이 먼저 이래 동하게 되죠.
의업이, 그지?
일반적으로
의업이 먼저 동하면
따라서 뭐가 동해요?
내가 이제 예를 들어서 눌주한테 불만이 있다.
안쪽에 불만~!
이래가지고 안쪽에 화가 치밀어 올랐다.
의업이 동했지?
탐진치 중
화가 확! 치밀어 오르면 입으로 뭐가 나와?
눌주!!
이렇게 할 거 아니야?
욕도 하고, 그지?
이새끼~!~ 또 뭐라 하노?
저새끼~!~
하다가 또 나중에 열새끼~ㅎㅎㅎ
이렇게 욕을 막~ 하죠? 그죠?
그러니까 그게 안에 뭐가 먼저 동하는 거요?
貪 瞋 癡 慢 疑 見이라고 하는 근본번뇌가 먼저 동하는 거야.
근본번뇌가 쪼잔~하게 동하지.
동하면 바깥으로 구업이 벌어지잖아. 그죠?
이간질도 시키고, 허망하게 속이는 말도 하고, 아첨하는 말도 하고,
그러면서 분하고, 한스럽고, 속이고, 아첨하고, 질투하고,
이게 따라서 촥~ 새끼줄처럼 따라 나오잖아. 그지?
조롱조롱 해가지고 멍게 미역 달리듯이 그래 조르르륵~ 따라 붙는다고
안에 뭐가 먼저 동하는 거야?
의업이 먼저 동하기 때문에
여기서는 뭘 밝히는 게 좋겠어요?
의업이 먼저 정리됐다.
그러면 구업과
신업도 따라서 깨끗할 것이다.
이게 수반되는 것 아니요?
네
하~! 이렇게 글을 잘 써놨다...!
우리 신구의 삼업이라 해도 뭘 정리해버린 거야?
의업을 먼저 싹 정리
안에 본 씨앗 자체가, 태생 자체가,
DNA가 병고의 인자가 하나도 없다.
그러면 유전병이 없잖아. 지금
태어날 때마다 원만하잖아. 그죠?
그러한 것들이 이제
안쪽에 의업이 먼저 동하고 나면
안에 좋아하는 마음이
내가 눌주를 아끼는 마음이 하나 턱~ 생겼다.
그러면 이렇게 물질을 하나 주든지 또...
스님! 그런데 의업이 안 일어나고 말이나 행동이 가능한가요?
그러니까
안 일어나고 가능한 것은 아니고
....않은데 그냥 ....
그걸 그렇게 할 수 있지.
자동으로 치매 걸리든지 이래가지고
교통이 이렇게 잘 되지를 않찮아.
그런 걸 흔히 6식으로 분류하기 보다는 前五識으로 봐야 돼.
前五識은 이렇게 색맹 같아가지고
5식이 뭐죠?
안식 이식 비식 설식 신식
있잖아요?
이게 무슨 냄새라고 의식도 못하면서 그냥
누군지 보기는 보는데 누군가 분간은 안되잖아. 지금
안식은 작동하는데 또렷한 분별의식은 없지? 그지?
그런데 그것이 안쪽에 들어가서 7식이 되면
7식이라고 하는 것은
사성제법이나 십이연기로써 깨뜨릴 수 있는 현상이 아니야.
그것은 오직 사마타를 통해서
깨잡아 들어가야 될 굉장히 깊은 경지거든요.
능가경楞伽經에 그렇게 기록이 돼 나와서
기신론 같은 데 여러분들이 공부할 때 다 그렇게 배웠지?
내가 도표를 일부러 기신론 만들었던 게 그것 아니요.
대총상大總相이나 제교행상諸敎行相이나 이래 놨거든요.
지상과,
아~ 이러면 또 진도 못나가는데...
'智相과 相續相은 제7식이다. 이것은 원효의 뜻이다.'
이래 해놨잖아요. 그죠?
절대 아니요. 그것
智相만 뭐다?
7식이다.
智識이라고 하잖아. 지식
다른 말로는 말라식, 제7식,
우리가 8식 있잖아요. 그죠?
제1식 같으면 뭐야?
眼識 耳識 鼻識 舌識 身識
이걸 전 5식이라 하죠. 그죠?
뭉쳐서 일어나기 때문에
이 전 5식이가
이 5식이를 콘트롤 박스가 하나 있어.
콘트롤 하는 뒤에 5식이가
5식이가 다섯 손가락이라 하면
손목이 다섯 손가락에 다 속하잖아?
이게 뭐야?
제 6식의 분별사식分別事識 그지?
몸체가 여기 또 있잖아?
이게 제 7식이야.
7식이라는 놈은 빈 라덴 같은 놈이야.
빈 라덴 잡기 쉽나?
장기 같으면 졸 있잖아? 졸
졸 앞에 몇 마리지?
5마리
그게 전 5식이라. ㅎㅎ
전 5식인데 졸이 많이 갈 수 있나?
바이 스텝 바이 스텝 아니요. 그지?
옆으로나 또 뒤로는 가지도 못하잖아.
그만큼 분별 능력이 없는 것이 전5식이라.
장기를 내가,
장기는 현장 법사가 만든 것 아니요?
唯識 가르치려고
한 발 밖에 못가.
전 5식은 그 정도 분별력 밖에 없다고
그러면 7식이라는 놈은 어떤가 하면 포와 같은 거야.
포가 양쪽으로 있지?
위로는 8식에 붙고 밑으로는 6식에 붙는 거야.
上合 8식 下合 6식 ( 上合第八 下合第六 )
포는 지 혼자는 못 움직이고 반드시 뭐가 있어야 돼?
앞에 현상 경계가 있을 때마다
지금 내가 이렇게 말을 뿜어서 내는 거는
안에 아이디어라든지 영감이 확확! 떠오르는 거는 제 몇 식?
7식이가 내 기억과 지금 現相을 빗대서 견주어서
現識 8식에 業相 轉相 現相이라고 하는
현상에 기억이 확~~ 오르거든.
해월을 딱! 보는 순간에
전에 방학 안보내줬던 것 기억까지, 전에 똥 싸던 것 까지,
이런 것 다 기억을 하잖아? 지금?
확~ 떠오르는 現識이라고 있어.
이 현식의 기억을 타닥 잡아서 낚아채는 놈이 7식이야.
애가 컨트롤 박스처럼 해가지고
누구를 조종하게 돼요?
6식이를 조종하거든.
이해 가요?
6식이를 조종해가지고
6식이가 안이비설신 이것 5개 하고
5식이 하고 함께 하는 것을 五俱意識이라고 그래.
그런데 눈에다가 안식에다가 의식이 딱 붙어버리면
'아! 해월이다, 범혜다.'
이렇게 분별사식이 또렷또렷 명료의식이 돋아나잖아요. 그죠?
수관스님!
내가 이렇게 이름 하나 딱! 부르는 게 몇 식이야? 지금?
제 6의식이다.
그런데 안에서는 7식이도 이름이
내 아뢰야식에 8식을 끄집어내가지고 지금
율원스님!
이렇게 딱 부른다고... 그렇지?
아니 그렇찮아?
구시이유俱時而有라.
동시에 딱! 작용을 해.
그런데 이것이 의식이라는 놈은
안식 이식 비식 설식 신식을 빌리지 않고도 지 혼자 작동을 한다고
독두의식獨頭意識
참선할 때 눈 딱~ 감고 앉아가지고
보는 것도 없고
들리는 것도 없고
혓바닥 감춰놓고
이 뭐꼬 저 뭐꼬 마이 무꼬 더 무꼬 자꾸 무꼬
ㅎㅎㅎㅎㅎ
딱~ 앉아가지고
호흡에도 기대지 않고 모양에도 기대지 않고
지수화풍 그 어디에도 딱딱하고 물이나 차고 더운 거를
다~ 잊고 몰입해서 들어가잖아.
바깥에 생각에 치달리던 거
생각이 생각을 따라가는 것마저 놓아버리고
놓아버린다는 생각마저 놓아버리고
얼마나~ 매일 우리가 전부 중들 그것 연습하는 것 아냐? 앉아서?
시시때때로 밥 먹다가도 앉아서
잠시 1분이라도 시간 있으면 중들은 그런 것 연습하잖아?
딱~딱~ 세고 앉아서...
아이...이런 얘기하면 너무 길어져서...
여하튼 삼업이라고 얄궂은 게 있어.
그러면 의식이라고 독두의식은 지 혼자 망상 피우잖아.
밤에 우리 꿈 꾸지?
그러면 몽중독두의식夢中獨頭意識이라 그러는 것 아니야? 그지?
獨頭라고 하는 말이 뭐야?
지 혼자 움직인다는 거야.
의식이라는 놈은
안이비설신의를 안 빌려도 지 혼자 생각할 수 있잖아?
장기판의 차처럼
누구 힘 안 빌리고도 쏜살같이 갔다가 뒤로 왔다가
종횡무진 하는 것 있잖아요?
서울 갔다 어디 갔다 이렇게 하잖아.
제 6의식이 굉장히 광범위하게 활발발한 것이라.
제 8식 같은 경우는 항이비심恒而非審이라.
항상하지만 살피는 힘이라든지
바깥으로 돌아 다니는 힘이 없기 때문에
장기 둘 때 왕이 이렇게 바깥으로 못 기어나오잖아?
옆에 사를 두 마리 딱 거느리고 있지?
업상이 왕이라 해가지고 옆에 전상 현상을 거느리고 있거든.
그게 왕궁 밖으로 못나와.
心王
心所라고 할 때
지금 그런 것 다 할 줄 알지?
색법과 심법 있는 건 알지?
물질적인 거는 색법이고, 그지?
마음적인 것은 심법이잖아?
여기서 탐진치를 이렇게 삼업으로 나눠보면
의업은 심왕에 거의 속한다고 이래 볼 수 있고, 그지?
바깥에는 심왕을 빙자해서
색법을 이렇게 바깥에 표출하는 것 아니야.
몸으로 표현하든지
입으로 소리가 나오든지
어디 만져지든지
향기롭든지
이렇게 바깥으로 나올 거 아니요?
행동을 하든지, 그지?
행동을 하든지, 이렇게 입으로 벌리든지, 소리가 났든지,
행동이 움직이면 전부 뭐요?
색법이잖아. 색법
마음은 이렇게 움직이는 것 아니잖아? 이게. 그지? 의업은?
그러니까 심왕과,
심법과 색법을 구분할 줄 알아야 되고
심왕과 심소를 구분할 줄 알아야 되고
심왕은 안의비설신식, 의식, 말나식, 아뢰야식,
이것이 유식에서 얘기하는 8가지 심왕
구사론俱舍論에서는 6의식만 심왕
심왕이 하나지?
俱舍에서, 그죠?
유식에서는 심왕을 더 발전시켜서 몇 가지로?
8가지로 나눠놓찮아요.
거기에 심소라고 하는 것은
부가적으로 벌어지는 현상들
탐진치만의견
이런 것들은 전부 뭐가 되는 거요?
심소에 해당하네. 그지?
변행심소遍行心所
별경심소別境心所
선심소善心所
악심소惡心所
부정심소不定心所
회悔 면眠 심尋 사伺 같은 거는 不定心所지?
별경심소別境心所 같으면 뭐야?
慾 勝解 念 定 慧 그 다음에
변행심소遍行心所는 뭐 있노?
作意 觸 受 想 思
그러면 부처님의 입장에서는 이 삼업을 뭐라고 하느냐?
三密이라고 하는 거라.
내가 아까 치문 구절을 언급했는 거는 무슨 말이냐 하면
인기탄성수신고忍氣呑聲受辛苦로다.
개나 말이나 소나 한 번 말하고 싶지만
축생이 말 할 수 있나?
말 못하는 거지.
중이 돼서 법의 이치를 설명 못하면 그거는 벙어리야.
도를 알고 모르고는 두 번째고
의사가 돼가지고 환자를 치료하고 못하고는 두 번째고
의학 전문 서적을 볼 수 있는 힘은 있어야지.
아니 그렇찮아?
뜻은 파악은 돼야 될 거 아니야?
그래서 인기忍氣, 기운을 참는다.
탄성呑聲, 소리를 삼키고
축생이 되면 한 마디 말도 못한다.
그런데 우리가 지금 말을 하고,
부처님처럼 무애변재 해가지고
법을 진리를 설할 수 있다는 것은 신비로운 일이다.
안쪽에서 뭐가 가득하기 때문에?
지혜 광명이 가득하기 때문에
지혜라 하니까 거창하게 형이상학적으로 생각할 필요 없어요.
지금 내가 얘기하고
여러분들이 알아듣는 이 자리가
그것 빼고는 나올 수 있는 자리가 아니거든.
선 어록을 통해서 얄궂게
꽥~! 고함 지르고 이렇다 저렇다 해가지고
'어~!' 이러면
'가~!' 이러고
이런 것들이 이제 신비롭게 이렇게 괴상한 제스츄어가
아니... 하지 못해서 순수한 그런 제스츄어가 나왔지만
흉내 내는 원숭이처럼 제스츄어는
우리는 이 시대에 삼가해야 되지?
주장자 들고 '웩~! '고함 지르고
'알겠는가! 이 도리를!
돌장승이 아는 도리를~!'
니나 알아라. ㅎㅎㅎ
방장스님 말씀마따나 지도 모르고 나도 모르는 얘기를
법상에서 '왁~' 떠들고 내려가버리면
서로가 시간 낭비 아니요?
그렇찮아?
지 모르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 거야.
나이만 먹고...
범어사에는 다행히 그런 사람이 없어서 다행이지만... ㅎㅎ
테레비 보면 그런 게 많이 나와.
부지기수로 나온다니까.
그때는 여러분들 나이 정도가 출가하고 이러면
과감하게 부숴버려야 돼.
'이게 미쳤나~!'
이러고 부숴버려야 된다고
그게 정법안장正法眼藏이라.
그리고 강주스님이나 강사스님들 앉아 있으면
방석을 들썩들썩하게 하고 묻고 그래야 돼.
'아이고~ 어쨌든간에 이 시간을 때워버려야 되겠다.'
이 무슨 꼴이고...
하~! 쥐물고 뜯어버려야 된다니까 네~!
그래야 서로를 위하는 것이라.
이 정법이 살아나고
부처님 입장에서는 업이라 하지 않고 뭐라고 한다?
삼밀이라고 한다.
왜 삼밀이냐?
비밀스럽다.
신비롭다.
불가사의하다.
말이 말이 아니라사 이심전심이라.
마음으로써 마음을 제거하고
이심전심이라.
그 뭐지?
인언견언因言遣言이라.
말로써 말을 없애는 데 목적이 있기 때문에
부처님 여기서 의업이라든지,
부처님 뜻이라고 하는 것도 무생의 뚯이라. 사실은
잡념이 있고
부처님 굳이 생각이 있다고 하면
뭣 때문에 생각이 있느냐?
중생들의 생각이 다양하기 때문에
부처님도 다양한 생각으로 얘기한다.
부처님은 고정적으로 있느냐?
있지는 않다.
어떻게 존재하느냐?
중생의 모습처럼 존재한다.
자세히 생각해보면
자기 부처와 자기의 본성과
내가 보고 듣고 한다는 것이
부처님만 신비로운 것이 아니라
나도 신비롭다는 것을 느끼게 돼요.
부처님 깨쳤다는 것은 깨달았다는 거는 뭡니까?
모든 중생들이 나와 같이
본지풍광 자성청정을 가지고 있다.
아무리 태생이 천박하고 아무리 못나고
현재 가진 조건이 열악하다 하더라도
마음 분상에서는 평등하지 않느냐!
본체에서
그런 얘기는 법문할 때 많이 들었을 거요.
그런데 그걸 알기까지가 상~당히 힘드는 게
그 앞에 가로막고 있는 한놈이 있어.
그게 바로 그렇게 꽁꽁 숨어 있는 놈이 있다고.
서장에서는 그 대목을 뭐라고 하지?
장물아비라고 얘기하거든.
장물아비가 도둑놈 물건을 다 가지고 있잖아?
도둑놈이 누구요?
안이비설신의
이걸 도둑놈이라 하잖아.
6적이라 하죠. 그죠?
그것이 색성향미촉법을 통해가지고 도둑놈이 돼 있는데
이 도둑놈들이 현행범들이 어디에 다 갖다 바치느냐 하면
7식이한테 다 갖다 바치거든.
장물아비
그놈한테 다 조종을 받잖아.
모든 테러와 모든 암살 계획이 누구로부터 시작되는 거야?
빈 라덴의 지시로부터 나오잖아. 그죠?
이러면 이해 가지?
그런데 라덴 잡기가 쉬운가?
총동원해도 안잡히거든.
우리 마음 속에 있는 빈 라덴을 뭐라 하느냐 하면
아집 아견 아만 아애라고 하는 것이라.
어디서 비롯되는 건 알겠지?
갑자기 화가 확~! 치밀어 올랐다.
화가 치밀어 오르는 건 지금 바깥으로 뻗어 나왔는데
이 업식에 7식이가 안 없어진다는 거야.
그러니까 성문이 됐든지
연각 벽지불이면 아라한의 경지 아니요? 그지?
그 정도 돼도 곤죠는 안고쳐진다는 거라.
업성이 미세유주微細流注가 이렇게 흘러가거든.
처음에 信成就發心이 됐다가
解行發心이 돼가지고 어느 정도 이해하다가
證發心이 돼서 마음이 청정하게 되고
마음이 도덕적으로 맑아지고
쭉~! 와가지고 반야바라밀까지
모르는 게 없고 無不通知고
이렇게 다 갖춰진다 하더라도
무상방편지無相方便地
모양 없는 방편을 통해서 남을 계속 제도하다가
나중에는 無相無方便이라.
방편마저 쓰지 않거든.
8지보살이 되면
순풍에 돛 단듯이 잔잔한 바다에
파도가 일렁여도 괜찮아.
그냥 노 젓지 않고 동력에 의지하지 않더라도 그냥 가는 거야.
풀 업 해가지고 비행기가 쫙~ 그라운드에 있을 때는
우리가 범부중생이라도 떠잖아. 이래 공중으로
뜨면 계속 차고 올라가.
목적지 끝까지 올라가면
여기서 오매일여寤寐一如라는 자리 아니야?
오매일여 자리가
자나깨나 꿈속까지도 남에게 도와줘도 아깝지 않는 거라.
꿈인 줄 알면서도
집착하지 않는 거지.
꿈속에서 참는데도 억울 하지도 않는 거야.
눈뜨고도 이렇게 의식적으로 해가지고 억울 안한 게 아니고
꿈속까지도 깨끗하게 맑아.
흔히 오매일여라 하니까
낮에 들었던 화두가 밤에도 계속 들리고
이것 오매일여다.
뭐 그것도 맞겠지만 그런 게 아니고
밤낮 없이 應無所住而生其心이요.
정말 집착이 없다는 거지.
그건 힘들다는 거지.
이론만 내가 아는 거지.
가 본 경지는 아니니까.
오매일여라고 하는 거는
낮에 있으나 밤에 있으나 이 사람이 정진하는 것이
꿈속에도 공부하는 거야.
그거는 내가 좀 되는 거 같아. ㅎㅎ
새벽마다 와가지고 강의해주는 놈이 있거든.
요즘 또 안하대.
낮에 공부하고 밤에 공부하고 계속 공부하다가 보면
내 기억의 연장선상에서, 그지? 의식에?
그러면 내가 내한테 강의를 하는 거야.
명징해지니까 눈 뜰 무렵 돼가지고
눈 뜨기 전에 비몽사몽간에 명징해지고
아주 맑아지니까 깨끗하니까
그때 제정신으로 어제 잘 안 풀리던 대목 이런 게
깨끗하게 새벽에 해결해줄 때가 많거든.
그 사람을 만날 때는 이제
아~! 참 마음이라고 하는 것은 불가사의하고
스스로가 자기 깊이를 자기가 한도 끝도 없이
깊어질 수 있고 높아질 수 있고 밝아질 수 있다고 하는
'아~! 이래서 참 불교는 소중하다!'
이런 걸 많이 느끼게 되죠.
여하튼 우리가 어렵다고 하는 거는
이 7식이라는 이놈을 잡은 사람이 거의 없어요.
원효는 잡았다고 치고 우리 8지 보살이라 하잖아.
7지를 잡았다고
그걸 잡아뜯어내버리고 나면
아치 아견 아만 아애라고 하는
독사를 뽑아내버리고 나면
독이 없는데 그래도 그때는 여전히 저거는 남아 있잖아.
미세유주는 남아 있다는 거야.
마치 여기 지금 오늘 청소 깨끗하게 다 했다!
어디에 먼지가 남아 있는 거야?
허공에 먼지가 남아 있다는 거야.
이걸 인허진鄰虛塵
지금 여기 먼지가,
먼지가 나중에는 어디에 숨어요?
허공에 숨는 거야.
허공이라고 하는 거는
우리 진여 자성청정이거든.
거기에 붙을 수 없는 자리인데
지금 먼지가 돌아다니잖아. 허공에
비유하자면 이건 비유지.
그런데 붙을 수 없는 우리 본심에다 뭐가 붙어 있는 거야?
무명업상이 붙어 있는
아니 본심에 무명이
스님 도를 깨치지도 않은 사람이 거기 있는지
무명 업상이 캄캄한 광명이 없고
밝음이 없는 무명인 줄 어떻게 압니까?
그 사람의 탐진치를 보면 안다는 거야.
저놈이 욕을 하는지
빼딱~하게 나를 바라보는지
각일이처럼 이래~
'오늘 수업 빨리 안나가고...'
이렇게 한다는지 ㅎㅎ
이러면 그 눈빛이나 몸짓이나 언어의 표현 있잖아요?
이것을 보면 그 사람이 어디서부터 이렇게
저건 업이 어떻게 돼서
입에 딱 발린 소리 하면
'사기꾼 저리 안가나~! '
싶잖아? 그렇죠?
그 싫어하는 생각이 어디서 나오는 거야?
7식이 작동하는 거야. 그죠?
내가 좋다 싫다 좋다 싫다
계~속 오염됐다가 청정했다가
계~속 왔다갔다 왔다갔다 하는 게
7식을 염정식染淨識이라 하거든.
또 전송식傳送識이라 하거든.
끊임없이 그놈이 원숭이처럼 나부작거린다고
잠도 안 자. 이놈은
잠도 안 자고 뜨거운 물 부으면 어떻게 하지?
'앗 뜨거라!'
이렇게 하잖아.
공동묘지 가면
왁~!
깜짝 깜짝 놀라잖아. 이게
안에 도사리는 그놈이 누구야?
항상 내라고 고집하는 그놈이 있을 것 아니야?
무아인데 놀랠 일이 어딨노?
안그렇겠어요?
무아 아니거든.~
어지간히 열반 맛봤다 하면
열 받게 뺨을 한 번
'무아인데...'
그러면
'무아 좋다! '
뺨 한 번 짝! 때리면
"와 때리노~!"
하고 달려든다니까
'본래 없는데...'
그래 본래 있는지 없는지 실험해보자.
발을 콱~! 밟아버린다든지 코를 비틀어버린다든지
"아야~!"
하는 그놈 누구냐 이거야?
'아야~!'
하는 원천적인 힘은 진여 자성일지 모르지만
싫다고 하는 생각까지 낸 거는 누구지?
'아야~'라고 해도 싫다는 생각이 없는 사람은 도인이고
싫다는 생각이 있으면 도인이 아니고
그냥 각일이라고 봐야지. 각일이 ㅎㅎ
오늘 아침에 앉아서
'見性이 뭐냐~~~~?'
이러다가
오늘 아침 견성이 뭔지 오늘 처음 알았네. 나는
커피 마시면서 주지스님하고 죽~ 앉아 있다가
'初見性이 뭐냐~~~?'
초견성이 뭐지?
새벽 일찍이 견성, 별을 보면 초견성ㅎㅎㅎ
견성 못했는 사람은 뭐야?
별 볼 일 없는 사람이지. ㅎㅎㅎ
농담... 견성이....ㅎㅎㅎ
왜 저기 운오도인가... 하는 것 있잖아요?
인견명성운오도因見明星云悟道라 하잖아.
샛별 보는 것이 견성인가봐. 견성
에라이~~ 견성이다. ㅎㅎ
앞으로는 견성이라든지 이런 말들에도 속지말고
그건 말만 있는 거지.
지가 있는 거는 아니잖아요?
어쨌든 여러분들이
삼업(三業) 변만
부처님은 안쪽으로 의업이 청정하기 때문에
신업도 끝도 없고, 또 뭐요?
구업도 끝도 없다.
그런데 부처님은 업이라 하지 않고
8지 보살을 통과해서 십지 보살이 될 때까지는
진심이 되고
방편심이 되고
그런데 마지막에 투명한 마음이 되지 못하고
이렇게 미세유주
미세하게 번뇌의 흐름이 있다는 거야.
그러니까 마치 이렇게 강력한 백 볼트 이백 볼트 이만 볼트 되는
강력한 탐진치가 스파크가 일어나는 게
우리 중생들의 놀음이라 하면
8지 이상 무생법인을 얻은 사람들의 번뇌는
왜 우리가 건전지에 혓바닥 대면 어떻노?
짜릿 하잖아?
다 쓴 건전지라도 그지?
뭐가 흐르고 있죠?
미세하게 전류가 흐르잖아요?
미세유주라.
그래서 뭐라고 하느냐 하면
書狀 같은 데에 이래 해놨지?
통신정안通身正眼이라도
온 몸이 도인이 다 됐더라도
재가단再加鍛이라.
다시 더 녹여버려야 될 것이다.
공부는 끝도 없다는 거지.
열반경이나 화엄경에는 이렇게 해야지.
보살은 열반을 취하지 아니하고
열반을 취할 수 있음에도
충분히 열 번 천 번 취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세음보살 지장보살이 열반극락을 취하지 않고 뭘 한다?
감인고통의 사바세계나
지옥 중생처럼 같이 지옥에서 살아간다.
이렇게 얘기하잖아요?
그게 끝없는 부처님을 닮아가는 변만이지.
그게 대승정신이기도 하고
대승이라고 하면
대승불교라고 하는 거는 이런 우리한테 있는
우리 한국불교 대승불교지?
여기서
天台圓法師自戒
三界悠悠一囹圄 覊鎖生靈受酸楚
삼계유유일영어 기쇄생령수산초
本來面目久沈埋 野馬無韁恣飄鼓
본래면목구침매 야마무강자표고
欲火燒殘功德林 逝波傾入無明塢
욕화소잔공덕림 서파경입무명오
紛紛萬類器中蚊 啾啾鳴亂沈還擧
분분만류기중문 추추명란침환거
亦曾天帝殿中遊 也向閻公鍋裏煮
역증천제전중유 야향염공과리자
循環又撞入胞胎 交搆腥臊成沫聚.
순환우당입포태 교구성조성말취
一包膿血暫扶持 數莖白骨權撑拄
일포농혈잠부지 수경백골권탱주
七情馳騎不知歸 六賊爭鋒誰作主
칠정치기부지귀 육적쟁봉수작주
春風不改昔時波 依舊貪嗔若狼虎
춘풍불개석시파 의구탐진약랑호
改頭換面弄機關 忍氣呑聲受辛苦
개두환면롱기관 인기탄성수신고
貴賤賢愚我與人 是非榮辱今猶古
귀천현우아여인 시비영욕금유고
金烏玉兎自磨空 雪鬢朱顔盡成土
금오옥토자마공 설빈주안진성토
我嗟瞥地一何晩 隨波逐浪空流轉
아차별지일하만 수파축랑공류전
追思古聖與先賢 掩袂令人獨羞赧
추사고성여선현 엄몌령인독수난
而今捉住主人翁 生死魔來我誰管
이금착주주인옹 생사마래아수관
昔時伎倆莫施呈 今日生涯須自勉
석시기량막시정 금일생애수자면
是非窟裏莫回頭 聲利門前高着眼
시비굴리막회두 성리문전고착안
但於自己覓愆尤 肯與時流較長短
단어자기멱건우 긍여시류교장단
一點靈光直照西 萬端塵事任舒卷
일점영광직조 서만단진사임서권
不於蝸角竊虛名 獨向金臺預高選
불어와각절허명 독향금대예고선
從他病死與生老 只此一回相括惱
종타병사여생로 지차일회상괄뇌
修行惟有下梢難 竪起脊梁休放倒
수행유유하초난 수기척량휴방도
莫敎錯認定盤星 自家牢守衣中寶
막교착인정반성 자가뢰수의중보
願同法界寃與親 共駕白牛遊直道
원동법계원여친 공가백우유직도
삼계는 끝없는 하나의 감옥
생령生靈을 재갈 물리고 사슬 씌워 혹독한 고통을 받게 하니
본래면목이 오래도록 잠기고 묻혀서
야생마는 고삐 없이 제멋대로 몰아치고 고동치도다.
욕심의 불길은 공덕의 숲을 모두 태우고
흐르는 물결은 무명의 언덕으로 깡그리 들어가니
분분한 만류(萬類)는 그릇 가운데 모기라
추추히 우는 소리 어지럽게 잠겼다가 다시 들려온다.
일찍이 천상의 제석궁전 가운데 노닐다가도
염라대왕의 가마 속으로 들어가 삶기니
돌고 돌다가 다시 포태(胞胎)로 들어가게 되는지라
비린내 누린내 서로 엉겨서 거품덩이를 이루었다.
한 보따리 고름과 피로 잠시 부지하여
몇 줄기 백골로 임시 버티고 있으니
칠정(七情)은 내리달려 돌아올 줄을 모르고
육적(六賊)이 선봉을 다투나 어느 누가 주인이 될까.
봄바람은 옛 시절의 물결을 고치지 못하고
예와 다름없이 탐내고 성냄이 이리와 호랑이 같도다.
머리를 고치고 얼굴을 바꾸어 기관(機關)을 희롱하며
숨을 참고 신음소리 삼키며 매운 고초 받도다.
부귀와 빈천, 현명과 어리석음, 나 그리고 남
옳고 그르고 영예롭고 수치스러움이 지금도 예전과 같도다.
금가마귀와 옥토끼가 스스로 허공을 가니
눈 내린 귀밑머리와 붉은 얼굴이 모두 흙이 되도다.
내 슬퍼하나니 깜빡 사이에 한 번 어쩌다 늦어서
파도 따라 물결 쫓아 헛되이 유전하였네.
옛 성인과 앞선 현인들을 추념하건대
令人들에게 소매를 가리고 오직 부끄러워 얼굴을 붉힐 뿐이다.
지금이라도 주인옹을 붙잡아 안주시키면
삶과 죽음의 마군이가 오더라도 나를 누가 간섭하겠는가.
옛 시절 기량을 펼치지 말고
오늘의 삶이나 모름지기 스스로 힘쓸지어다.
시비의 굴속으로 머리를 돌리지 말고
聲利의 문 앞에 높이 눈을 둘지어다.
다만 자기에게서 허물을 찾을지언정
어찌 시류(時流)와 더불어 즐겨 장단을 비교하겠는가.
한 가닥 신령스런 광채가 곧장 서쪽으로 비추면
만 가지의 세속 일을 마음대로 펴고 쥘 것이다.
달팽이 뿔 위에서 헛된 이름을 도적질 말고
오로지 금대(金臺)를 향하여 높은 選佛場에 참예하라.
병사와 생노에 맡겨도고(순종하고)
다만 이 일회에 연구하고 고민해 보라.
수행은 오직 끝이 어려우니
척량골(脊梁骨)을 곧추세워 넘어지지 않게 할지어다.
정반성(定盤星)을 그릇되게 인식하지 않도록 하고
자기 옷 가운데 보배를 굳게 지켜라.
원컨대 세계의 원수와 친한 이 모두 함께
다 흰 소를 멍에하고 곧은 길에 遊歷하기를 바라노라.
【난자】
聆=들을영. 羈=맬기. 酸楚=苦楚. 韁=고삐강. 塢=마을, 언덕오.
搆=끌구. 遘=만날구. 媾=성교할구. 腥臊=비린내와 찌린내.
【문법】
管은 管攝= 지배함.
獨; 홀로 다만. 오직.
令人; 좋은 사람. 착한 사람.
令은 접두사로서 상대방의 가족이나 친지를 높혀 부를 때. 令親=高親; 당신의 친척분.
令堂=慈堂=令慈; 상대의 어머니. 令愛; 따님.
惟有=只有; ꃌ다만. 오직. ꃥ오직---하여야만. ---함으로써만.
莫敎=莫非; 혹시---일지도 모른다. ---하지 못하게하다.
【새로운 단어】
逝波=逝水; 流水(지난세월)
撞入=突入. 權; 잠시. 임시.
交媾=성교. 腥臊; 찌린내. 비린내.
追思=追念; 추상 추모 추억하다.
聲利; 道의 명성과 이익.
羞赧; 부끄러워 얼굴을 붉히다. 赧=붉힐 란. 赮=붉은빛 하.
時流=그때의 풍습, 유행. 愆尤=허물 잘못.
預高選 높은 選佛場에 참여하다
施呈=施逞=施展=施爲=발휘하다, 보이다, 나타내다.
括; 파악하다. 궁구하다.단지 이번 한번에(이번생에) 서로 (총괄)총력을 다하여 힘쓰(고뇌,고민해)보자
放倒; 거꾸로 놓다(하다). 풀어져서 넘어지다.
放倒; 풀어 놓아서 넘어지다. 거꾸로 놓다. 거꾸로 하다.
定盤星; 저울의 0점자리.
【주해】
囹圄; 夏之夏臺와 殷之羑里와 周之圜土와 秦之囹圄는 皆獄名이라 囹者는 令之使聆이요 圄者는 語之使悟也라.
♤夏나라 때의 하대, 殷나라 때의 유이, 周나라 때의 환토, 秦나라 때의 영어 등은 모두 감옥 이름이다. 囹은 명령을 내려 듣도록 하는 것이요, 圄는 말하여서 깨닫도록 하는 것이다.
生天. ♤하늘에 태어남.
入獄. ♤지옥에 떨어짐. 鍋=가마솥과.
得人身. ♤사람의 몸을 얻음.
交遘腥臊; 生肉曰腥臊요 豕犬曰膏臭라 阿難曰欲氣는麤濁하야 腥臊交遘라.
♤날고기의 역한 냄새를 腥臊라 하고, 돼지나 개의 역한 냄새를 膏臭라 한다. 아난이 말하기를 「욕망의 기운은 거칠고 혼탁하여 비린내와 누린내가 엇갈려 마주친다」라 하였다.
七情; 卽七識也라 ♤곧 7식이다. 喜․怒․哀․樂․愛․惡․欲.
六賊; 六識이라 ♤6식이다.
機關; 華嚴䟽에 云機關을 抽之則動하고 息之則無라 鈔에 容物動處를 名爲機요 於中轉者를 說爲關이라.
♤《화엄경》의 踈에 이르기를 「機關은 잡아당기면 곧 움직이고 그만두면 곧 아무런 동작도 없다」라 하고는 그 鈔에, 물건을 받아들여 움직이는 곳을 機라 이름하고 그 가운데 회전하는 것을 關이라 말한다고 하였다.
金烏; 淮南子에 日中에 有踆烏라하니 謂三足烏也라.
♤《회남자》에 「해 가운데 踆烏가 있다」 하였으니, 세발 달린 까마귀를 말한다.
玉兎; 西域記에 云劫初에 有兎狐猿이 異類로 相悅이러니 時에 天帝가 欲試修菩薩行者하야 化爲一老夫하야 謂三獸曰二三者야 善安隱乎老夫가 故此遠尋은 今正飢乏이라 何以饋我오 曰幸小留하라 狐得鯉魚하고 猿採花菓하야 同進老夫호대 惟兎空還하야 謂猿狐曰多聚草木爇火하라하고 兎謂老夫曰身雖卑劣이나 充此一飡이라하며 入火致死하니 是時에 老夫復帝釋身하야 除燼取骸하고 歎謂二獸曰一何至此오 不泯其迹이라하고 寄之月輪하야 傳于後世라하니라.
♤《서유기》에서 말하였다. 「태초에 토끼와 여우와 원숭이가 있었는데 다른 부류였지만 서로 기뻐하며 따랐다. 그 때 천제께서 보살행 닦는 것을 시험해 보고자 한 노인네로 변신하여 세 짐승에게 이르기를 ꡔ너희들 편안히 잘 있었느냐? 이 노인네가 이렇게 멀리 찾아온 까닭에 이제 막 배고프고 피곤한데 무엇으로 나를 대접하겠느냐ꡕ 하니 ꡔ잠시만 기다리십시오ꡕ 한 뒤에, 여우는 잉어를 잡아오고 원숭이는 꽃과 과일을 따와서 함께 노인네에게 올렸는데 오직 토끼만이 빈손으로 돌아와서 원숭이와 여우에게 말하기를 ꡔ풀과 나무를 많이 모아 불을 지펴 달라ꡕ 하고는 토끼가 노인네에게 ꡔ제가 비록 비천하고 용렬하나 이로써 한 끼의 식사로는 충분할 것입니다ꡕ라고 말한 뒤 불로 뛰어들어 죽기에 이르렀다. 이 때 노인이 제석의 몸을 회복하고는 깜부기불을 제거하고 해골을 취한 뒤 두 짐승에게 찬탄하며 ꡔ한결 같이 어찌 이러함에 이르렀는가, 그 자취를 없애지 않으리다ꡕ라고 말하고는 달에 위탁하여 후세에 전해지게 하였다.」
※幸=미안합니다만. 饋=식사 궤. 爇=싸늘 설.
燼=나머지 신. 寄=붙어있게 할 기.
從; 任也라 ♤맡김이다. 從은 縱(놓아둘 종)과 통용.
下梢; 下梢猶云末梢也라.
♤下梢는 ‘끄트머리’라고도 말한다고 하였다.
定盤星; 秤上第一星이니 以比八識이라.
♤저울의 제일 첫 번째 별자리이니, 그것으로 제8식에 비유한다.
見法華經 五百弟子授記品하다.
♤《법화경》의 <오백제자수기품>을 보라.
唯識 30 頌
1) 由假說我法 有種種相轉 彼依識所變 此能變唯三
유가설아법 유종종상전 피의식소변 차능변유삼
(유식은) 아(我)와 법(法)을 가설함으로 말미암아 가지가지 현상계가
변화하는 이치를 설명한 것이다.
저 (가지가지 현상계)는 의식에 의해 변하고 이 변화의 주체(能變)는 오직
셋[심 (心), 의(意), 식(識)]이 있을 뿐이다.
2) 謂異熟思量 及了別境識 初阿賴耶識 異熟一切種
위이숙사량 급요별경식 초아뢰야식 이숙일체종
일송(一頌)에서 유삼(唯三)이라 말한 3식(三識)은 이숙(異熟)과 사량(思量)과
요별경식(了別境識)이다.
처음은 아뢰야식이며 이숙(異熟)이며 일체종식(一切種識)이다.
3) 不可知孰受 處了常與觸 作意受想思 相應唯捨受
불가지집수 처요상여촉 작의수상사 상응유사수
제8아뢰야식은 그 작용을 알 수 없고 집수(執受)와 처(處)와 요(了)의 작용도
알 수 없다.
항상 촉(觸)과 작의(作意)와 수(受)와 상(想)과 사(思)로 더불어 상응하되 오직
사수(捨受)로만 한다.
4) 是無覆無記 觸等亦如是 恒轉如瀑流 阿羅漢位捨
시무부무기 촉등역여시 항전여폭류 아라한위사
제8 아뢰야식은 무부무기(無覆無記)이니 촉(觸) 등 오변행심소(五 行心所)도
또한 이와 같다.
항상 움직임(恒轉)이 마치 폭류(瀑流)와 같으니 아라한(阿羅漢)의 자리에서
버려진다.
5) 次第二能變 是識名末那 依彼轉緣彼 思量爲性相
차제이능변 시식명말나 의피전연피 사량위성상
다음 두 번째의 능변(能變)은 이 식(識)을 말나식(末那識)이라 한다.
말나식은 8식을 의지하여 움직이고 8식을 반연하여 사량(思量)하는 것으로
체성(體性)과 행상(行相)을 삼는다.
6) 四煩惱常俱 爲我痴我見 幷我慢我愛 及餘觸等俱
사번뇌상구 위아치아견 병아만아애 급여촉등구
제7식은 4번뇌(四煩惱)를 항상 갖추고 있으니 말하자면 아치(我痴)·아견(我見)·
아만(我慢)·아애(我愛)이며
그리고 이밖에 촉(觸) 등과 상응하여 함께 한다.
7) 有覆無記攝 隨所生所繫 阿羅漢滅定 出世道無有
유부무기섭 수소생소계 아나한멸정 출세도무유
제7 말나식(第七末那識)은 유부무기(有覆無記)에 속하며 생(生)하는 곳에
따라 얽매인다.
수행하여 아라한(阿羅漢)과 멸진정(滅盡定)에 든 자와 출세도(出世道)를
성취한 자에게서 없어진다.
8) 次第三能變 差別有六種 了境爲性相 善不善俱非
차제삼능변 차별유육종 요경위성상 선불선구비
다음은 제삼능변(第三能變)이며 차별(差別)함에 6종(六種)이 있으니, 경계를
요별(了別)하는 것으로
성상(性相)을 삼으며 선성(善性)과 불선성(不善性)과 비선비불선(非善非不善)
인 무기성(無記性)이 갖추어져 있다.
9) 此心所遍行 別境善煩惱 隨煩惱不定 皆三受相應
차심소변행 별경선번뇌 수번뇌부정 개삼수상응
이 육식(六識)의 심소(心所)에는 변행(遍行)·별경(別境)·선(善)·번뇌(煩惱)·
수번뇌(隨煩惱)·부정(不定)이 있다. 이런 심소(心所)는 모두 고(苦)·락(樂)·
사(捨)의 3수(三受)와 상응한다.
10) 初遍行觸等 次別境謂欲 勝解念定慧 所緣事不同
초변행촉등 차별경위욕 승해염정혜 소연사부동
처음은 5변행(五遍行)이니 곧 촉(觸)·작의(作意)·수(受)·상(想)·사(思)이고
다음은 5별경(五別境)이니 욕(欲)·승해(勝解)·념(念)·정(定)·혜(慧)이니,
반연하는 일[事]이 같지 않다.변행(遍行)에 다섯 가지가 있어 5변행(五遍行)
이라 한다.
11) 善謂信愧愧 無貪等三根 勤安不放逸 行捨及不害
선위신참괴 무탐제삼근 근안불방일 행사급불해
6종심소(六種心所) 중에 선(善)의 심소는 신(信)·참(慙)·괴(愧)·무탐(無貪)·
무진(無瞋)·무치(無痴) 등 3선근(三善根)과 근(根)·안(安)·불방일(不放逸)·행사
(行捨) 그리고 불해(不害)이다.
12) 煩惱謂貪瞋 癡慢疑惡見 隨煩惱謂忿 恨覆惱嫉慳
번뇌위탐진 치만의악견 수번뇌위분 한부뇌질간
6종심소(六種心所) 중 번뇌에는 탐(貪)진(瞋)치(痴)만(慢)의(疑)악견(惡見)이
있으며,
수번뇌(隨煩惱)에는 분(忿)한(恨)부(覆)뇌(惱)질(嫉)간(慳)이 있으며,
13) 誑諂與害橋 無慙及無愧 掉擧與昏沈 不信幷懈怠
광첨여해교 무참급무괴 도거여혼침 불신병해태
광(誑)·첨(諂) 그리고 해(害)·교(橋)와 무참(無慙)· 무괴(無愧)와 도거(掉擧)
그리고 혼침(昏沈)·불신(不信)·해태(懈怠) 등이다.
14) 放逸及失念 散亂不正知 不定謂悔眠 尋伺二各二
방일급실념 산란부정지 부정위회면 심사이각이
방일(放逸) 그리고 실념(失念)과 산란(散亂)과 부정지(不正知)이다.
부정심소(不定心所)는 회(悔) 면(眠) 심(尋)사(伺)이니 이 2류(二類)는 각자
선(善) 악(惡)의 2성(二性)이 있다.
15) 依止根本識 五識隨緣現 或俱或不俱 如濤波依水
의지근본식 오식수연현 혹구혹불구 여도파의수
아뢰아식인 근본식을 의지하여 전오식(前五識)이 연(緣)을 따라 드러나니
혹 전 5식 중 다른 여러 식(識)과 함께 드러나기도 하고
혹은 다른 식과 함께 드러나지 않고 일식(一識)씩 단독으로 드러나기[現起]
도 하는데 이 정형(情形)은 마치 파도가 물에 의지하듯 전오식은 아뢰아식인
근본식에 의지한다.
16) 意識常現起 除生無想天 及無心二定 睡眠與悶絶
의식상현기 제생무상천 급무심이정 수면여민절
제 육의식은 항상 현기하지만 무상천(無 想 天)에 태어날 때와 무상정
(無 想 定)과 무심정(無 心 定)의 2정(二 定)에 들때와 잠잘 때와 민절(悶 絶)
했을 때는 현기하지 않는다.
17) 是諸識轉變 分別所分別 由此彼皆無 故一切唯識
시제식전변 분별소분별 유차피개무 고일체유식
이 모든 식(識)이 전변(轉變)하여 분별(分別)과 소분별(所分別)이 있다.
차(此)인 분별 즉 능분별(能分別)과 피(彼)인 소분별은 모두 존재하지 않으므로
일체(一切)가 오직 식(識) 뿐이다.
18) 由一切種識 如是如是變 以展轉力故 彼彼分別生
유일체종식 여시여시변 이전전역고 피피분별생
이 일체 종식이 가지가지 형태로 변하여 변화를
전개하려는 힘을 가지므로 가지가지 분별이 생긴다.
19) 由諸業習氣 二取習氣俱 前異熟旣盡 復生餘異熟
유제업습기 이취습기구 전이숙기진 부생여이숙
모든 제업의 습기(濕氣)와 능(能) 소(所) 이취(二取)의 습기가 함께 갖추어져
있으므로 말미암아 생사윤회가 존재하고 앞의 이숙(異熟)이 이미 다하면 다른
이숙이 다시 생긴다.
20) 由彼彼遍計 遍計種種物 此遍計所執 自性無所有
유피피변계 변계종종물 차변계소집 자성무소유
가지가지 변계(遍計)하는 마음으로 말미암아 종종(種種)의 사물을 보면
변계하나니 이렇게 변계하는 마음과 변계되는 사물의 자성(自性)은 본래
있는 바가 아니다.
21) 依他起自性 分別緣所生 圓成實於波 常逮離前性
의타기자성 분별연소생 원성실어피 상원이전성
의타기자성은 분별의 연(緣)에 의해 생긴 것이고 원성실성은 저 의타기성
에서 전성(前性)인 변계소집성을 여의면 자연히 드러나는 성(性)이다.
22) 故此與依他 非異非不異 如無常等性 非不見此彼
고차여의타 비이비불이 여무상등성 비불견차피
그러므로 이 원성실성과 의타기성은 다르지도 않고 다르지 않은 것도 아니다.
무상(無常), 고(苦), 공(空),무아(無我)등의 성(性)에서 원성실성과 의타기성을
깨달아 보지 못하는 것이 아니다.
23) 卽依此三性 立彼三無性 故佛密意說 一切法無性
즉의차삼성 입피삼무성 고불밀의설 일체법무성
즉 이 삼성(三性)에 의해 저 삼무성(三無性)이 건립된다.
그러므로 부처님께서 밀의(密意)로 일체법이 무성(無性)이라 설(說)하신
것이다.
24) 初卽相無性 次無自然性 後由遠離前 所執我法性
초즉상무성 차무자연성 후유원이전 소집아법성
처음에는 상무성(相無性)이요, 다음에는 무자연성(無自然性)이요,
마지막에는 전의 我와 法에 집착한 바를 멀리 여윈 성(性, 즉 승의무성
(勝義無性))이다.
25) 此諸法勝義 亦卽是眞如 常如其性故 卽唯識實性
차제법승의 역즉시진여 상여기성고 즉유식실성
이것이 제법의 승의(勝義)이며 또한 이것을 진여(眞如)라고도 한다.
항상 제법의 실성(實性)과 같으므로 유식의 실성이라고 한다.
26) 乃至未起識 求住唯識性 於二取隨眠 猶未能伏滅
내지미기식 구주유식성 어이취수면 유미능복멸
이에 분별식을 일으키지 않는 것으로써 유식성에 주(住)하기를
구하려 하나, 능(能), 소(所) 2취(取)와 수면종자는 아직 복멸되지 않는다.
27) 現前立少物 謂是唯識性 以有所得故 非實住唯識
현전입소물 위시유식성 이유소득고 비실주유식
수행자가 현전(現前)에 어떤 것(少物)을 세워 이것을 유식성(唯識性)이라
여기면, 이미 소득(所得)의 마음이 있는 것이므로 이는 실제로 유식성에
주(住)함이 아니다.
28) 若時於所緣 智都無所得 爾時住唯識 離二取相故
약시어소연 지도무소득 이시주유식 이이취상고
만약에 소연경(所緣境)에 대하여 무분별지(無分別智)로 인식하여 얻고자 하는
바가 없으면 그때 비로소 유식성에 주하는 것인데 능취상(能取相)과
소취상(所取相)을 여의였기 때문이다.
29) 無得不思議 是出世間智 捨二粗重故 便證得轉依
무득부사의 시출세간지 사이조중고 변증득전의
무분별지(無分別智)는 무득(無得)이며 부사의(不思議)며 출세간지(出世間智)
다.
번뇌장(煩惱障)과 소지장(所知障)이라는 2가지 조중粗(重)한 종자를 버릴
수 있는 까닭에 보리(菩提), 열반(涅槃)이라는 2가지 전의과(轉依果)를 증득
할 수 있다.
30) 此卽無漏界 不思議善常 安樂解脫身 大牟尼名法
차즉무루계 부사의선상 안락해탈신 대모니명법
이는 곧 번뇌가 없는 無漏의 경계이며 부사의(不思議)며 선(善)이며
항상(恒常)하므로 상(常)이며 안락(安樂)이며 해탈신(解脫身)이며 대모니
(大牟尼)이며 법신(法身)이라 이름한다.
世尊當入雪山中(세존당입설산중)
부처님께서 설산에 한 번 들어가시니
一坐不知經六年(일좌부지경육년)
한번 자리 하사 6년이 지남을 알지 못하셨네.
因見明星云悟道(인견명성운오도)
명성을 보고 크게 깨달으시니
言詮消息遍三千(언전소식변삼천)
한 말씀에 그 소식 삼천세계에 두루 했네.
若知此處非同異(약지차처비동이)
만약 이곳이 차별 없는 세계임을 바로 보면
卽是華嚴十方(즉시화엄변시방)
바로 화엄세계가 시방세계에 두루 함을 알리라.
첫댓글 낱낱이 다 녹취해 주시고
예문까지 다 찾아서 알게 해 주시니
너무 고맙습니다
다 해 주시는 글을 읽기도 쉽지 않은데
이렇게 녹취록 다 작성하기까지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강의 내용 한없이 깊어...
이와 같은 강의를 듣는 것만도 얼마나 다행인 지!!!
스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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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하신 스승님에
지혜로운 제자님이십니다..
매일 이리 공부하니 어찌 행복하지 않으리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_()()()_
지선화님고맙습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