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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복자성당 원문보기 글쓴이: 서시몬
황새바위성지 순례를 다녀옴(비망록) 올해도 위령회 연간 사목계획에 의거하여, 황새바위성지의 순례를 계획하여 지난 9월 월례회에서 희망자를 신청 받았는데, 나이 많으신 어르신들이므로 성지순례 진행에 어려움이 없도록 관광버스 1대에 탑승할 수 있는 43명으로 제한하여 신청 순으로 접수를 하였는데, 성지순례 날에 임박하여 사정이 생긴 분들을 제외하니 차내에서 먼저 오늘의 순례여행 동안에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사항으로 1. 개인 행동은 하지 않습니다. 회장이 회원들과 함께 시작기도를 바쳤습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그리고는 오늘 성지순례의 목적지인 황새바위 성지와 공주중동 성당에 대하여 유인물에 의거하여이 기호 도밍고 부회장께서 낭독하였는데 ------황새바위는 충청감영이 있던 공주에서는 천주교 박해 때마다 각처에서 체포된 천주교도들이 와서 문초와 형벌을 받았습니다. 그중에서 끝까지 천주 신앙을 버리지 않은 순교자들 가운데 일부가 공주의 처형지에서 순교했는데, 그 순교지가 바로 황새바위인데, 여기에서 천주교 박해가 극심했던 18세기 100여 년 동안(1797~1879) 수많은 천주교 신자들이 공개 처형된 사형터입니다. 즉, 유교를 통치이념으로 했던 조선조 시대에 충청도의 감영이 있던 공주로 압송된 천주교 신도 수백 명이 순교를 당한 곳입니다.(성지의 비석에 이름이 적혀있는 이만 해도 337명이라 합니다.) 죄인들의 공개 처형지였던 이곳 황새바위는 황새도 서식했던 곳이기에 황새바위라고도 하고, 이곳에 있던 바위가 죄수들의 목에 씌우는 칼이 황새 모양으로 생겼고, 목에 큰 칼을 쓴 죄인들이 이 언덕 바위 앞으로 끌려나와 죽어 갔으므로 황새바위라고도 합니다. 이어서 모두가 함께 '한국 순교자들에게 바치는 기도'을 하고 ○ 이땅의 모든 순교자여, 7시40분 쯤에 칠곡 휴계소에 도착하여, 두분 여부회장님과 여 총무 및 여회원 몇분이 함께 봉사하여 배식하는 가운데 간단한 아침 식사를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그리고 식사한 장소를 정리하고 화장실에 다녀오는 동안에 김석태 가브리엘 형제님이 복자성당 야외기를 들어서 표시를 하여 버스를 못찾는 회원이 없이 모여서 출발하였습니다. 이어서 마남춘 과 방해숙 두분 여부회장님이 번갈아 주송을 하며 묵주기도 "고통의 신비"와 “영광의 신비”를 바치고, 성가는 286번 '순교자의 믿음'과 성가 두곡을 불렀습니다
먼저 복자성당 위령회에서 회원을 위한 단체 생미사예물을 봉헌하고, 일부 회원은 개인적으로도 생미사예물을 봉헌하기도 하였습니다. 11시에 시작된 순례미사에서는 신부님께서 “이곳 성지에 와서, 세가지를 보시도록 하세요, 첫째는 하느님을 보시고, 둘째는 순교자를 보시고, 세 번째는 자기 자신을 돌아다 보세요”는 말씀이 가슴에 와 닿았으며, 또 성지순례에 온 자신에게 자신의 손으로 자신의 뒷머리를 쓰다듬으며 “너, 잘했어”라고 말하라고 하시며 신자들에게 자긍심을 심어 주었습니다. 오늘 순례미사에 외지에서 5개 단체가 왔었는데, 성지자체에는 신자가 없고, 인근 성당의 봉사자들이 오셔셔 일을 맡아서 한다고 했습니다. 황새바위 성지성당 황새바위 성지성당 내부
12개의 빛돌-이 돌들은 열 두 사도를 상징하며 동시에 이곳에서 순교하신 337명과 수많은 무명 순교자들을 기념하는 비석입니다 순교탑-순교자들이 처형당할 때 사용되었던 칼을 서로 맞대어 놓은 형상을 하고 있고 안에는 초를 봉헌하며 기도할 수 있는 장궤틀도 있음
중동성당 내부(바로 보이는 벽쪽에 붙은 제대는 2차공의회 이전에 사용되었겠지요?) 중동성당 바깥에서(김경하 루까형제 사진제공) 최종철신부님 묘역-1921년 제5대 주임으로 부임하여 새 성당 건립을 계획해 1937년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고, 이후 1945년 선종하실 때까지 사목하시며 강당 ‘천사의 집’, 새 사제관과 수녀원을 완공다고 합니다 2시에 중동성당의 순례를 끝내고, 조용한 음악을 들으며 황간에 있는 3시 20분 경에 월류봉에 도착하였슴니다, 좋은 날씨와 수려한 풍광 속에서 가을의 운치를 맘껏 즐기며, 가져간 포도주와 소주를 함께 나누며 신자들 간에 친교를 나누며 웃음꽃을 피웠습니다. 월류봉의 계곡에 있는 당산나무 주위의 벤치에 삼삼 오오로 접시를 들고~~ 4시가 좀 지나서는 버스를 타고 귀로에 올랐는데, 가져간 포도주도 마시면서 풍치도 겼으므로 회원들이 모두 즐거운 마음이 되어 본격적인 친교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남춘 부회장님이 회원들에게 노래를 권하고, 이기호 부회장님과 방해숙 부회장님은 남은 포도주를 권하고, 그기에다 운전 기사님까지도 '이제 얼마남지 않은 여정이니까 즐기시라'고 부추겼습니다. 신이 나신 어떤회원들은 일어나서 흔들기도 하는가 하면, 어떤 회원님은 다음달에 또 가자고 농담을 하시기도 하셨습니다. 애초에 추풍령 휴게소에서 이른 저녁으로 국수를 먹기로 했었으나 신이난 회원들을 본 기사님은 칠곡휴계소까지 계속 가자고 하시어, 그때까지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칠곡 휴계소에서 5시 반 경에 칠곡 휴게소에 도착하여, 봉사자님들이 재빠르게 국수를 배식하여 먹는 동안에 남은 포도주를 비웠습니다. 그리고는 뒷정리를 하고, 화장실에 가서 화장을 고치는?등 마지막 정리를 정리를 하였습니다. 그리고는 6시 정도에는 한 사람도 빠짐없이 버스에 올랐습니다. 버스에 오른 우리는 오늘 정말로 좋은 날씨와 풍치를 선물해 주신 하느님께 감사와 찬미를 드리는 성가 세곡을 부른 후에 마침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모든 회원이 자신의 손으로 자기의 뒷머리를 쓰다듬으며 '너 잘했어'라고 한 후, 주위의 사람들을 안으며 '사랑합니다'라고 했습니다. 마침기도 *성부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항상 저희를 사랑으로 지켜주시고 이끌어 주시는 주님! 오늘 주님의 축복 속에 하루를 허락해 주심에 감사드리나이다. 성지에서의 하루를 통하여 저희 마음 을 열게 하시고 믿음을 더욱 견고하게 하여 주셨으며 같은 신앙 안에서 살고 있는 우리 위령회를 하나되게 이끌어 주셨나이다. 이제 우리는 성지순례를 통하여 주신 은혜를 깊이 간직하오며 항상 기도하고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참된 신앙인이 되고자 결심하오니 이 작은 믿음을 크게 이끌어 주소서. 오늘 함께 해주신 주님께 감사와 찬미와 영광 드리오며 이 모든 말씀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 이 자리를 빌어 성지순례를 준비하시는라 수고하신 임원님들과 순례 동안 수고하신 봉사자들과 순례 동안 한분도 빠짐없이 개인 행동이 없이 따라준 회원님들 모두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이번 순례에 찬조해 주신 김경하 루까님, 정영자 데오도라님, 김석태 가브리엘님 맹도제 요셉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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