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아리랑 12조 단소 연주법저자송현출판민요마을 | 2010.1.30.페이지수128 | 사이즈 210*297mm판매가서적
책소개
『진도아리랑 12조 단소 연주법』은 진도아리랑의 '문전세재'와 '문경새재'의 단어 중에서 '문전'의 전과 '문경'의 경의 차이를 연구한 논문형식의 책이다.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저자
송현
저자 : 송현
저자 송현은
- 1944년 전주출생
- 전주대학교 졸업
- 전주 신흥중학교 신흥고등학교 교사
- 정 소 ((전통 5음 단소를 개량하여 ... 7음, 12음 단소를 창제))
- 한국화성법 창제 ((한국음악은 화음이 없다는 국악학계의 학설을 깨고 한국화성법의 원리를 밝힘))
- 7음 단소 연주법(초급편)
- 진도아리랑 12조 단소 연주법 저작 ((진도아리랑에서 문전세재 는 --> 문경새재로 왜곡되었다. 논문발표 --> 덧 붙여 진도아리랑을 12조성으로 연주하는 방법과 12음 단소연주법 제시))
- 1994. 12, 2일 국악교육협회, 국립국악원 초청 논문발표(국립국악원, 우면당)
- 1995년 한국음악학회 초청 논문발표(광주 문화예술회관)
- 현 한국음악연구소 소장
- 현 민요 선양회 회장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목차
머리말
목차
국문 요약
Abstract
Ⅰ. 서론
Ⅱ. 본론
Ⅲ. 결론
Ⅳ. 참고문헌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책 속으로
2.언어로서 민요생성의 특징.
경상도 지방의 민요 쾌지나 칭칭나네 와 밀양아리랑을 보면 5음계 구조로 되어있고 활달하면서도 가락이 도약 적이고 리듬이 강하다.
전라도 민요 강강술래 와 진도아리랑은 7음계 구조로 되어 있고 그 소리는 애환이 서린 듯 하고 가락이 순차적이고 서정적이다.
특히, 진도아리랑에서는 흐느끼는 듯 요성과 길게 내지르는 소리가 애통하는 통곡의 소리와 닮아 마치 상여소리와 같이 들리기도 한다.
경상도 지방에서는 이러한 선율을 전혀 찾아 볼 수 없는 것이 전라도 지방의 음악과는 확연히 구분될 수 있는 것이다.
이는 이 두지역의 언어적 특징에서도 확실이 나타난다.
같은 단어의 "문전"이라는 발음을 경상도 사람들은 믄전 하면서 처음 믄 자를 입술은 양쪽으로 잡아당기며, 코 소리로 악센트를 강하게 붙이고, 전 의 발음은 앞의 믄 을 발음 할 때보다 10분의 1 정도로 곤두박질치듯이 약하게 곧바로 붙여 발음한다.
이에 비하여 전라도 사람들은 무-우-운- 전- 하고 입술을 오무려 앞으로 우-하고 내 밀며 처음 약하게 하여 운까지 치켜 올리었다가 전하고 흘러 내려오듯이 발음한다.
이것을 천천히 발음하면 남도지방 선율의 흐름이 나타나는 것이다.
그래서 같은 아리랑이라 해도 경상도 지방에서는 밀양 아리랑이 대표적 언어의 특징으로 나타나 있고, 전라도 지방에서는 진도 아리랑이 대표적 언어의 특징으로 나타난다.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출판사서평
머 리 말
한국인들은 아리랑을 모르는 사람이 없이 누구나 아리랑을 좋아하며 아리랑을 부르는 사람에게 동질감을 느끼고 호감을 갖는다.
이 책은 진도아리랑의 “문전세재” 와 “문경새재” 의 단어 중에서 “문전”의 전 과 “문경”의 경 한 글자 차이로 33년 동안 의문을 갖다가 이제야 논문의 형식을 빌려 그 진위를 밝힌 것이다.
한 글자의 차이를 밝히려 33년이나 고심 했다고 하면 별 대수롭지 않은 일을 가지고 그럴 수 있을까 하고 사람들은 의아해 할 것이다.
한 개인이 전문지식으로 책을 만들어 사람들에게 배포하든 자신이 만든 노래를 보급하든 개인의 자유를 보장하는 민주국가에서 누가 탓 하겠는가?
그러나 전문지식의 사실과는 다른 내용을 교과서에 수록하여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의무적으로 주입되게 하는 것은 학문 예술 사회 문화의 총체적 문제가 되는 교육이 아닐 수 없다.
한 글자의 차이를 논증하는 일은 아름다운 음악을 만드는 일이나 정소(12음 단소)를 창제하는 문화 창조에 10분의 1도 못 미치는 하찮은 일이어서 오랜 세월 고심하여 왔다는 것이 부끄럽고 애석한 일이나, 어찌 보면 한 글자의 차이는 전체가 바뀌어 가장 소중한 것을 잃는 것이기에 이 일은 어떠한 일 보다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여기의 문제제기 내용에 이의가 있는 본 문제의 교과서를 만든 사람들은 어느 때 어느 장소를 불문하고 공개된 장소에서 공개토론의 요청이 있을시 이에 응할 것임을 밝힌다.
사람들은 인생의 기로에서 누구나 넘어야 할 고개가 있다. “아리랑 고개를 넘어야 하되 나와 이웃이 행복하도록 넘어야 하는 것이 아리랑 고개의 참 의미” 라는 것을 본 연구와 삶의 경험에서 깨달은 가르침이었다.
들이나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그 누가 막을 수 있단 말인가?
어찌 직무의 책임을 가지고 학문의 논의조차 회피하여 왜곡내용이 오랜 세월 존재해야 하는가?
언제나 의지의 원천이 되고 이 책이 나올 수 있도록 힘이되고 성원을 아끼지 않으셨던 지인들과 가족에게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이곳은 할아버지의 할아버지 이전부터 깃들어 살아왔고 앞으로도 살아가야하는 거룩한 보금자리이다. 남도민요는 이 고장사람들의 마음과 혼이 담겨진 아름다운 노래이므로 정확하게 잘 부를 수 있고 연주할 수 있어야 한다.
2009년 10월 9일
송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