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2. 頻數한 雨 希六章七節
猶國多山地 無水源. 故雨不頻數卽 不能得穀. 今年之無穀 亦無雨之故也. 敎會亦有頻數之雨 敎人之心田 豊活多穀矣. 敎人之心靈枯渴 無雨之故, 非但枯渴 必枯死乃已.
枯死二種. 枝離樹卽枯死 地不洞卽枯死. 樹木枯死 見者猶爲悽慘, 況人之枯死乎? 社稷公園內 近千年之盤松 不得雨澤 故終至枯死 目不忍見. 敎友雖信之年久 不得聖神之雨澤 亦至枯死. 可不戒哉? 雨澤必因蒸氣爲降 無蒸氣卽 無雨. 敎人之心靈 必向上求之而後降, 無所獻卽 不降. 農天之雨 不拘時日而降 無定時.
聖神之雨 多機會, 祈禱時雨降. 申記曰 人有罪卽 天如銅閉, 其故何也? 有罪卽 祈禱阻碍隄則 神不降. 故灵雨必因祈禱之時 而降 必頻數祈禱可矣.
又曰 禮拜之時 而降, 禮拜与神交通. 如古聖之与神交話也. 人与皇帝 而語亦有恩寵, 況神乎? 古者 士三月無君弔 弔者無職之意也, 無職必餓死. 吾等久不拜神則 恩絶, 欲生者 必頻數禮拜可矣.
又因獻物而降. 驕傲爲獻者 神不受. 必自服而獻卽 神悅, 又必順從而獻卽 神悅. 使徒時 有無相通 聖神降. 孔德里 鄭海重氏 体得, 李浩諄氏 皆聖神充滿也. 無神卽 雖廣告聖徒 敎人不旨納金 是心靈枯死之證也. 敎會雖有頻數之雨 敎人不願 受雨如覆盆 落不能入也. 願僉位之家 應及敎會 灵雨頻數 心田豊活 生穀又多 生活有餘. 是所望也.
082. 자주 내리는 비 / 히브리서 6:7
유대나라는 산지(山地)가 많아서 물의 근원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비가 자주 오지 않아서 곡식을 얻지 못합니다. 금년에 곡식을 거두지 못함도 역시 비가 오지 않은 까닭입니다. 교회 역시 빈번한 비가 내리면 교인의 마음 밭이 풍성하여 곡식이 많습니다. 교인의 심령이 고갈되는 것은 비가 오지 않는 까닭이고, 고갈뿐만 아니라 반드시 메말라 죽고 맙니다.
고사(枯死)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가지가 나무를 떠나면 말라죽고 땅과 통하지 아니하면 고사합니다. 수목(樹木)이 메말라 죽는 걸 보는 것도 처참한데, 더구나 사람이 말라죽는 것이겠습니까? 사직공원(社稷公園)안에 근 천년이나 묵은 반송(盤松)이 비의 은택을 받지 못한 까닭으로 마침내 고사하였는데 눈으로 차마 볼 수가 없었습니다. 교우(交友)도 믿은 지가 오래되어도 성령의 은택을 받지 못하면 고사합니다. 가히 경계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비의 은택은 반드시 수증기로 인하여 내리게 되는데 증기가 없으면 비도 없습니다. 교인의 심령은 필시 위를 향하여 구한 이후에 은택이 내리니, 올리는 바가 없으면 내리지 않습니다. 농사에 내리는 비도 시일에 불구하고 내리니 시간이 정해지지 않습니다.
성령의 비는 많은 기회가 있는데, 기도할 때에 비가 내립니다. 신명기에 이르기를 사람이 죄를 지으면 하늘은 구리[銅]와 같이 닫힌다고 하였으니, 그 연고가 어떠하겠습니까? 죄가 있으면 기도에 장애가 막혀서 하나님께서 내리지 아니하십니다. 그러므로 영적 비는 반드시 기도할 때를 인하여 내리니 반드시 빈번한 기도가 옳습니다.
또 이르기를 예배의 때에 내리니, 예배는 하나님과 교통합니다. 옛 성인이 하느님과 대화를 하는 것과 같습니다. 사람이 황제(皇帝)와 말을 하는 것 역시 은총이었는데, 황차 하나님과 이겠습니까? 옛날 ‘선비가 석 달 동안 임금이 없으면 슬퍼했다’했는데, 슬퍼했다고 하는 것은 직장이 없다는 뜻이니, 직장이 없으면 꼭 굶어죽습니다. 우리가 오래 하나님께 예배하지 않으면 은혜가 끊어지니, 살고자 하는 자는 마땅히 빈번히 예배하는 것이 옳습니다.
또 헌물(獻物)로 인하여 내립니다. 교만하여 드리는 것은 하나님이 받지 않으십니다. 반드시 자복하고 바치면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또 마땅히 순종하고 바치면 하나님이 기뻐하십니다. 사도(使徒) 시대에는 가진 자와 갖지 아니한 자들이 서로 물건을 통용하여 성령이 강림하시었습니다. 공덕리(孔德里)의 정해중씨가 체험을 얻었고, 이호순씨가 모두 성령이 충만하였습니다. 성신이 없으면 비록 성도라고 널리 광고해도 교인으로 기꺼이 헌금하지 않으면 이는 심령이 고사(枯死)한 증거입니다. 교회에는 빈번히 비가 내려도 교인이 원하지 아니하면 마치 엎어놓은 항아리처럼 비가 내려도 받을 수가 없는 것과 같습니다. 원컨대 여러분의 집에도 교회에도 응당 성령의 단비가 자주 내려서 마음의 밭이 풍성하여 곡식을 많이 생산하므로 생활이 넉넉하기를 바랍니다. 이것이 소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