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 우리의 울 일 / 누가복음 23:28 경성교회 삼일저녁

[애산사랑]

182. 우리의 울 일 눅卄三章卄八節 鏡三

此主負架 而向골고다往, 聖京之士女 望而痛哭. 主無罪而死 故也. 主慰之曰 勿爲我而哭 爲汝及 汝之子 必而哭. 聖京之滅亡 迫在目前 我哭汝 汝哭我 實相反也. 然則當哭者 何也?

一. 爲我之罪也. 今世哭罪者 甚少 不知罪故也. 病罪也, 死罪也, 敗罪也. 罪万惡之根 故有罪 不可不哭. 或曰 哭罪 是娥女事也, 此甚罪以妹. 偉人 反如幼兒 多淚. 야곱痛哭 天父赦之, 大衛痛哭 天父又赦之. 故主曰 哀痛者福 是也.

天門之物語 故我有罪 當痛悔. 此流能開天門. 非但 我罪也 亦爲人之罪 而哭. 나사로死 主哭之 是也. 是同情之淚 亦有福 反勝於自悔. 見人之罪 而不悲者 亦不欲自悔. 罪是落伍者 如癩病者. 人皆不親見 癩皆悲 而見罪不悲. 稅吏亦落伍 是罪現也. 바리새人 亦可哭 是隱罪也.

二. 爲子女. 吾等之子女 有關家庭 有關家國 關係甚大. 子女哭則 家國興, 不哭 國家亡. 興之敗 彼也, 聖京招惹迫頭. 男女靑年輩 皆化爲酒放 而放蕩不歸 是非可憂乎? 憂爲乞人 而勿与之金 反不如以經. 信者之子孫 皆與隱, 飮酒家子孫 皆化爲强盜 某博士 發表者.

余亦爲病子 流淚祈禱. 幸賴 僉位之祈禱 而得甦生. 家兒 往病院 受診治 其無病後 始安心. 余言 汝聞医師之言 而安心 反不如聞 汝父之言 而安心矣. 哭子女之病 而不如哭子女之罪也. 僉哭自己之罪 又哭子女之罪 而以已得救之地焉.

182. 우리의 울 일 / 누가복음 23:28 경성교회 삼일저녁

이는 주님께서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를 향하여 가시는데, 예루살렘의 신사숙녀들이 바라다보고 통곡하였습니다. 주님이 죄 없이 죽으시기 때문입니다. 예수께서 그들을 위하여 말씀하시기를,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해서 필시 울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예루살렘의 멸망이 눈앞에 임박했으므로 ‘내가 너희를 위해 운다.’는 말씀이니 실상은 반대입니다. 그러면 위하여 마땅히 울어야 할 것이 무엇입니까?

1. 나의 죄를 위해서입니다. 이 세상에 죄를 위하여 우는 자는 참으로 적습니다. 질병의 죄요, 죽음의 죄요, 실패의 죄입니다. 죄는 온갖 악(惡)의 뿌리이기 때문에 죄가 있으면 울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혹이 말하기를 죄를 위해 우는 것은 귀여운 여자의 일이라고 하고, 이는 자매들의 죄라고 하니 너무 심합니다. 위대한 사람은 도리어 어린아이처럼 많이 울었습니다. 야곱이 통곡하니 하늘 아버지께서 용서하셨고, 다윗이 통곡하므로 하늘 아버지께서 또 사하여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주님 말씀에,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다’고 하심이 이것입니다.

하늘 문의 이야기로 내가 죄가 있는 까닭에 마땅히 통회해야 합니다. 이 눈물의 흘림이 천국의 문을 열 수 있습니다. 나의 죄뿐만 아니라 역시 다른 사람의 죄를 위하여도 울어야 합니다. 나사로가 죽었을 때 주님께서 우신 것이 그것입니다. 이는 동정의 눈물이라 역시 복이 있으니 도리어 자신의 회개보다 뛰어난 것입니다. 남의 죄를 보고 슬퍼하지 않는 자는 역시 자기의 죄도 회개하지 않습니다. 죄는 탈락한 낙오자(落伍者)이니 나병자와 같습니다. 사람들이 다 가까이 가서 보려들지 않으니 나병은 다 슬퍼했으나 죄를 보고는 슬퍼하지 않았습니다. 세리 역시 낙오자였지만 죄를 드러냈습니다.바리새인도 역시 울 수 있지만 이는 죄를 숨기기 위한 것입니다.

2. 자녀를 위해서입니다. 우리의 자녀는 가정과 관계있고 국가와 관계가 있으니 그것이 대단히 큰 관계입니다. 자녀를 위해 울면 가정과 나라가 흥하고 울지 않으면 국가가 망합니다. 일어났으나 패함이 그것입니다, 예루살렘의 위험한 처지가 곧 다가왔습니다. 남녀 청년들이 다 술에 빠져서 방탕하고 돌아오지 않으면 이는 걱정이 아니겠습니까? 거지를 걱정만 하고 한 푼도 주지 않는 것은 차라리 지나쳐가는 것만 못합니다. 신자의 자손은 다 남몰래 베풀었지만,음주하는 집의 자손들은 다 강도가 되었더라고 어느 박사가 발표했습니다.

저 역시 병든 아들을 위해 눈물을 흘리며 기도하였습니다. 다행히 여러분의 기도에 힘입어 소생함을 얻었습니다. 아들이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고 치료를 받고 그에게 병이 없게 된 뒤에야 비로소 안심하였습니다. 제 말이 너는 의사의 말을 들으면 안심하나 도리어 아버지의 말을 듣고 안심하는 것만 같지 못하다고 하였습니다. 자녀의 병을 위해 울지만 자녀의 죄를 위해 우는 것만 못합니다. 여러분은 자기의 죄를 위해 울어야 하고 또한 자녀의 죄를 위해 울면 자기로 인하여 구원의 자리를 얻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