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1일 옹심조 파주스터디

[옹심조 7기 김지혜]

훈련 내용 : 산책, 프리스비 연습, 짧은 켄넬연습, 클리커 훈련

- 산책

오늘 날씨가 꽤 더워 산책을 시작하자마자 옹심이가 많이 헥헥 거렸다 헥헥거리면서도 산책을 나와 신나서 줄을 많이 당기기도 했다
산책을 하는 도중 사수님께서 체이닝과 백체이닝에 대해서 설명해주셨다.
체이닝이란 어떤 한 동작을 만들기 위해 여러가지 동작을 독립적으로 훈련시킨 후 최종적인 동작을 만들기 위해 선행했던 동작들을 하나로 뭉치는 훈련법이다
그리고 백체이닝은 여러가지 독립적으로 훈련시킨 동작을 순서를 바꾸는 훈련법이다 백체이닝의 예로는 어질리티의 에이 프레임을 훈련시킬 때 올라가는 것을 무서워 하는 개에게 에이 프레임 위에 안아서 올린 후 내려오는 것부터 훈련시키는 경우가 있다 그러면 좀 더 수월하게 훈련이 가능하다



- 프리스비 연습

운동장에서 프리스비 던지는 연습을 하였는데 오랜만에 던진 탓에 잡는 법과 던지는 방법을 다 잊어버려서 연습초반때 실수를 많이 하였다 그러다가 기장님께서 잡는법부터 던지는 방법과 요령도 알려주셨다 일단 던질 때 팔만 쓰지 않고 몸 전체를 써주면 더 힘이 들어가고 안정적으로 날라간다고 하셔서 조금씩 던지는 법을 바꾸어 보니 점점 잘 날라갔다 하지만 아직 높게 뜨지않고 던질때 원반을 놓는 타이밍은 많이 던져보고 내가 감을 잡는 것이 좋을 것 같다



- 짧은 켄넬연습

오늘은 옹심이를 켄넬에 넣고 꺼내는 것을 둘다 해보았는데 옹심이를 넣을 때는 산책 후 힘들어하는 옹심이에게 켄넬 안에 물을 넣어주고 옹심이의 목줄을 조금씩 켄넬 안쪽으로 당겨서 넣었다 그런데 옹심이가 생각보다 버티는 힘이 쎄서 켄넬에 넣을 때에는 좀 더 쎄게 당길 필요가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절대로 줄을 체서는 안된다..앞으로의 훈련에 많이 지장이 갈 것이다.. 옹심이를 켄넬에 넣을 때 예전처럼 간식으로 유인하면서 기다려주지않고 줄을 살짝 당겨 넣으면 옹심이에게 켄넬에 대해 안좋은 인식이 들겠지만 시간이 훨씬 절약되기때문에 이 방법이 더 나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렇게 켄넬에 들어간 옹심이가 다시 켄넬에서 나올 때 켄넬에서 나오는 것을 무서워하기 시작했다

옹심이를 나 혼자 켄넬에서 꺼낼 때 예상대로 바로 나오지않고 켄넬에서 나오는 것을 무서워했다 이 때 복도에 아무도 없었고 방해요소가 없었기 때문에 강제로 끌어서 꺼내지않고 목줄을 놓고 기다려보았는데 내가 가까이에서 있어서 그런지 나를 보면서 켄넬에서 나오는 것을 고민하는것같았다 그래서 조금씩 옹심이에게 거리도 두어봤는데도 켄넬에서 나오는것을 꺼려해서 천천히 옹심이의 시야에서 안보이는곳으로 이동해보았더니 옹심이가 켄넬에서 나와 나를 보고있었는데 너무 기특하고 예뻤다 ㅎㅎ



- 클리커 훈련

사수님께서 옹심이를 훈련시킬 때 이제 항상 리셋하는 것같이 똑같은 훈련을 짧고 굵게 여러번 반복할것이라고 하셨다 그래서 클리커 차징을 짧게 여러번 반복훈련하였다 옹심이의 집중력이 짧기때문에 옹심이가 훈련에 대한 흥미를 잃기 전에 쉬었다가 다시 똑같은 훈련을 반복하기로 했는데 클리커로 훈련을 할 때 주의 할 점이 여러가지가 있다

클리커를 누르는 타이밍과 보상을 주는 타이밍, 옹심이에게 보상으로 간식을 줄 때 반드시 옹심이가 먹고있던 간식을 다 먹은 후 보상해주는 것, 클리커의 소리 한번에 하나의 보상주기, 클리커를 누를 때 옹심이가 클리커를 보이지 않게 누르기, 흥미를 잃기전에 훈련 끝내기 등등 여러가지 주의할 점이 있었다 그리고 옹심이의 경우 훈련을 시작하기 전에 간식을 먹는지 안먹는지 확인을 해주어야 한다
이 방법으로 오늘 옹심이가 앉아, 엎드려, 터치까지 훈련을 하였는데 확실히 예전보다 더 집중하였고 빠르게 동작을 하였다 정말 옹심이가 점점 발전하는게 강하게 느껴져서 신기하기도 하고 좋았다


----------------------------------------

앞으로의 방향 : 훈련을 시킬 때 옹심이의 성향을 최대한 생각해보면서 옹심이이게 최대한 맞춰주며 훈련을 하고 프리스비를 던질 때 원반을 놓는 타이밍과 위로 뜨지않게 하는 것을 여러번 연습해서 감을 잡을 것이다 클리커 훈련을 시킬 때도 주의해야 할 점을 잊지않기위해 옹심이의 훈련법에 대해서 더 생각해 볼 것이다

----------------------------------------

[옹심조 6기 류호선]

지혜는 보니까 원반 던지는거 조금만 다듬으면 잘 던질거 같아! 나중에 기회가 있으면 개랑도 해보는것도 좋아 그냥 사람끼리 던지는 거랑 개랑 같이 하는 건 진짜 다르거든 옹심이도 처음보다 많이 좋아져서 다행이야ㅠ앞으로 더 좋아지게 열심히 스터디 하자!

[옹심조 7기 김지혜]

감사합니당😀 이제 다음주 부터는 스터디에 더 신경 쓸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