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일 섶길12코스 과수원길15키로중7키로
백해서 집으로 총걸음길 14키로
어제 시내길 9키로 완주후 몸살나서 꼼짝 못할줄 알았는데 길따라님이 점심먹고 과수원길 가잔다 날씨도 좋고
우선 섶길명이 과수원 길이란다 이름부터 정감이 간다
동구밖 과수원길 복숭아꽃 살구꽃 잎파리 날리던 소롯길 술래잡기하다 새집 새알 찾아 몰래 꺼내먹던 기억도 어릴적 추억속의 이름이다.
해서 당근 콜하고 물과 간식 섶길 지도를 챙기고 14시30분 시청앞 출발 뉴코아서 막걸리 한병 배다리 저수지 수변길가 개불알꽃의 오밀조밀하니 파르라한 박수무당 알머리 만큼 앙증맞은 꽃에서 강남 봄 소식을 들으며
영상사업소 뒤 아파트 사잇길을 지나자 농촌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동구밖 과수원길이 반긴다 배 과수나무는 일찌감치 이발을 하여 깔끔하니 단장을 하고 꿀벌을 불러모아 한바탕 꽃잔치를 치를 준비에 덩달아 농부님들 손길 발길도 분주 하기만 하다
두리벙 쉬멍 걸멍 곡차에 목추김하며 기남방송 지나 월곡동 쪽 길로 들어 서니 낯선듯 그런듯한 길가 섶길 이정표 빨파 리본 과의 숨박꼭질에 목이 분주 하기만 한데 아리송한 두루누비 안내 방향으로 잠시 경부 고속도 굴다리 까지 갔다가 뒷걸음 백 과수원쪽 월곡마을 회관 쪽으로 전진 월곡 마을회관 앞까지 벌써 16시40분 오늘은 여기까지 그런데 돌아갈 차편은 오로지 두 다리뿐 그렇게
18시를 훨씬 넘겨 그리운 마이홈 안착
아! 동구밖 과수원길 꽃잔치할때 다시한번 어게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