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게 선교훈련원 훈련을 받기로 결단하고 뒤늦게 강의를 듣게 되면서 시간적으로 분주한 가운데 대열에 합류하였다. 온라인 강의를 들으며 한시간 한시간이 무척 소중하고 귀한 강의라는 것을 깨달았다. 5월말부터 시작된 대면강의는 더욱 생동감이 넘쳐 흘렀다. 조원들과의 나눔을 통하여 서로 느낀 점을 나눌수 있어서 좋았다. 필독서인 ‘교회와 선교’라는 책을 읽으며 눈을 가리고 있던 비늘 같은 것이 벗겨지고 선교에 대한 새로운 시야를 열어준 책이라 생각한다. 열방교회의 선교위원장인 김상진장로의 고민을 동신복선교회의 대표인 신정호선교사가 코칭을 해주며 우리교회의 처한 현실과 선교에 대한 자세가 바뀌어가도록 유도하고 있다.
먼저 신대표는 선교사의 사역적책무와 재정적 책무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며 선교사는 선교지에서 사역할때 반드시 책무를 이행할 것을 조언한다. 선교사역에 있어 쏘달리티와 모달리티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쏘달리티는 지역교회가 아니지만 복음확산을 위해 활동하는 구조를 이야기하고 모달리티는 목양을 중심으로 한 지역교회를 이야기한다. 2,000년 교회역사속에서 선교구조와 목화구조가 시너지효과를 낼때 선교가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가능한 파송교회와 선교단체가 합력하여 선교사를 파송할때 더욱 탄탄한 구조가운데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고 필드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들이 사역적, 재정적 책무를 이행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필드구조가 확립되어야 한다.
- 선교사를 선교지로 보내기 위해 확인하는 4가지 요소 가.홈에서의 확인 나.필드에서의 환영 다.재정확인 라.의료확인 선교사를 파송하기 위해 선교사를 선발하는 과정은 하나님의 뜻을 알아가는 과정이다.
- 지역교회와 선교단체가 협력해야 할 다섯가지 분야 가.선교사 선발 나.선교사 훈련 다.기도와 돌봄 라.본국 사역선교사 관리 마.동원 지역교회와 선교단체가 건강한 협력관계를 이루어 조화를 이룰때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다.
좋은 나무에서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나쁜 나무에서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없다. 건강한 선교를 하기 위해서는 지역교회가 건강한 선교적 체질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나는 선교를 위해서는 타문화권에 있는 나라로 가는 곳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왔다. 종족무지-가까이에 있는 다문화 사람들이 바로 선교의 대상인데 이를 모르고 지나쳐왔다. 바로 종족무지의 결과이다. 국내에 들어와 있는 타문화권의 유학생, 산업연수생, 불법체류자, 그 가족들 그리고 다문화가정 등이 모두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선교의 대상이다. 선교모델을 살펴보면 바울과 바나바의 선교와 같은 바-바선교모델이 있고. 흩어진 사람들에 이루어진 풀뿌리선교모델이 있다. 우리는 사도행전 8장 4절의 말씀 ‘그 흩어진 사람들이 두루 다니며 복음의 말씀을 전할새’ 처럼 빛도 없이 이름도 없이 흩어져서 주님의 말씀을 열심히 전한 사람들이 많이 있었음을 기억하고 우리의 삶도 이러한 선교적 채질로 변화시켜 나가야 한다. 선교는 겸손을 전제로 하며 선교적 삶이란 불편하게 사는 삶이지만 가장 즐거운 삶이라 할 수 있다. 동방박사들이 서쪽으로 온 곳은 유대안들이 동쪽으로 가지 않았기 때문이다. 성경을 앍을때 선교적 관점에서 읽는 눈이 필요하다. 진정한 제자도는 흩어진 사람처럼 사는 것이다.
이 책을 앍으며 이 책은 손창남선교사의 선교현장애서의 실제경험을 바탕으로 집필한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 책을 통하여 선교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고 선교를 위해 무엇을 하는 것보다 선교적 체질로 바꾸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우리 주변의 타문화권 사람들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 인식하게 되었고 이 분들에게 주님의 사랑과 말씀을 전하는데 소홀히 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선교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소명이다. 우리의 삶을 통하여 그라스도의 향기를 드러냄으로서 하나님을 벌견하도록 최선의 삶을 살아가야겠다고 다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