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일자: 2025년 5월 7일 10시-12시. *장소: 소망강의실 *참가인원: 지영은, 이정희, 류영임, 이혜정, 정혜욱, 송수진, 유성은, 최혜린 *모임방식: 대면 *활동도서: 우리 집은 (조원희) |
긴 황금연휴가 지나고 게을러진 발걸음을 이끌고 집을 나섰는데, 다행히 화창한 날씨가 그 발걸음을 가볍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조원희 작가님의 <우리 집은>이라는 책은 감상글에 썼듯 처음에는 따스한 가족의 이야기겠거니 했지만, 차가운 현실을 단호하게 그려낸 작품이었습니다.
오늘 참석했던 어도연 책동무들은 모두들 이러한 현실에 안타까워했고, 각자의 경험을 통해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정희님이 던지신 여러 가지 질문 중 "우리 집은?" 이라는 질문에 모두들 생각에 잠시 잠겼습니다.
편안한 곳, 언젠가 돌아갈 곳, 안정감을 주는 곳...
그리고 오늘은 무엇보다 영임님이 들려주신 아이들의 이야기가 오랫동안 가슴에 남아있습니다.
보육원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에게 그 무엇보다 정서적 안정감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는 가정의 울타리를 경험해주는 것이 생각보다 그 의미가 크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아이들에게 가정체험을 할 수 있도록, 나 또한 마음으로 가족이 된 아이들을 만나고픈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느 때처럼 작가님의 저서를 가득 가져오신 혜린님 덕에 작가님의 다른책도 함께 읽었는데, 언젠가는 저희 어도연 강동지회에 조원희 작가님을 모시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 (정희님이 애정하시는 작가님!)
첫댓글 조원희 작가님... 염두해두고있을께용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