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의전당 토요상설공연
경기도문화의전당은 ‘토요상설공연’으로 경기도립무용단과 경기도립국악단의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경기도립무용단은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3,4월 공연에 이어 8월17일, 9월21일, 10월19일 3회의 공연을 하게 된다.
이번 공연의 특징은 경기도립무용단원들과 일반인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는 점이다. 각 회차 별로 정해진 주제에 걸맞은 일반인 관객들을 선정하여, 4월에는 ‘창작-콜라보’, 8월에는 ‘다함께 타타타’, 9월에는 ‘전통춤, 판’이라는 주제로 콜라보 무대를 만든다. 10월에는 앞서 진행한 콜라보 무대들을 한자리에서 모두 만나보게 된다.
경기도립무용단은 무대와 객석의 구분을 없애고 열린 춤판을 만들어 참여형 예술이라는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공연 후에는 관객과의 대화를 통하여 소통하고 의견을 기획에 반영한다고 한다.
경기도립국악단의 토요상설공연은 10년 만에 재개되어, 전통음악, 중주, 실내악, 관현악, 판소리, 민요, 사물놀이, 뮤지컬, 무용, 타악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로 재정비되었다.
5월에는 어린이들도 즐길 수 있는 국악 뮤지컬 ‘곰돌이의 여행’이 공연될 예정이며, 9월엔 추석 연휴를 맞아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도 마련되어 있다. 특히 6월, 8월, 11월엔 지휘자와 함께 국악 관현악단의 풍성한 소리와 음악으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을 담당하고 있는 조한규PD는 “8개월간 진행되는 토요상설공연은 국악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립국악단 2019 토요상설 <오후 네 시>는 4월13일부터 11월23일까지 매월 2,4주 토요일에 15회에 걸쳐 경기도국악당에서 펼쳐진다. 한복을 입고 국악당을 방문한 관객들에겐 30%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경기도립국악단의 카카오톡 플러스친구가 되면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구채윤 주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