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에너지화학공학과 24학번 김수련이라고 합니다.
저는 2005년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서울에서 잠시 살다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로 이사를 갔는데요. 처음에 다른 사람들과 대화가 되지 않아 너무 힘들었지만, 저는 다른 사람들과 대화하고 싶었고 한국과 다른 미국의 문화를 경험해 보고 싶어서 열심히 영어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결국 점점 영어 실력이 늘어 다른 사람들과도 영어로 조금씩 대화를 할 수 있게 되었고 미국의 문화도 언어를 알게 되니 이해할 수 있게 되어 즐겁게 경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미국에서 살다 대구로 이사 와서 지금까지 살고 있는데요. 미국에서의 생활은 언어적인 도전이었지만, 또한 새로운 문화와 경험을 만나게 해준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런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다른 언어를 배우는 것이 낯설고 어렵게만 느껴지지 않고 다른 나라의 문화를 더 쉽게 받아들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예를 들자면 고등학교 시절에 아이묭의 노래를 시작으로 요네즈켄시, 유우리 노래 등등... 한창 j-pop에 빠졌었습니다. 공부하면서도 j-pop 노래를 들으니까 조금 더 재미있게 공부했던 기억도 있습니다. J-pop에 대해 이렇게 좋은 추억들로 가득하니 노래 하나의 관심으로 시작되었지만 일본 전체의 관심으로 바뀌게 되며 일본 문화와 언어에 대해 궁금해지기 시작했고 일본어도 공부해보며 ‘나중에 일본 여행을 한 번 가보고 싶다’라는 바람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여름방학 때 일본 여행을 갈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
저의 장래희망은 연구원입니다. 미국에서의 생활과J-pop을 접하면서 깨닫게 된 사실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한국어만 알 때와 더 많은 언어를 알 때는 완전히 다르다는 겁니다. 더 많은 언어를 알게 되면 다른 나라의 문화와 언어에 대해 이해할 수 있게 되고 더 다양한 지식도 얻고 더 넓은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으니 생각하는 크기도 달라지는 것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런 깨달음을 얻은 것처럼 연구원으로서의 저의 목표는 단순히 한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분야도 학습하며 넓고 풍부한 시각을 얻어가는 것입니다. 또한 연구원이 국제적인 환경에서 다양한 협력과 소통을 할 수 있으면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도 많아지게 되니까 '일본대중문화의 이해' 수업을 통해 일본의 문화를 배우며 일본어를 더욱 쉽고 재밌게 공부하고 싶습니다.
이상으로 저의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저의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영어는 안 잊어먹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