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느헤미야가 성벽을 봉헌하다(느헤미야 12:31~47)
* 본문요약
느헤미야가 유다 백성들을 성벽에 오르게 한 후에
성벽 위에서 행진하는 의식을 행하게 합니다.
느헤미야는 유다 백성들을 둘로 나누어 한 무리는 오른쪽 방향으로,
다른 한 무리는 왼쪽 방향으로 행진하게 한 후에
저쪽에서 서로 하나가 된 후에 모두 함께 성전에 서게 합니다.
무리가 하나님께 큰 제사를 드리면서 즐거워하니
예루살렘이 즐거워하는 소리가 멀리까지 들렸습니다.
느헤미야는 성전을 섬기는 자들이 각자의 몫을 받게 합니다.
찬 양 : 377장(새 449) 예수 따라가며
379장(새 204) 주의 말씀 듣고서
* 본문해설
1. 오른쪽으로 찬송하며 행진하는 무리(31~37절)
31) 이에 내가(느헤미야가) 유다의 방백(지도자)들을 성벽 위로 오르게 하고,
또 감사 찬송하는 자의 큰 무리를 둘로 나누어 성벽 위로 대오를 지어 가게 하였는데,
한 무리는 오른쪽으로 분문(糞門, 거름 문)을 향해 행진하게 하니
32) 그들의 뒤에는 호세야가 이끄는 유다 지도자들의 절반이 따라갔고
33) 또 아사랴와 에스라와 므술람과
34) 유다와 베냐민과 스마야와 예레미야가 함께 따라갔으며
35) 그 뒤로 일부 제사장들이 나팔을 들고 따라갔고, 또 그 뒤로 요나단의 아들 스마야의
손자 맛다냐의 증손 미가야의 현손 삭굴의 5대손 아삽의 6대손인 스가랴와
36) 그의 형제들은 스마야와 아사렐과 밀랄래와 길랄래와 마애와 느다넬과 유다와 하나니가
하나님의 사람 다윗의 악기를 들고 따랐고, 학사 에스라가 그 행진에 앞장섰습니다.
37) 그들은 샘문에서 곧바로 다윗 성의 계단으로 올라가서 성벽 위로 계속 행진하여
다윗 궁을 지나 동쪽 수문에 이르렀습니다.
-다윗의 악기(36절) :
다윗의 명령에 의해 사용된 악기이므로 ‘다윗의 악기’라고 불렀습니다.
2. 왼쪽으로 찬송하며 행진하는 무리(38~43절)
38) 감사 찬송하는 다른 무리(나머지 절반의 성가대)는 왼쪽으로 행진하는데,
내가(느헤미야가) 나머지 절반의 백성과 더불어 그 뒤를 따라서 성벽 위로 올라갔습니다.
이 행렬은 화덕망대를 지나 성벽 넓은 곳에 이르렀다가
39) 에브라임 문 위를 지나 옛문과 어문(魚門)과 하나넬 망대와 함메아 망대를 지나
양문(羊門)까지 가서 감옥 문에서 멈추었습니다.
40) 그리하여 감사 찬송하는 두 무리(두 성가대)는 하나님의 성전에 들어가 자리를 잡았고,
나(느헤미야)와 지도자들 절반도 함께 성전에 들어갔습니다.
41) 제사장 엘리아김과 마아세야와 미냐민과 미가야와 엘료에내와 스가랴와 하나냐는
다 나팔을 잡았고,
42) 또 마아세야와 스마야와 엘르아살과 웃시와 여호하난과 말기야와 엘람과 에셀이 함께
서 있었으며, 노래하는 자들은 에스라히야의 지휘에 따라 큰 소리로 찬양했습니다.
43) 그날 사람들은 많은 제물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면서 크게 기뻐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큰 기쁨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여자들과 아이들까지도 즐거워하였으므로
예루살렘이 즐거워하는 소리가 멀리까지 들렸습니다.
3. 제사장과 레위 사람에게 준 몫(44~47절)
44) 또 그날에 예물과 첫 열매와 십일조를 보관하는 성전 곳간을 맡을 자들을 임명하여,
율법에 정한 대로 제사장과 레위 사람들에게 돌아갈 몫을
각 성의 농가를 돌아다니며 거두어 곳간에 들여 넣도록 하였습니다.
이것은 모든 유다 사람들이 성전에서 항상 섬기는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을 좋게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45)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은 하나님을 섬기는 일과 결례의 일(사람을 정결하게 하는
정결예식)을 베푸는 일을 맡았으며, 노래하는 자들과 성전 문지기들도 다윗과
그의 아들 솔로몬이 지시한 대로 맡은 일을 행하였습니다.
46) 오래전 다윗과 아삽 때부터 노래하는 자의 지도자가 있어서(성가대에 지휘자가 있어서)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와 찬양을 지도하였습니다.
47) 스룹바벨 때와 느헤미야 때에도 온 이스라엘이 노래하는 자들과 성전 문지기들에게
날마다 쓸 몫을 주되, 그들이 거룩하게 구별한 예물을 레위 사람들에게 주고,
레위 사람들은 그것을 또 성별하여 아론 자손에게 주었습니다.
* 묵상 point
1. 성벽 봉헌식
1) 성벽 위를 둘로 나누어 행진함(31절)
느헤미야는 유다의 모든 지도자를 성벽 위로 오르게 하고,
또 하나님 앞에 감사 찬송하는 레위인 성가대와 백성들을 둘로 나누어
성벽 위로 대오를 지어 오르게 하였습니다.
그래서 한 무리는 성벽의 오른쪽으로 돌고
다른 한 무리는 성벽의 왼편으로 돌게 하였습니다.
2) 대열의 순서(31~38절)
맨 앞에는 하나님께 찬양하는 레위인 성가대가 갔고,
그 뒤에는 호세아가 이끄는 유다 지도자들이 따랐으며,
그 뒤에는 제사장이며 학사인 에스라가 이끄는 제사장들이 나팔을 불며 따랐습니다.
오른편으로 도는 무리와 똑같이 왼편으로 도는 무리도
이런 방식으로 성벽 위를 돌았습니다.
3) 두 무리가 다 함께 하나님의 성전에 들어감(39~40절)
성벽 위를 오른편과 왼편으로 돌았던 두 무리가
성전 앞으로 연결된 감옥 문에서 서로 만나서 함께 하나님의 성전에 들어갑니다.
2. 다 함께 기뻐하며 하나님을 찬양함(39~43절)
두 무리가 함께 성전 안에 들어간 후
성가대 지휘자인 에스라히야의 지휘에 따라 큰 소리로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날 사람들이 많은 제물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면서 기뻐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기쁨 주셨음에 감사하며 즐거워하며 찬양했습니다.
그 즐거워하는 소리가 멀리까지 들릴 정도로
그들은 온 마음과 힘을 다하여 기뻐하며 찬양했습니다.
● 묵상 : 예배는 이렇게 기뻐하며 찬양하는 것입니다.
예배는 하나님께 무엇인가를 달라고 간청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 죄를 용서해달라고 간청하는 것도 아닙니다.
이미 우리에게 주신 것에 대하여 기뻐하며 찬양하는 것이 예배입니다.
주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이 얼마나 크고 놀라운 것인지를
예배를 통해 그 즐거움을 표현합니다.
3. 제사장과 레위인들에게 준 몫(44~47절)
그러나 이런 기쁨의 예배가 이번 한 번의 이벤트로만 끝나지 않고 앞으로 계속되려면
백성들에게 말씀을 가르치고 예배를 인도할 제사장과 레위인들이
계속 그 일을 담당해야만 합니다.
그러므로 느헤미야는 하나님의 성전에서 예배를 위해 섬기며 일할 자들이
생활에 어려움이 없이 계속 그 일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필요한 일들을 합니다.
1) 성전 곳간 책임자를 임명함(44절)
첫 수확물이나 십일조는 제사장과 레위인들의 몫입니다.
이들이 일반 직업을 갖지 않고 오직 하나님을 섬기는 일만 담당하므로
일반 백성들이 십일조를 내어 그것으로 이들의 생활비가 되게 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느헤미야는 백성들이 내는 첫 수확물과 십일조를 잘 간직하여
제사장과 레위인들이 생활의 염려 없이 하나님을 섬길 수 있도록 책임자를 임명합니다.
2) 농가를 돌아다니며 거두게 함(44절)
느헤미야는 성전 곳간 책임자로 하여금
가만히 앉아서 백성들이 가져오는 예물을 받기만 할 것이 아니라,
아예 각 성의 농가를 돌아다니며 예물을 거두게 합니다.
이것은 앞으로도 제사장과 레위인들에게 돌아갈 몫이 끊어지지 않게 할 것이니
염려하지 말고 계속 하나님을 섬기는 일을 하라는 느헤미야의 결단을
그들에게 보여주는 것입니다.
3) 이 모든 일을 백성들이 기뻐함(44, 47절)
백성들은 성전 곳간의 책임자들이 각 성의 농가를 돌아다니며 예물을 거두어
제사장과 레위인들의 몫으로 주는 것을 기뻐하며 받아들였습니다.
제사장과 레위인들이 평안하게 잘 있어야
자기들이 하나님께 예배를 드릴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4) 모두가 각자 자기의 일을 잘 감당함(45~47절)
이렇게 하여 백성들은 즐겁게 예물을 바쳤고,
성전 곳간의 책임자들은 그것을 잘 거두어 성전 곳간에 두고 잘 지켰으며,
그것들이 제대로 잘 전달되니
제사장과 레위인들도 기쁨으로 작자 자기의 일을 잘 감당하였습니다.
제사장은 백성들을 정결케 하는 정결의 예직을 잘 행하였고,
노래하는 자(성가대)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을 잘 맡았으며,
성가대 지휘자는 그들을 잘 지도하였고,
성전 문지기들은 곳간을 잘 지켰습니다.
● 묵상 : 나는 무엇을 담당할 것인가?
내가 속한 교회가 하나님의 거룩한 교회로 바르게 세워지려면
교회에 속한 모든 성도들이 이들처럼 각자 맡은 일에 충성해야 합니다.
어떤 이는 말씀을 가르치는 것으로,
어떤 이는 예배가 잘 드려지도록 예배를 돕는 일로,
어떤 이는 마음이 상한 자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일로,
어떤 이는 이들 모두를 위해 뒤에서 기도로 돕는 일로,
이렇게 서로 도우면서 교회가 참되게 세워지게 합니다.
이 모든 일들 중에 나는 어떤 일을 해야 할지를 분별하게 해 주시기를 기도하십시오.
그리고 주께서 지혜 주시는 대로 그 일에 충성된 자가 되십시오.
* 기도제목
1. 우리도 이들처럼
기뻐하며 주를 찬양하게 하옵소서.
2. 우리도 이들처럼
각자 맡은 일에 충성된 자가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