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 '손'은 한 손에 잠을 만한 분량을 세는 단위이다. 조기나 고등어 같은 생선의 경우에 한 손은 큰 것과 작은 것을 합한 두 마리를 이르고, 미나리나 파 같은 채소류는 한 줌 분량을 이른다.
- 두름: 두름도 그것이 무엇이냐에 따라 달진다. 물고기라면 20마리를 말한다. 조기 같은 물고기를 짚으로 한 줄에 열 마리씩 묶는데 그런 줄을 두 줄로 엮은 것을 세는 단위가 바로 '두름'이다. 하지만 고사리 같은 산나물을 셀 때는 열 모숨 정도로 엮은 것을 세는 단위가 된다.
- 뭇: 뭇도 여러 가지를 셀 때 사용하게 되는 데 짚, 장작, 채소, 볏단 등을 세기도 하지만 생선을 셀 때는 열 마리를 한 뭇으로 본다. 미역을 셀 때도 열 장을 의미한다.
- 쾌: 쾌는 북어를 묶어 세는 단위로 한 쾌는 북어 스무 마리를 이른다. 예전에는 엽전을 묶어 세는 단위로도 사용했었는데 엽전 열 냥을 한 쾌라고 했다.
- 접: '접'은 채소나 과일 따위를 묶어 세는 단위로, 한 접은 채소나 과일 백 개를 이른다.(배추 두 접/마늘 한 접/감 두 접)
-관: '관'은 무게의 단위로, 한 관은 한 근의 열 배로 3.75kg에 해당한다.(감자 세 관/한 관에 얼마입니까?)
-쪽: '쪽'은 쪼개진 물건의 부분을 세는 단위로 쓰인다.(손님이 오셨는데 사과 몇 쪽이라도 가져오너라./마늘 한 톨은 대개 여섯 쪽이다.)
-송이: 송이'는 "꼭지에 달린 꽃이나 열매 따위를 세는 단위"라고 뜻풀이되는 말로, '장미 열 송이/포도 한 송이'와 같이 쓰인다. 이러한 뜻과 쓰임새를 고려하면, '바나나 한 송이'와 같이 '송이'를 쓰는 것이 알맞다고 본다.
-마리: '마리'는 짐승이나 물고기, 벌레 따위를 세는 단위이고
-개: '개'는 낱개로 된 물건을 세는 단위입니다. 또한 '전복'은 동물로 분류되어 사전에 올라있으니, '마리'를 단위로 쓰는 것이 적절하다.
-척: 척'으로 쓰이는 단위 명사로는 ‘척(隻)’과 '척(尺)'이 있다. ‘척(隻)’은 ‘배를 세는 단위’로, "배 한 척/여객선 두 척"과 같이 쓰이고, ‘척(尺)’은 길이의 단위로, "그 집 안방은 창문에서 창문까지 이십오 척 너비다."와 같이 쓰인다.
- 갓 :: 비옷, 굴비 등의 10마리/ 고사리, 고비 등의 10 모숨
꾸러미=계란 10개
- 강다리 :: 장작 한 강다리 (100개비)
- 거리 :: 오이, 가지 등의 50개
- 쌈 :: 바늘 24개
- 우리 :: 기와 200장
- 접 :: 100개
- 죽 :: 옷, 그릇의 10벌
- 곳: 일정한 자리나 지역을 세는 단위.
- 군데: 낱낱의 곳을 세는 단위.
- 기(基): 무덤, 비석, 탑 따위를 세는 단위.
- 대(對): 두 짝이 합하여 한 벌이 되는 물건을 세는 단위.
- 장: 무덤을 세는 단위.
- 장(張): 활, 쇠뇌, 금슬(琴瑟)을 세는 단위.
- 좌(座): 집, 거울, 불상 따위를 세는 단위.
- 점(點): 그림, 옷 따위를 세는 단위.
- 채: 큰 기구, 기물, 가구 따위를 세는 단위.
- 틀: 가마, 상여 따위와 기계를 세는 단위.
- 자: 30.3cm
- 리: 0.4km 왕십리 4km 갈 거리
- 평: 3.3m2
- 벼 한 섬은 10말
- 사람: 사람, 쌍, 분, 명, 인
- 동물: 마리, 필, 쌍, 두
- 사물: 개, 다발, 자, 번(차, 회)
- 시간: 시, 분, 초, 월, 연, 세기
- 액수: 원
- 무게: 근, 관, 그램, 킬로그램
- 부피: 가마니, 말, 되, 홉, 잔, 병, 접
- 수량: 그루, 포기, 자루, 켤레, 채, 대, 척장, 권, 편, 드름, 톳, 쾌.
돈, 말, 발, 푼'의 단위 명사인 경우는 ‘서 돈/너 말’ 등과 같이 '서, 너'를 쓰고, '냥, 되, 섬, 자'의 단위 명사인 경우는 ‘석 섬/넉 자’와 같이 '석, 넉'을 쓴다. 이 밖의 단위 명사는 관용적인 쓰임에 따라 쓸 수 있는데, 무게의 단위인 ‘근’은 관용적으로 ‘한 근/두 근/세 근’과 같이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