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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말씀 : 예루살렘에 대한 위로와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이사야 51:1~23)
* 본문요약
하나님께서 바벨론에 포로 된 이스라엘 백성에게
아브라함과 사라의 때를 생각해보라고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복을 주시어 황폐한 곳을 에덴과 같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하나님의 구원이 나타났으니
하나님께 주목하여 그 말씀을 들으라고 하십니다.
마음에 율법이 있는 백성은 대적의 비방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여호와께 구속(구원)받은 자들이 시온으로 들어와서 큰 기쁨에 쌓이게 될 것입니다.
이스라엘을 학대하는 자는 하루살이처럼 죽을 자들에 불과하니
그런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이스라엘은 곧 해방될 것입니다.
하늘을 펴며 땅의 기초를 정하신 하나님이 이스라엘은 그의 백성이라고 하십니다.
예루살렘을 비틀거리게 하던 분노의 잔을 대적에게 돌리실 것입니다.
찬 양 : 539장(새 488) 이 몸의 소망 무엔가
183장(새 283) 나 속죄함을 받은 후
* 본문해설
1. 너희는 나를 들으라(1~8절)
1) “의를 따르며(구원을 받기를 원하며) 여호와를 찾아 구하는 자들아,
너희는 나를 들을지어다.
너희를 떼어 낸 저 반석과 너희를 파낸 저 우묵한 구덩이를 생각하여 보라.
2) 너희 조상 아브라함과 너희를 낳은 사라를 생각하여 보라.
아브라함이 혈연단신으로(홀로) 있을 때에 내가 부르고,
그에게 복을 주어 창성케 하였느니라.
3) 대저 나 여호와가 시온을 위로하되 그 모든 황폐한 곳을 위로하여,
그 광야로 에덴(여호와의 동산) 같게 하였나니,
그 가운데 기뻐함과 즐거워함과 감사함과 창화하는 소리(기쁜 노랫소리)가 있으리라.
4) 내 백성이여, 내게 주의하라(내게 주목하라). 내 나라여 내게 귀를 기울이라.
이는 율법이 내게서부터 발할 것임이라. 내가 내 공의를 만민의 빛으로 세우리라.
5) 내 의가 가깝고 내 구원이 나갔은즉(나의 구원이 이미 나타났은즉),
내 팔이 만민을 심판하리니, 섬들이 나를 앙망하며 내 팔에 의지하리라.
6) 너희는 하늘로 눈을 들며, 그 아래의 땅을 살펴보라.
하늘이 연기처럼 사라지고 땅이 옷처럼 해어지며
거기 거한 자들이 하루살이처럼 죽으려니와,
나의 구원은 영원하고 나의 의는 폐하여지지 아니하리라.
7) 의를 아는 자들아, 마음에 율법이 있는 백성들아,
너희는 나를(내가 하는 말을) 듣고, 사람의 훼방(비방)을 두려워 말라.
사람의 비방에 놀라지 말라.
8) 좀이 옷을 먹듯이 그들을 먹을 것이요, 벌레가 양털을 먹듯이 그들을 먹을 것이로되,
나의 의는 영원히 있겠고, 나의 구원은 세세에 미치리라.”
- 의를 따르며 여호와를 찾아 구하는 자들(1절) :
바벨론 포로 생활의 고통 속에서도
여전히 하나님을 사랑하며 예배드리기를 중단하지 않은 자들을 가리킵니다.
- 너희를 떼어 낸 반석과 너희를 파낸 우묵한 구덩이(1절) :
유대인들은 출산할 때 두 개의 돌 위에 올라서서 몸을 웅크려 아이를 낳았고,
산파는 그 사이에서 아이를 받았습니다.
우묵한 구덩이는 산모가 아기를 해산할 때 밟고 앉은 두 개의 돌 사이의
안쪽 부분을 가리킵니다.
- 의를 아는 자들, 마음에 율법이 있는 백성(7절) :
이것은 하나님의 구원에 의지해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기에 힘쓰는 자들을 가리킵니다.
이런 자들은 악한 자들의 비방이나 조롱에 두려워하거나 낙심할 필요가 없습니다.
2. 나는 네 하나님, 너는 내 백성이라(9~16절)
9) 여호와의 팔이여 깨소서, 깨소서. 능력을 베푸소서. 옛날 옛 시대에 깨신 것같이 하소서.
라합을 저미시고(심히 찢고, 토막 내고), 용을 찌르신 이가 어찌 주가 아니시며,
10) 바다를, 넓고 깊은 물을 말리시며,
바다 깊은 곳에 길을 내어 구속(구원) 받은 자들로 건너가게 하신 이가
어찌 주가 아니시리이까?
11) 여호와께 구속(구원)된 자들이 돌아와서 노래하며 시온으로 들어와서,
그 머리 위에 영영한 기쁨을 쓰고(기쁨이 영원히 그들 머리 위에 머물고),
즐거움과 기쁨을 얻으리니, 슬픔과 탄식이 달아나리이다.
12) 가라사대 “너희를 위로하는 자는 나, 바로 내가 아니냐?
그런데 너는 어떠한 자이기에 죽을 사람을 두려워하며,
풀같이 될 인자를 두려워하느냐?
13) 하늘을 펴고 땅의 기초를 정하고 너를 지은 자인 나 여호와를 어찌하여 잊어버렸느냐?
너를 멸하려고 준비하는 저 학대자의 분노를 어찌하여 항상 두려워하느냐?
학대자의 분노가 어디에 있느냐?
14) 결박된 포로가 속히 놓일 것이니 죽지도 아니할 것이요,
구덩이로 내려가지도 아니할 것이며, 그 양식이 핍절하지도 아니하리라.
15) 나는 네 하나님 여호와라. 바다를 휘저어서 그 물결을(파도를) 흉용케 하는 자니,
내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니라.
16) 내가 내 말을 네 입에 두고, 내 손 그늘로 너를 덮었나니,
이는 내가 하늘을 펴며 땅의 기초를 정하며,
시온에게 이르기를 ‘너는 내 백성이라’하려 하였음이니라.”
- 라합(9절) :
큰 파도를 일으킨다고 알려진 전설적인 바다의 괴물로
고대 근동지방에서는 라합으로 인해 바다가 쉴 새 없이 요동한다고 믿었습니다.
라합은 때로 애굽이나 바벨론을 상징하는 용어로도 사용되고(시 87:4, 사30:7),
‘하나님의 대적’의 의미로도 사용됩니다.
3. 예루살렘아 깨어라(17~23절)
17) 여호와의 손에서 그의 분노의 잔을 마신 예루살렘이여 깰지어다, 깰지어다.
일어설지어다. 네가 이미 비틀거리게 하는 큰 잔을 바닥까지 다 들이마셨도다.
18) 네가 낳은 모든 아들 중에 너를 인도할 자가 없고,
네가 양육한 모든 아들 중에 그 손으로 너를 이끌 자도 없도다.
19) 이 두 가지 일이 네게 당하였으니(이 두 가지 재앙이 네게 들이닥쳤으니)
누가 너를 위해 함께 슬퍼해 주겠느냐?
곧 황폐와 멸망이요, 기근과 칼뿐이니 내가 어떻게 너를 위로하랴?
20) 네 아들들이 곤비하여 그물에 걸린 영양처럼 온 거리 모퉁이에 누웠으니
그들에게 여호와의 분노와 네 하나님의 견책이 가득하였도다.
21) 그러므로 너 곤고하며 포도주가 아니라도 취한 자여, 이 말을 들으라.
22) 네 주 여호와, 그 백성을 신원하시는(그 백성의 억울함을 풀어주시는,
그 백성을 위하여 싸워 주시는) 네 하나님이 이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비틀거리게 하는 잔,
곧 나의 분노의 큰 잔을 네 손에서 거두어서 너로 다시는 마시지 않게 하고
23) 그 잔을 너로 곤고하게 하던 자들의 손에 두리라.
그들은 일찌기 네게 이르기를 ‘엎드리라, 우리가 넘어가리라’하던 자들이라.
너를 넘어가려는 그들의 앞에 네가 네 허리를 펴서
땅 같게(마치 땅바닥인 것 같게), 거리 같게 하였느니라”하시니라.
- 너를 인도할 자가 없고(18절) :
전에 출애굽 때에 이스라엘을 인도한 모세처럼
바벨론 포로 상태에 있는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
이스라엘의 영적 지도자가 없다는 것을 탄식한 말씀입니다.
이 말이 두 번이나 반복된 것은 이스라엘 백성의 무기력한 상황을 나타냅니다.
- 그물에 걸린 영양처럼(20절) :
그물에 사로잡힌 영양이 빠져나가려고 온 힘을 쏟다가 지쳐 실신한 모습처럼
예루살렘 주민들이 재앙에서 빠져나가려 애쓰다가 지쳐서
길모퉁이에서 쓰러져 죽음을 기다리는 모습을 표현한 것,
- 포도주가 아니라도 취한 자(21절) :
포도주는 시간이 지나면 술에서 깨어나지만
하나님의 분노의 잔을 마신 자는 하나님의 허락이 없으면 깨어날 수 없습니다.
하나님과의 언약 관계가 다시 회복되어야만 그 분노의 잔에서 깨어날 수 있습니다.
* 묵상 point
1. 내 백성이여 나를 들으라
1) 의를 따르며 여호와를 찾아 구하는 자들아 나를 들으라(1절)
이스라엘이 바벨론에 포로 된 지 몇십 년이 흘렀습니다.
처음에는 하나님께서 다시 고향 예루살렘으로 인도하시리라는 기대감을 가졌으나
벌써 한 세대를 훌쩍 넘겼습니다.
이제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속에 서서히 좌절감이 생깁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선지자 이사야를 통해 말씀하십니다.
그 포로의 고달픈 생활 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주께 경배하는 일을
멈추지 않은 자들에게 하나님의 위로의 말씀이 선포됩니다.
2) 아브라함과 사라는 혈혈단신이었으나 내가 그 광야를 에덴 같게 하였나니(2~3절)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조상 아브라함이
갈대아 우르에서 가나안 땅으로 처음 들어왔을 때를 생각해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때 아브라함은 혈혈단신이었습니다.
그를 도울 자가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때 아브라함과 사라가 낳은 아들도 이삭 하나뿐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의 후손을 바다의 모래같이 많게 하셨고,
그들이 거하던 그 거친 땅 광야를 에덴 같게 하셨습니다.
이제 하나님께서 그 땅에 감사와 기쁨의 소리가 가득하게 하실 것입니다.
3) 나의 구원이 이미 나타났으니 나에게 주목하라(4~5a절)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재앙은 끝이 났습니다.
그들이 하나님을 떠났을 때는 심판의 저주가 쏟아졌으나,
이제 그들이 그 고통 속에서 하나님께 부르짖으니
하나님께서 그 재앙을 거두시고 위로의 말씀을 주십니다.
“나의 구원이 이미 나타났으니 나에게 주목하라.”
은혜와 구원의 시간이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이제 하나님을 찾고 부르는 자에게는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복과 은혜가 주어질 때가 되었습니다.
그러니 하나님을 주목하라는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라는 것입니다.
4) 사람의 훼방과 비방을 두려워 말라. 나의 구원은 영원하니라(5b~8절)
하나님의 구원이 나타났다는 것은 시간이 바뀌었다는 뜻입니다.
그동안 이스라엘을 괴롭게 하던 자들이 이제 괴로움을 당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하나님을 찾는 자들에게는 구원이,
하나님을 멀리하는 자들에게는 저주가 내려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의 훼방과 비방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하늘과 땅을 살펴보라고 하시며,
지금 보는 저 악한 자들이 연기처럼 사라지고 하루살이처럼 죽으며,
옷처럼 해어져 없어질 것이라고 하십니다.
● 묵상 : 하나님께서 시간을 바꾸시는 때, 여호와의 날
하나님께서 시간을 바꾸시는 때를 여호와의 날이라고 합니다.
여호와의 날은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역사 안으로 들어오시는 때입니다.
그날이 오면 그동안 하나님을 섬기던 자들에게는 복이 임하고,
하나님을 떠난 자들에게는 저주가 임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기대하던 그날이 왔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포로의 고통 속에서도 하나님 섬기기를 계속한 자들은
이제 기뻐하라고 말씀하십니다.
2. 예루살렘이여 깰지어다 깰지어다
1) 이스라엘의 탄식 : 여호와여 깨소서(9~11절)
그러나 아직 포로 중에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위로의 말씀이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여전히 그들을 억압하는 바벨론은 그대로 있고,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하는 자기들은 여전히 노예의 고통 속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이 하나님을 향하여 “여호와여 깨소서”하고 탄식하며 부르짖습니다.
그 옛날 하나님께서 애굽에 그 능력을 나타내시던 때의
그 하나님의 권능을 다시 행하여주실 것을 간구합니다.
2) 하나님의 말씀 : 너희는 어찌하여 죽을 사람, 풀같이 될 자들을 두려워하느냐(12~16절)
하나님께서 다시 말씀하십니다.
지금 그들을 위로하시는 자가 바로 출애굽을 일으키셨던 하나님,
바로 그분이시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어찌하여 죽을 사람을 두려워하느냐며 탄식하십니다.
지금은 바벨론이 힘이 있어 보이지만,
그들 역시 사람이니 죽을 자들이요 풀같이 사라지고 말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그들을 위로하시는 하나님은 영원하신 분이십니다.
그런데 어찌하여 그 죽을 자들을 두려워하느냐며 책망하십니다.
이스라엘은 9절에서 바벨론을 묘사하면서 ‘라합’과 ‘용’이라는 단어를 사용했습니다.
바다를 휘저어 파도를 일으킨다는 전설의 괴물 라합과 용을 바벨론에 비유한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바다를 휘저어 큰 물결을 일으키시는 자는
바로 하나님이시라고 말씀하십니다(15절).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향하여 “너는 내 백성이라”하고 말씀하십니다.
“내가 내 손 그늘로 너를 덮었다”고 말씀하십니다.
3) 깨어야 할 자는 하나님이 아니라 예루살렘이라 : 예루살렘이여 깰지어다(17절)
그러므로 깨어야 할 자는 하나님이 아니라 예루살렘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이스라엘을 도울 준비를 다 하고 기다리고 계십니다.
이스라엘이 부르짖어 기도하기만 하면
준비하신 복과 은혜가 이스라엘에 쏟아질 것입니다.
그러므로 코를 석 자나 빼고 탄식만 하고 있지 말고 하나님을 찾아 구하라는 것입니다.
4) 스스로 일어설 힘이 없는 이스라엘의 무기력한 상태(18~20절)
지금 이스라엘은 그들을 하나님의 품으로 인도할
모세와 같은 지도자가 하나도 없는 절망의 상태입니다.
영적으로 매우 무기력한 상태입니다.
마치 그물에 걸린 영양이 벗어나려 애쓰다가 지쳐 쓰러진 것처럼
이스라엘이 지쳐 쓰러진 상태입니다.
그들이 그렇게 지쳐 쓰러져 있어도 위로할 자 아무도 없습니다.
오직 위로해줄 자는 황폐와 멸망과 기근과 칼뿐입니다.
5) 이제 그 분노의 잔을 너를 괴롭게 하는 자들에게로 돌리리라(21~23절)
그러나 그 절망의 상태에서라도 주님을 찾고 부르면
하나님의 위로가 그들에게 임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내리셨던 그 분노의 잔이
이스라엘을 괴롭게 했던 자들에게로 옮겨지리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시간을 바꾸셨기 때문입니다.
● 묵상 : 나의 구원이 이미 나타났으니 내게 주목하라(4~5절)
그러나 하나님께서 이사야를 통해 이 말씀을 주신 후에도
이스라엘은 예수님이 오시기까지 500여 년을 더 기다려야만 했습니다.
그들이 하나님을 찾지 않았기 때문이요,
또 하나님을 찾았더라도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내리신 여호와의 종의 사명을 끝내 거절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신 지 벌써 2000년이 넘는 시간을 살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구원이 예수님을 통해 이미 나타났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를 구원하신 주님을 바라보며 사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주님을 찾고 부르는 자에게 주시겠다고 하신 복과 은혜가 이미 준비되어 있으니
찾고 구하고 부르십시오. 주님을 찾는 자가 되십시오.
* 기도제목
1.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이미 하나님의 구원이 나타났으니
우리는 힘써 주를 찾고 구하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2. 주께서 우리에게 명하신
마지막 때의 사명인
세상 만민을 구하는 일에
힘써 일하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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