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의 잎틀은
섭식방법에 따라
변이가 많이 일어나 있다.
1) 저작형
(咀嚼型, 씹는형, chewing type)
잎틀의 기본형으로
대부분의 곤충의 잎틀형태이다.
먹이를 먹는 방법은
먹이를 발견하면 큰턱으로 잘게 씹고,
작은턱과 아랫입술로 잘게 부수고
식도로 밀어 넣는데
이때 작은턱수염과 아랫입술수염에서
맛을 느끼고, 혀와 아랫입술사이의
분비선에서 소화효소가 나와
소화가 원할하게 이루어진다.
음식을 먹는데
가장 큰 공헌은 큰턱이 하는데
곤충의 종별로 먹이에 따라
여러 모양으로 발달되어 있습니다.
큰턱을 좌우로 벌린 사마귀
여기서는
식사용이 아닌 곤충을 소개합니다.
_ 머리에 뿔이난 것 처럼 변한
사슴벌레, 장수풍뎅이의 큰턱은
자기 몸을 지키고
암컷을 차지하기 위한 무기로 쓴다.
_ 길앞잡이의 날카롭고 기다란 큰턱은
짝짓기시 암컷을 오래 붙잡아
두기위해 꽉 무는데 쓴다
_ 병정개미의 큰턱은
방어용으로 천척을 물리치는데 쓴다
_ 큰턱 안쪽에 이가 나지만
바깥쪽에 이가 나는 경우도 있다.
도토리거위벌레와 밤바구미인데
알을 딱딱한 도토리 속에 낳는데
산란관으로는 뚫을 수 없어
바깥쪽으로 돌출한 큰턱의 이로
구멍을 내어 그 안에 산란을 한다.
_ 반딧불이의 큰턱은 아예 퇴화되어
먹이를 먹을 수 없고 물만 먹는다.
_ 날도래목과 파리목은 큰턱이
퇴화됐으나 다른 기관으로 식사한다.
2) 흡관형
(吸管型, 빨대형, siphoning-Tube type)
노출된 액체를 빨아 먹기에
적당한 입으로
나비목의 어른벌레가 해당된다.
자르고 씹는 큰턱은 퇴화되어
흔적만 남고
작은턱 한쌍이 늘어난 뒤 유화되어
기다란 빨대모양으로 변형됩니다.
이 관은 식도와 연결되어 쉽게
액체를 빨아 마시게 됩니다.
3) 흡수형
(吸收型, 천흡형, 찔러 마시는 형,
piercing-Sucking type)
식물의 조직을 찔러 즙을 마시거나
동물의 피부를 찔러 체액을 마신다.
식물이나 동물을 잘 찌르려면
침처럼 가느다란 주둥이가 필요한데
큰턱과 작은턱이 가느다랗고 뾰족하게
유화되어 침모양으로 바뀌는
노린재목의 주둥이가 있는가 하면
벼룩이나 모기같이
포유류, 설치류, 새들의 피를 빠는 종류는
잎틀의 다섯기관이 모두
긴 주사침모양으로 변형되어 있다.
4) 흡취형
(吸取型, 핥아 먹는 형, sponging type)
큰턱과 작은턱은 퇴화되고 아랫입술이
해면처럼 말랑말랑하게 변형되어
음식을 핥는 동시에 빨아들여
식도로 보낸다.
5) 교흡형 (절단흡취형, 잘라 핥아 먹는 형,
cutting-Sponing type)
대표적인 곤충으로 등에류가 있는데
동물의 피부를 자르거나 찢은 뒤
핥아 먹는 입틀 모양이다.
혈액응고를 방애하는 물질을 분비해
피가 굳지 않게 하여 핥아 먹는다.
6) 저지형 (씹고 빨아 먹는 형,
chewing-Lapping type)
꿀벌이나 말벌같은
벌목 어른벌레가 가지고 있다.
큰턱과 윗입술은 씹는형으로
먹잇감을 꽉 잡거나,
집 짓는 재료를 잘 긁어 나를 수 있고
작은턱과 아랫입술은
길고 편평한 관 모양으로 변형되어
액체를 잘 빨아 마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