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팍세에서 비엔티엔으로 그리고 한국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
팍세 호텔에서 공항으로 출발합니다.
사전에 호텔 직원을 통하여 팍세공항까지 샌딩서비스를 부탁한 상태.
우리가 공항에 도착하여 짐을 내려놓고 있는 사이
기사님이 전화를 받습니다.
그리고 잠시 후에 저에게 핸드폰을 건넵니다.
뭐지? 제가 전화통화를 합니다.
우리가 머물렀던 호텔 직원입니다.
호텔 직원 말.......
혹시 우리 일행 중 핸드폰 분실한 분이 있는지 체크하더군요.
제가 일행분에게 핸드폰 체크를 해보라 하니까
한 분께서 핸드폰이 없는 상태를 확인합니다.
에구....이런.....
호텔 직원에게 고맙다고 이야기하며
지금 당장 호텔로 가겠다고하니,
호텔 직원 왈.......
공항에서 호텔로 되돌아오고, 다시 또 공항가려면
시간도 많이 걸리고, 비용도 만만치 않다고 말하며
자신이 직접 공항으로 오겠다고 합니다.
와~~~~
이렇게 고마울 수가!
15분 정도 기다리니,
호텔직원이 직접 운전해서 공항 앞까지 왔습니다.
너무 고마워서 약간의 사례를 하려하니
절대로 받으려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보통 고마움의 표시를 항상 돈으로 보답하려하는데..............
물질보다는 마음으로..........
고마움을 잊지말아야겠습니다.
핸드폰을 찾게된 타이밍이 절묘합니다.
누군가 핸드폰을 발견하고, 호텔직원에게 전달했을테고,
우리가 호텔을 통해서 샌딩서비스를 부탁했기에
호텔에서는 기사님의 연락처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공항에서 짐을 막 내려놓을 때,
전화가 와서 망정이지
조금만 늦게 전화를 했더라면 어떻게될지 모르는 상황이겠지요.^^
팍세 공항
첫댓글 제가 그분실자입니다 고맙고 감사하고 여행 신나게 잘하고 사랑님감사합니다
좋은 경험하셨어요.^^
다음에 또 함께 여행할 수 있길 바라며.........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팍세 가면 그 호텔을 이용 합시다
그직원분
사진이라도 남겨둘껄 ~
글쎄 말이예요. 사진이라도 남길걸.....
저도 대구 게스트하우스에서 감동 받은 일이 있어요. 그 후로 대구 근처 가도 꼭 그 게스트하우스 이용하고, 일부러 가기도 해요.
저 또한 그렇게 살려고 노력중입니다.
감동 받은 추억이 있으시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