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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쑥뜸 자리
경 혈(혈자리) : 뜸 자 리
인체 내에는 기맥이 순환하는 14경락이 있고, 14경락의 생리적요소마다 기혈의 동정과 명맥을 조절하여, 의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365개의 경혈이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365개의 혈중에서 가장 중요한 경혈 30여혈을 표시하고, 통증이 느껴지는 부위에 변화된 환부의 기혈을 온보생신 하고, 뜸을 떠서 인체의 양기를 보양함으로서, 병도 고치고 수명도 연장하려 함입니다. (편작뜸법)
아울러 각 증상에 따른 60여혈의 보조적인 혈점도 따로 표기 했으니 참고 바랍니다. 경혈을 찾을 때 편리한 "동신촌법" 알아두면 유용하게 쓰입니다.

뜸의 명현반응 ]
전혀 뜸을 떠보지 않던 사람이 처음으로 뜸을 뜨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으나, 이는 신체내의 기능 및 기관이 좀 더 좋아지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는 자각증상으로 생각하고 염려 하시지 않아도 됩니다. 하루 이틀 쉬었다 하든지 아니면 전날보다 약하게 시술하면 바로 적응이 되고 또 얼마 후면 반드시 좋아집니다. 뜸은 정말 불가사의한 부분이 많습니다.
다 음
아픈 부위가 더 아플 수 있다. (통증이 더욱 심함)
메스껍고, 어지러움 증이 있을 수 있다. (두통ㆍ현기증동반)
소화가 잘 안되고, 아랫배의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방귀 포함)
몸이 가려울 수가 있다. (체내 독소배출)
피곤하고 기운이 없을 수 있다. (체력이 약할 때)
뜸은 정성으로 뜨시고 뜸은 뜬 만큼 그 효과는 분명 장대하다는 사실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에 열거하는 뜸자리는 모든 사람이 평생의 건강을 위해서 날마다 뜸을 떠주면 무병장수에 매우 좋고, 만성질환에 시달리는 사람도 빠른 회복을 위하여 치료 혈 점과 더불어 아래의 13혈에 뜸을 떠주면 아주 좋다고 합니다.

1. 백 회(百 會) : 많은 경맥이 모이는 곳에 있는 혈이라는 뜻.
혈 자 리 : 전정혈의 뒷쪽으로 1치 5푼 되는 곳에 있다.
해 부 : 양쪽 머리 정수리 뼈의 봉합부 모상건막 중에 있고, 큰 뒷머리신경이 퍼져 있다.
혈 잡 기 : 양쪽 귀를 앞으로 접고 양쪽 귀 끝을 연결하는 선과 머리 한가운데를 가르는 선이 교차되는 곳, 앞 머리털이 나기 시작한 곳에서 5치를 올라가 잡는다.
작 용 : 뇌를 깨어나게 한다. 양기를 끌어 올린다.
맞 음 증 : 지랄병, 뇌출혈, 의식을 잃었을 때(尸厥), 경계, 잊음증, 중풍, 어린애 경풍, 머리아픔, 눈앞이 아찔할 때, 귀울이, 코막힘, 치질, 탈항, 시력장애, 뇌빈혈, 뇌신경쇠약, 백일해, 애기집 물러나기.

2. 폐 유(肺 兪) : 폐경의 유혈이라는 뜻.
혈 자 리 : 세 번째 가습등뼈 밑에서 옆으로 1치 5푼 나간 곳에 있다.
해 부 : 세 번째와 네 번째 가슴등뼈 사이 중 고깔모자 힘살과 사방형근 중에 있고, 가슴등뼈 신경의 뒷가지와 뒷가슴 신경이 퍼져 있다.
혈 잡 기 : 환자를 바로 앉게 하거나 엎드리게 하고 세 번째 가슴등뼈 밑에 있는 신주혈에서 옆으로 1치 5푼 되는 곳에서 잡는다.
작 용 : 열을 맑힌다. 허파의 기능을 활발하게 한다.
맞 음 증 : 폐결핵, 속병, 피게우기, 천식, 숨통가지염, 조열(潮熱), 잠 잘 때 땀흘리기 등 숨통질환을 치료하는 대표적 혈이다. 어린애 등굽기, 가슴이 그득하며 숨이 찰 때, 나력, 게우기, 딸꾹질, 염통 주머니염, 염통마비, 황달, 공수병, 피부병, 감기예방.
3. 신 주(身 柱) : 몸을 지탱하는 기둥, 즉 중요한 혈이라는 뜻.
혈 자 리 : 세 번째 가슴등뼈 아래에 있다.
해 부 : 세 번째 가슴등뼈 극상돌기 아래 오므라진 곳에 있고, 등뼈신경 뒷가지와 부신경이 퍼져있다.
혈 잡 기 : 환자가 등을 약간 앞으로 구부리고 앉게 한 뒤, 세 번째 가슴등뼈 극상돌기 아래 오므라진 곳에서 잡는다.
맞 음 증 : 어린애 지랄병, 계종, 허리아픔, 허로, 천식, 숨통가지염, 지랄병, 정신병, 척수질환, 억병, 감기.
4. 고 황(膏 荒) : 고는 내분비 호르몬, 황은 가슴, 즉 흉선호르몬을 관장하는 혈이라는 뜻.
혈 자 리 : 네 번째 가슴등뼈 아래에서 양 옆으로 3치를 나간 곳에 있다.
해 부 : 네 번째, 다섯 번째 가슴등뼈 사이 중고깔모자 힘살과 사방형근 중에 있고, 등뼈신경, 뒷가슴신경, 부신경이 퍼져 있다.
혈 잡 기 : 환자를 바로 앉게 하고, 네 번째, 다섯 번째 가슴등뼈 사이에서 바깥쪽으로 3치를 나가 잡는다. (이 혈을 잡을 때에는 반드시 앉아서 두 다리를 모으고 무릎 위에 팔을 올려 놓고 어깨쭉지가 벌어지게 한 뒤에 잡는다.)
맞 음 증 : 노채, 조열, 잠잘 때 땀 흘리기, 천식, 피게우기, 잊음증, 비위가 허약할 때, 꿈속에 정액이 새나올 때, 늑막염, 신경쇠약에 뜸을 뜨면 좋다. 특발성 괴저 무맥증(無脈症)도 치료한다. 기사회생의 모혈이기도 하다.

5. 중 완(中 腕) - 위(胃)의 모(募) : 밥통 한가운데에 있는 혈이라는 뜻.
혈 자 리 : 배꼽에서 윗쪽으로 4치 올라간 곳에 있다.
해 부 : 명치끈과 배꼽의 중간에 있고, 갈비뼈사이신경의 앞쪽으로 얕게 흐르는 가지가 퍼져 있다.
잡 기 : 환자를 반듯이 눕히고 명치끝과 배꼽의 중간에서 잡는다.
작 용 : 밥통을 화평하게 한다. 속을 시원하게 한다. 먹은 것을 삭힌다.
맞 음 증 : 가슴 아픔, 배가 그득하고 부을 때, 반위(反胃), 의식을 잃었을 때, 소화불량, 붉고 흰 이질, 회충증, 만성창자염, 복막염, 위경련, 일체의 밥통질환에 잘 듣는다. 어린애 경풍, 중풍으로 의식이 없을 때, 위궤양, 밥통 늘어지기.
6. 기 해(氣 海) : 원기의 근원이 되는 곳에 있는 혈이라는 뜻.
혈 자 리 : 배꼽에서 아래쪽으로 1치 5푼을 내려간 곳에 있다.
해 부 : 배꼽 아랫쪽 배 한가운데를 가르는 선상에 있고, 장골 아랫배신경, 갈비뼈 사이 신경의 앞쪽으로 얕게 흐르는 가지가 퍼져 있다.
혈 잡 기 : 환자를 반듯이 눕게 하고, 배꼽에서 아래로 1치 5푼을 내려가서 잡는다.
작 용 : 기를 고르게 한다.
허약함을 보한다.
양(陽)을 따뜻하게 한다.
습을 잘 돌게 한다.
맞 음 증 : 붉고 흰 대하, 달거리 불순, 이슬, 허리아픔, 어린애 오줌싸게, 똥오줌이 나오지 않을 때, 배아픔, 가슴아픔, 수종, 허탈, 사지궐냉, 만성복막염, 애기집 피 쏟기, 어린애 발육부전, 만성충수염, 신경쇠약, 불임증.
7. 관 원(關 元) - 소장? 모(募) : 원기가 모이는 곳에 있는 혈이라는 뜻.
혈 자 리 : 배꼽에서 아래쪽으로 3치를 내려간 곳에 있다.
해 부 : 불두덩뼈와 물렁뼈의 접합부 윗쪽 배 한가운데를 가르는 선상에 있고, 장골 아랫배 신경이 퍼져 있다.
혈 잡 기 : 배꼽에서 아랫쪽으로 3치를 내려가서 잡는다.
작 용 : 강장작용을 한다. 정력을 생기게 한다.
맞 음 증 : 달거리 불순, 만성창자염, 불알염, 소화불량, 아랫배아픔, 붓기, 임질, 오줌보염, 애난 뒤 이슬이 멎지 않을 때, 온몸쇠약, 강장의 요혈, 불임증, 정력감퇴, 양위불기.

8. 곡 지(曲 池) : 곡은 관절의 모서리, 지는 우묵한 곳.
혈 자 리 : 위팔 뼈 바깥쪽 복사뼈와 요골소두 사이 완요골근 바깥쪽에 있고, 바깥쪽 아랫팔 살갗신경과 요골신경이 퍼져 있다.
해 부 : 팔 및 요골힘줄이 시작하는 곳 바깥쪽에 있다. 반회요골동맥, 요골신경 바깥쪽 아랫팔 살갗신경과 요골신경이 퍼져 있다.
혈 잡 기 : 팔꿈치를 구부리고 팔오금 주름살의 요골쪽 끝의 우묵한 곳에서 잡는다.
맞 음 증 : 어깨주걱뼈 신경통, 달거리가 고르지 않을때, 중풍, 나력, 목젖염, 결막염, 다래끼, 상한병에 열이 내리지 않을 때, 팔목관절염, 고혈압, 이앓이, 얼굴신경마비, 설사, 두드러기, 윗팔에 임이 없을 때, 머리아픔.

9. 족삼리(足三里) : 종지뼈에서 아래로 3치 되는 곳에 있다는 뜻.
혈 자 리 : 돌비혈에서 아래로 3치 내려가, 다시 굵은 정강이뼈 바깥쪽으로 1치를 나가 굵은 정강이뼈와 가는 정강이뼈 사이에 있다.
해 부 : 가는 정강이뼈 끝의 앞 아랫쪽 굵은 정강이뼈 앞 힘줄과 발가락 펴기 긴 힘줄이 시작하는 사이에 있고, 가는 정강이뼈 얕은 신경, 가는 정강이뼈 깊은 신경 가지가 퍼져있다.
혈 잡 기 : 무름을 굽혀 세우고 앉아 환자의 손바닥으로 종지뼈를 집게 한 뒤 집게손가락으로 굵은 정강이뼈 언덕을 누른 다음 가운데 손가락 끝이 닿는 곳에서 잡는다. 이 혈을 꾹 누르면 발등 날 핏대가 만져지지 않는다. 굵은 정강이뼈 앞쪽을 손가락으로 가볍게 ?어 올라가면 약간 불거진 곳이 있어서 손가락이 걸리게 되는데, 이 부위와 가는 정강이뼈 끝 아랫쪽 끝을 연결한 중간점을 잡는다.
작 용 : 창자와 밥통을 편안하게 한다. 정기를 돕고 사기를 쫓는다.
맞 음 증 : 강장의 요혈이다. 소화기질환, 염통병, 숨통병, 신경병 등의 모든 병에 효과가 있다. 즉 소화불량, 위경련, 배울이, 뒤굳기, 곽란, 한쪽 못쓰기, 입 비틀어지기, 지랄병, 눈병, 입안 병, 하지궐냉 또는 마비, 어질증, 딸꾹질, 좌골신경통, 신경쇠약, 동맥경화증, 폐결핵, 후각장애, 경구적 전염성질환, 유행성감기예방, 다리에 힘타기, 피오줌에도 응용한다. - 쑥뜸나라 -
뜸의 재료
① 뜸쑥 (3년 이상 묵은 쑥/ 60~70도의 온도를 내기에 가장 좋음 ; 강화 쑥)
② 선향 (가능하면 냄새가 적은 고급품을 권장함 : 왜냐고 하면, 저급품은 두통을 유발함)
③ 시술자의 정성 (가족처럼 자상하게 인정을 베풀도록).
뜸의 장점
① 준비하기 쉽고 간편하며
② 병의 완급에 관계없이 적합하고 약으로 기대 할 수 없는 효과로 그 신묘함은 다 말 할 수 없다.
뜸 맛이란? 뜸을 뜨는 순간 다소 뜨거우나 뜸이 끝나면 몸 전체가 가벼워지는 느낌이 있는데 이 독특한 열감은 뜸자리의 깊은 곳까지 파고들어 말로 표현 못 할 기운을 몸 전체에 한 바퀴 돌려주는데 이 느낌이 뜸 맛이다.
직접 구(灸)와 간접 구(灸)
@ 간접구(灸)를 무흔구(灸) 또는 격물구(灸)라고도 하며 된장, 소금, 마늘, 생강 등을 피부 위에 올려놓고 그 위에 쑥을 태워 온열을 투입하는데 직접구(灸)보다 효과가 적다.
@ 직접 구(灸)는 유흔구(灸)라고도 하며 피부에 직접 떠서 작은 화상을 입혀 생기는 일종의 가열 단백체에 의한 화학적 자극이 생체 각 조직에 작용하여 치료효과를 나타내고 우리 몸의 여러 기능을 조절하여 병을 회복시키는 전조요법을 하게 되므로 효과가 크다.
뜸 하는 방법
@ 뜸쑥 만들기
가. 왼손을 살짝 주먹 쥐고 엄지와 검지 사이에 소량의 쑥을 놓고 엄지의 힘을 뺀 후 (힘이 들어가면 쑥이 딱딱해져 화력이 세어지며 뜸뜰 때 뜨겁다.) 살살 굴려 쑥을 길게 늘인다.
나. 오른손 엄지와 검지로 살짝 집어 조금 떼어 낸다(쌀알의 반알 크기) 왼손 엄지손톱 위에 침이나 물을 조금 묻힌다.
다. 오른 손으로 떼어 낸 쑥 봉을 왼 손톱 위에 세워 침이나 물을 묻힌다.
라. 쑥 봉을 뜸자리에 옮겨 붙인다.
바. 그러고 나서 타고 있는 '선향'으로 쑥 봉 끝에 살짝 불을 붙인다.
사. 뜸은 보통 한 자리에 3-5-7-9-11-13-15,.....장(丈)씩 하고 둘째 장(丈)부터는 타고 남은 재 위에 쑥 봉을 살짝 올려붙이면 침이나 물이 없어도 잘 붙는다.
@ 뜸 덜 뜨겁게 하기
쌀 반톨 크기의 쑥은 피부 위에서 약 60도 정도의 열을 내는데 그 뜨거움은 쑥이 다 타들어 갈 때의 2~3초간이다. 그 날의 몸 상태에 따라 뜨거움을 느끼는 정도가 달라지므로 환자의 상태를 잘 살펴서 뜨거움 때문에 뜸을 꺼려 난치병으로 고생하지 않도록 잘 살펴야 하며 원래 피부 감각은 피하의 진피 층 끝인 신경말단의 피부 감각기에 의해 통. 촉. 온. 압의 각 다른 감각점이 피부표면에 분포되어 있는데 쑥이 다 타고 꺼질 무렵에 엄지. 검지. 중지를 벌려 뜸 봉 주위를 살며시 눌러 주면 여러 감각이 혼돈되므로, 뜨거움을 덜 느낀다.
뜸 뜰 때 주의 점
① 뜸은 식사하듯이 매일 반복해서 뜬다.
② 뜸쑥은 3년 이상 묵은 것을 사용한다.
③ 오랜 기간 뜸을 뜨면 뜸자리가 이동할 수 있으므로 7~10에 한 번씩 뜸자리를 확인 한다.
④ 뜸은 쌀 반톨 크기로 하고 뜸의 장수는 적은(3장) 장수부터 늘려 나간다.
⑤ 5장까지는 타 버린 재위에 그대로 뜨고 그 이후는 뜸자리가 커질 수 있으므로 5장 뜰 때마다 재를 닦아준다. 피부의 '화상에 유의'하여, 한꺼번에 너무 큰 힘으로 세게 문지르지 말 것.
⑥ 뜸 뜬 후 물집이 생기는 것은 불량 쑥 사용이나 쑥 봉을 힘주어 비볐기 때문인데 그대로 두거나 침으로 찔러 터뜨려도 되며 물집 위에 바로 뜸을 하여도 자연적으로 몸속으로 흡수되어 사라진다.
⑦ 딱지가 생겨도 그 위에 그대로 계속 뜸을 뜨면 된다.
⑧ 뜸을 뜬 후 가려운 것은 증상이 호전되는 명현 현상이니 그대로 두면 된다.
☞ 장(丈)이란, 뜸뜨는 횟수를 말함.
일침이구삼약(一鍼二灸三藥)
침(針)과 뜸(灸)의 효과가 그 만큼 좋다는 말이니 침. 구(針灸)에도 보사(補瀉)가 있다는 것은 아시죠? 灸(뜸)의 보법(補法)은 뜸을 뜨고 자연적으로 꺼질 때까지 두는 것이요. 사법(瀉法)은 입김이나 부채 등으로 불어서 얼른 태워 없애는 것이다. 고로, 뜸의 효과는 침(針)에 버금가게 좋음과 동시에, 잘못하면 위험하므로 교육을 끝까지 잘 이수한 후에 '실제 임상'으로 많이 활용합시다. 8개 경혈 12개군데 뜸자리에 쌀알 반 만 한 크기로 뜸을 5장씩 매일 하자.
<무극 보양 뜸의 자리>


남 : 족삼리, 관원, 기해, 중완
여 : 족삼리, 중극, 수도, 중완
족삼리(足三里)
삼리혈의 뜸은 가장 중요하고 또 가장 잘 알려진 것이다. 일본에서 가장 오래 살았다는 만평의 집안은 3대에 걸쳐 여섯 사람이 백세 이상 삼백세까지 살았는데, 그 장수의 비결이 바로 삼리혈에 계속 뜸을 하는 것이었다고 한다.
삼리혈은 장수하는데 가장 좋은 뜸자리이다. 사람은 나이가 들어 늙어 갈수록 몸의 기(氣)가 윗쪽으로 몰리기 때문에 하체에 힘이 없어진다. 그래서 삼리혈에 뜸을 해 윗쪽으로 몰린 기를 끌어내리면 기의 균형이 잡혀 하체의 힘이 되살아나는 것은 물론 장수할 수 있는 건강이 유지되는 것이다.
삼리혈은 몸 위쪽의 기를 끌어내리므로 성장기에 있는 어린이나 청소년에게 삼리혈에 뜸을 하면 성장에 지장을 줄 우려가 있어 장기간 하는 뜸은 하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서 단기간 뜸을 하는 것은 상관없다. 모든 병치료와 예방에 가장 좋은 뜸자리가 삼리혈이다.
삼리혈의 뜸치료 효과를 열거하면 다음과 같다.
호홉기병 : 감기, 기관지천식, 폐렴, 폐기종, 폐결핵, 늑막염
순환기병 : 동맥경화증, 본태성 고혈압, 본태성 저혈압, 심내막염, 장신경증, 심계항진증, 협심증, 심장성 천식
소화기병 : 식도협착, 급성위염, 만성위염, 위무력, 위경련, 식욕부진, 위산결핍증, 위괘양, 급성장염, 만성장염, 복통, 설사, 변비, 담낭염, 담석증, 급성간염, 만성감염, 취장염, 복수, 고창증
비뇨기병 : 신장염, 부종, 위축신, 신장결핵
신진대사병 : 빈혈, 갑상선 비대, 당뇨병, 각기
운동기병 : 관절염, 견관절 주위염, 관절류마치스, 건초염
신경계병 : 뇌출열, 뇌연화증, 반신불수, 언어장애, 졸증예방, 뇌빈혈, 전간, 척추염, 진전마비, 척추병, 정신신경증, 신경쇠약, 히스테리, 편두통, 두통, 두중, 견응증, 현기증, 불면증, 구완와사, 좌골신경통, 딸국질, 멀미, 삼차신경통,
외과적 병 : 일사병, 열사병, 동상, 결핵성 임파선염, 골결핵, 치질, 회저증, 습진, 지단 홍롱증.
부인과병 : 대하증, 자궁후굴증, 불임증, 불감증, 냉증, 갱년기장해, 임신오조증, 임신, 태아위치 이상, 젖 안나오는데.
안 과 병 : 결막염, 결막건조증, 각막실질염, 비루관 폐쇄, 홍채염, 백내장, 만성 시신경염, 중심성 망막염, 약시 노안.
이비인후과병 : 급성비염, 만성 비염, 축농증, 뉵혈무취각, 인두염, 급성후두염, 치통, 치육염, 치조농루
삼리혈은 무릎아래에 있다. 무릎아래 정강이뼈에 약간 튀어나온 곳이 있고, 그 바로 아래에 약간 오목한 곳이 있는데, 다리아래로부터 무릎을 향해 손가락으로 살짝 정강이 뼈를 잡고 밀고 올라오면 걸리는 곳이 바로 그 오목한 곳에서 2cm 정도 바깥쪽에 삼리혈이 있다. 삼리혈을 손가락으로 누르면 다소 압통이 느껴진다.
곡 지(曲池)
삼리혈과 함께 건강과 장수를 위해 빼놓을 수 없는 혈이 곡지혈이다. 특히 곡지혈의 뜸은 고혈압이나 중풍 등으로 고생하는 사람이나 당뇨병 환자에게 꼭 필요한 치료혈이다. 곡지혈에 뜸을 하면 고혈압은 거의 정상 혈압으로 되는데, 정상혈압으로 내리지 않는다 해도 현대의학에서 말하는 콜레스톨과 혈관의 지방이 깨끗이 없어지고 그래서 중풍이 오지 않는다.
또한 성인병 중에서 가장 잘 낫지 않는 당뇨병도 뜸을 열심히 계속한 사람은 완치가 된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상하게도 평생 약을 먹어야 한다고 하면 길다고 생각하지 않는데, 뜸을 몇 해 동안 하라고 하면 평생 약을 먹는 것보다도 길게 생각한다. 모든 병의 치료와 예방에 틀림없이 효과가 있는 뜸을 하는 것이 병고에서 벗어나는 가장 확실한 길이다.
곡지혈의 뜸은 머리 아픈데, 고혈압, 팔의 관절염, 팔의 신경통, 팔의 신경마비, 빈혈증, 과민성 질환, 갑상선 병, 눈병, 피부병, 열나는데, 월경통, 이앓이 심장병, 정신질환, 간질, 신진대사병, 호홉기질환, 반신불수 등에 효과가 크다.
곡지혈은 팔꿈치에 있다. 팔꿈치를 구부려서 생기는 팔의 주름살의 끝부분이 곡지혈이다. 달리 말하면 팔을 쭉펴서 팔의 주름과 팔의 능선의 한가운데 그어 “+”자가 되는 중심이 곡지혈이다.
중 완(中脘) : 중완혈은 몸의 기혈이 순환하는 경락이 출발되는 곳이다. 그러므로 몸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경혈로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호홉기병 : 만성기관지염, 해수, 기관지확장증, 폐결핵, 늑막염.
순환기병 : 심장판막증, 심장신경증, 동맥경화증, 본태성 고혈압, 본태성 저혈압.
소화기병 : 식도협착증, 급성위염, 만성위염, 위무력증, 위하수, 위경련, 구토, 위산과다증, 위산결핍증, 위괘양, 십이지장괘양, 급성장염, 만성장염, 설사, 변비, 장신경증, 충수염, 담랑염, 담석증, 급성간염, 만성간염, 췌장염, 복막염, 복수, 고창증.
비뇨기병 : 네푸로제, 부종, 위축신, 신장결석, 오줌자주보는 것, 유정.
신진대사병 : 빈혈, 갑상선 비대증, 당뇨병, 각기.
운동기병 : 관절염, 관절류마치스, 근육류마치스
신경계병 : 뇌출혈, 반신불수, 뇌빈혈, 뇌충혈, 전간, 척수염, 정신신경증, 신경쇠약, 히스테리, 편두통, 현훈, 횡격막경련, 멀미
외과적병 : 결핵성 임파선염, 골결핵, 탈항.
부인과병 : 자궁후굴증, 자궁하수, 자궁내막염, 불감증, 냉증, 갱년기장해, 임신오조, 젖부족.
소아과병 : 습관성구토, 소화불량, 백일기침, 소아천식
안 과 병 : 눈 다래끼, 백내장, 중심성 망막염, 만성시신경염, 약시, 안정피로 중완혈은 배 가운데 있다. 가슴갈비뼈와 배꼽의 중간 위치로 몸의 중심선상에 있다.
관 원(關元)
남자는 정력이 좋아야 매사에 의욕이 있고 건강하며, 여자는 자궁이 튼튼해야 건강하다고들 흔히 말한다. 관원혈은 일명 단전이라고도 하는데, 여기에 뜸을 하면 다리의 간, 비, 신의 세경락에 영향이 가고, 칠십 팔십이 된 노인도 회춘이 된다.
꺼져가는 선천의 기운 즉 생명의 뿌리인 정력을 다시 살려 일으켜 병이 오지 못하게 한다. 여기서 정력이란 양기를 말한다. 정력은 성 에너지로만 쓰는 것이 아니다. 정력을 성 에너지로만 쓰면 바람둥이가 되지만, 정치에 쓰면 유능한 정치인이 될 것이고, 학문에 쓰면 유능한 학자가 될 것이고, 장사하는데 쓰면 돈 잘 버는 사업자가 될 것이다.
나는 50년이 넘게 관원 혈에 뜸을 해왔다. 젊었을 때 는 젊어서 힘이 있으려니 했는데, 나이가 들어 늙어지면서 관원 혈의 뜸이 얼마나 좋은지를 실감하고 있다. 관원 혈이야말로 선천의 원기를 북돋고, 병을 이길 수 있는 저항력인 정력을 길러주는 곳이라는 것을 알았다.
호홉기병 : 감기예방, 기관지염예방, 만성기관지염, 기관지천식, 폐렴, 폐결핵, 오한, 흉통.
순환기병 : 심내막염, 심장신경증, 심계항진증, 심장성천식, 동맥경화증, 본태성고혈압, 본태성저혈압, 심장병에는 관원혈이 관계가 먼 것 같으나, 전체적이고 근본적인 면에서 꼭 필요한 경혈이다.
소화기병 : 만성위염, 위무력증, 위하수증, 식욕부진, 구토, 위산과다, 위산결핍증, 위괘양, 장엽, 만성장염, 하복통, 설사, 변비, 장출혈, 장신경증, 만성간염, 복막염, 복수, 고창.
비뇨기병 : 네프로제, 신장염, 부종, 위축신, 신우염, 신장결석, 신장결핵, 피오중, 방과염, 요도염, 전립선염, 오줌 자주 마려운데, 오줌 잘 않나오는데, 오줌 막힌데, 아랫배가 불룩한데, 발기가 안 되거나, 성교불능, 몽정, 발기감퇴, 조루 무정충, 유정.
신진대사병 : 빈혈증, 바세도씨병, 갑상선 비대증, 당뇨병, 각기.
운동기병 : 관절염, 관절류마치스, 근육류마치스.
신경계병 : 뇌출혈, 뇌연화증, 뇌졸중 예방, 뇌빈혈, 뇌충혈, 전간, 진전마비, 척수염, 히스테리, 신경정신증, 신경쇠약, 두통, 두중(머리가 멍한데), 현기증, 불면증, 서경, 뒷머리아픈데, 배 허리 아픈데, 좌골신경통, 요통
부인과병 : 희발성 월경, 과소월경, 무월경, 과다월경, 때없이 나오는 월경, 월경곤란, 대하, 냉, 자궁후굴증, 자궁하수증, 자궁내막염, 자긍근종(증상경감시킴), 자궁부속기염, 불임증, 불감증, 부인 갱년기 장해, 임신오조, 임신부종, 불임, 태아위치이상, 미약진통(수축력이 약하여 힘이 없을 때), 무통분만, 이완성 자궁출혈.
소아과병 : 탈장, 야뇨증, 평생을 위하여 어렸을 때 뜸하여 주면 성장하여 몇 배의 효과가 있다.
안 과 병 : 시력문제 이외에 모든 안과 질병의 예방.
이비인후과병 : 중이염, 난청, 이명, 만성코병, 인두염, 만성 편도선염, 치육염, 치조농루.
관원혈은 배꼽아래에 있다. 치골인 불두덩이뼈와 배꼽사이를 다섯 등분하여 배꼽에서 3번째 점이 관원혈이다.
기 해(氣海)
기해혈은 배꼽아래에 있다. 치골과 배꼽사이를 다섯 등분하여 배꼽에서 첫 번째와 두 번째 사이 중간점이 기해혈이다. 기해혈은 글자그대로 원기의 바다라는 곳이다. 남자에게 정력의 바다를 이루는 곳으로 관원과 함께 단전으로 불리 운다. 원기의 바다이기 때문에 기해혈에 뜸하여 원기가 가득차서 충실하게 되면 몸 전체가 활력을 얻고 모든 병이 빨리 치료된다.
기해혈은 장질환 맹장염, 만성 복막염, 신장질환, 방광질환, 신경쇠약, 몽정, 음위, 임질, 야뇨, 남녀생식기질환, 불임증, 자궁근종, 요통, 다리가 시린데 등 널리 효과가 있다. 급성 맹장염으로 통증이 아주 심할 때에는 뜸을 기해혈에 20장 이상 계속하면 통증이 가라 않는다. 급성 장염으로 설사가 심할 때도 기해혈에 뜸하면 설사가 그친다. 기해혈은 배꼽아래 모든 동통에는 다 효과가 있다. 모든 병이 다 그렇지만 병이 난 뒤 치료하기 보다는 항상 뜸을 하여 병을 미리 예방 하는 것이 좋다.
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항상 원기를 북돋고 저항력을 기르는 뜸을 해야 한다. 어떤 사람들은 뜸이라고 하면 뜨겁다, 번잡하다고 질색을 하기도 하는데, 뜸보다 더 고통스럽고 괴로운 일도 자기가 하고 싶으면 괴롭지 않은 것이다. 주사도 맞고 쓴 약도 먹지 않은가? 순간순간 따끔한 뜸을 계속하면 그보다 수백 배 큰 병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
고 황(膏?)
옛 의학책인 천금방(千金方)에서 말하기를 고(膏)의 뿌리는 명치이고, 황(?)의 뿌리는 배꼽 아래 기해혈이라 하였다. 글자의 뜻으로 보면 고는 심장의 부위를 말하고, 황은 가슴의 얇은 막을 말한다. 옛사람들은 병이 고황에 들면 불치라고 하였다.
고황은 침과 약이 미치지 못하는 곳이라 하였는데, 폐, 심장, 늑막 등에 병이 깊게 든 것이다. 옛 의학책인 의학입문 (醫學入門)에서 말하기를 고황혈은 백가지 병을 맡고 있어 여기에 뜸을 백장에서 천장정도 한 뒤 기해혈과 삼리혈에 뜸하면 저절로 보양이 된다고 하였다.
고황혈에 뜸하면 어깨, 팔의 신경통, 어깨가 굳어진데, 등의 근육통, 심장병, 신경쇠약, 반신불수, 위산과다증, 늑간신경통에 효과가 있고, 매독에도 효과가 있다. 여기에서 주의할 것은 고황에 뜸을 할 때는 기해와 삼리도 반드시 뜸 하는데 성욕이 항진된다고 해서 함부로 쓰지 말아야 한다.
고황혈에 뜸을 하여보면, 특히 갈비씨라는 말을 듣는 사람들, 소화 불량이 있거나 잘 먹는데도 살이 찌지 않는다는 사람들에게 뜸을 하여 보면 몇 달 뒤에 쌀값 물어 달라는 사람과 옷값 물어달라는 사람이 될 정도로 건강하여 진다. 고황혈에 뜸을 한 뒤 수십 년을 병으로 고생하던 사람이 불과 몇 달 만에 남들이 보고 모두 달라졌다고 해 자신도 이제부터 제대로 사는 것 같다고 할 정도로 이 고황의 뜸이 몸에 좋다.
고황 혈은 등에 있다. 등뼈를 중심으로 4번째와 5번째 흉추사이의 지점에서 양쪽으로 6cm 가량 옆으로 나아간 어깨쭉지뼈 바로 옆에 고황혈이 있다.
폐 유(肺 兪)
폐유혈은 등에 있다. 등뼈를 중심으로 3번째와 4번째 흉추사이의 지점에서 양옆으로 3cm 가량되는 곳이 폐유혈이다. 사람이 늙으면 가장 먼저 뻣뻣해지고, 가려웁고, 찬바람이 나고, 답답하기도 하여 신경통이 쉽게 생기는 곳으로 등갈퀴로 긁기도 하고 두들기기도 하는 곳이 폐유 혈이다. 몸에서 가장 먼저 노쇠함을 알리는 곳이 폐유혈이므로 고황혈과 함께 뜸을 하면 장수하게 된다.
폐유혈에 뜸을 하면 잘 낫는 병들은 감기, 기관지염, 천식, 백일기침, 폐결핵, 호홉기 질환, 폐염, 두통, 목이 뻐근할 때, 뇌출혈 휴유증, 콧병, 편도선염, 인두염, 홍역, 견비통, 늑간 신경통, 늑막염, 심계항진증, 갑상선염,, 임파선염, 정력증진, 소화불량 등이고, 그 외에도 널리 효과를 낸다. 한편 종기, 부스럼, 옴 등의 예방에도 좋다.
백 회(百會)
백회혈은 다섯 경맥이 모인 곳이라 하여 오회(五會)라고도 하는데, 백가지 기운이 모이는 곳이다. 그러므로 몸의 양기를 고르게 하는 중요한 곳이며 양기의 최고점이기도 하다. 뜸을 백회혈에 계속하여 낫는 병은 뇌충혈, 뇌출혈, 혈압항진증 등이다. 뇌출혈일 때에는 예로부터 구급혈로 백회혈을 써서 큰 효과를 보았다. 혈압 항진에도 백회혈에 뜸을 하면 눈에 띄게 혈압이 내리고 또 귀울림, 현기증에도 효과가 크다
또 백회혈에 뜸 해 좋아지는 병으로는 건망증과 가슴이 답답하고, 가슴이 두근거릴 때, 심신이 흔들리고, 힘이 빠지고, 헛것이 보이는 신경쇠약증 등이 있다. 이와 같은 증상이 있는 사람은 백회혈 부위를 손가락으로 누르면 아픈 것을 느껴, 쑥 들어 밀며, 못 견디기도 한다.
백회혈의 뜸은 정신병, 간질, 두통, 기타 모든 뇌병에 효과가 있고 상습두통에는 백회혈에 뜸을 하면 특효가 있다. 비후성 비염으로 코가 막힌 것과 축농증으로 콧물이 썩은 냄새가 나는 경우에도 효과가 있고, 탈항 또는 치질에도 효과가 있다.
백회혈은 중추신경의 진정 효과에 중요한 뜸자리이며 응용이 무한한 뜸자리로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백회혈에 뜸을 해주면 정신이 집중되어 기억력과 집중력이 커져 공부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또 차멀미하는 사람들도 백회혈에 뜸을 하면 완전히 근치가 되고, 탈모증과 비듬이 많을 때에도 백회혈에 뜸하면 눈에 띄게 좋아진다.
흰머리 방지에도 효과가 크다. 백회혈은 머리 정수리에 있다. 양쪽 귀 끝을 이은 선과 코끝과 척추를 잇는 선이 "+"자로 만나는 한가운데가 백회혈이다. 백회혈은 만져보면 다소 물렁물렁하고 들어가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뜸을 할 때의 주의사항
1. 뜸쑥은 3년 이상 묵은 양질의 쑥일수록 좋다.
2. 뜸 봉의 크기는 환자의 증상, 체질, 연령, 성별, 뜸의 경험 유무에 따라서 다르기도 하다. 그러나 무극 보양 뜸은 쌀 반 알에서 쌀알 크기 정도로 한다.
3. 오랜 시일에 걸쳐서 뜸을 하다보면 뜸자리가 처음 자리에서 이동되는 수가 있다. 그러므로 10일 정도에 한 번씩 정확한 뜸자리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4. 뜸을 할 때 5장까지 타버린 재위에 그대로 올려놓고 해도 된다. 그러나 5장 이상을 계속해야하는 때는 5장 할 때마다 재를 약간 젓은 솜으로 닦아내고 뜸을 해야 뜸자리의 범위가 커지지 않는다.
5. 뜸을 한 뒤에 물집이 생기는 수가 있다. 이것은 질이 낮은 뜸쑥을 썼거나 뜸 봉을 너무 싹싹 비벼서 단단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물집이 생겼다고 걱정할 것은 아니다. 그대로 두어도 되고 침으로 찔러 물을 뽑아도 되지만 그대로 그 위에 뜸을 해도 괜찮다.
6. 딱지가 생기면 떼어내지 말고 그대로 두고 그 위에 계속 뜸 한다. 딱지 위에 뜸을 해도 뜸의 효과는 지속된다.
이럴 때 여기에 뜸하면 즉효 : 독사 독충에게 물렸을 때 즉시 물린 부위에 직접 뜸하면 해독된다.
출혈이 있을 때 : 코피가 자주 날 때, 장출혈, 치질로 항문에 출혈이 있을 때 백회혈에 뜸하면 딱 그친다.
난산일 때 : 새끼발까락 바깥쪽 발톱뿌리의 지음 혈에 뜸하면 곧 순산하게 된다.
다리에 힘이 빠져 걸을 수가 없을 때 : 무릎 아래의 족삼리 혈에 뜸하면 곧바로 걸을 수 있다.
열이 심하게 날 때 : 특히 어린아이가 경기를 할 때 뜸을 하거나 침으로 사혈을 시켜 안전하고 신속하게 열을 내려야 합니다. 만약 찬물, 알코홀 등으로 열을 강제로 내리는 경우, 뇌에 손상을 입히는 큰 화를 당하는 일이 많습니다. 적절하게 열을 내려주지 못해서 손발이 마비되거나 저능아가 된 아이들을 볼 때마다 너무 마음 아프고 안타깝습니다.
이렇게 열을 내려주면 아무 탈이 없습니다. 먼저 침이나 바늘로 귀의 위쪽 끝부분을 찔러 사혈을 시킵니다. 그러면 어느새 열이 내립니다. 그러고 나서는 뜸쑥으로 등의 풍문 혈에 뜸을 해주면 열이 높아 혼수상태인 사람도 열이 내리고 정신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