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제는 '뽀뽀'였어요.
뽀뽀라.... 그 언제적 이야기던가?
어치는 그나마 매일 두 마리의 사랑스런 강아지와 뽀뽀를 하는 터라 무척 익숙한 단어이긴 하지만 모두 생소하셨죠?
'뽀뽀'라는 주제를 어떻게 풀어갈 지 궁금하셨을 텐데요.
먼저 <엄마랑 뽀뽀> 라는 그림책으로 동물의 애정표현과 생태를 훑어보았지요. 몰랐던 생태이야기가 등장할 때마다 "오호~~" 하는 소리가 나오고, 귀여운 뽀뽀 그림에 마음이 몰랑몰랑해졌던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으로 그림책을 봐야겠죠? 유아와 초등 저학년을 위한 '뽀뽀'그림책은 너무나도 많은데요, 그 중에서도 어치의 마음에 드는 그림책들을 골라보았어요.
마음에 든 그림책을 한권씩 소개했는데요, 이중 '쪽쪽'이라는 책은 조금 충격적이었죠? 그러나 괭이밥샘의 최신 육아경험담을 듣고는 모두 고개가 끄덕여졌지요. 여러 세대가 함께 이야기나누니 새롭게 공감되는 부분이 있어 정말 좋았어요.
마지막으로 뽀뽀그림책을 직접 만들어보았어요.
풀잎은 너무 얇아 조심조심 다뤄야 했지만 내 손길이 간 풀잎이라서 그런지 모두 사랑스럽네요.
여러분들이 모두 가시고 난 뒤 정리하다, 남은 나뭇잎을 버리기 아까워 어치도 한권 만들었답니다.
조용히, 오늘 하루의 나를 되돌아보며, 작은 풀잎을 손끝에 얹고서 냄새도 맡아보고 마른 풀잎과 나뭇잎에 뽀뽀를 합니다.
그리고 조심스레 붙여봅니다.
다음시간에는 밤에 모여서 즐겁게 놀아보겠습니다. 우리 모두 하나되어 볼게요.
첫댓글 와~~~^^~
그림책을 잊고 지냈습니다~~
대단하신 어치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