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우선 냉엄하게 그리고 영구히, 그러므로 정의롭게 망종들을 처단해야한다.
우리는 어느 대통령'들'이 저들 멋대로 중단했던 것과 같은 처벌을 제척한다.
망종들의 변이 흠잡을 데 없든지, 흠뿐이든 우리에게는 하등 중요치 않다. 우리가 보내줄 온정은 더는 남아있지 않다. 우리는 망종들이 이미 생존을 실기한 이들이라는 것만을 알 뿐이다. 그렇게 하여야만이 이런 류의 책동 따위에 우리가 중단없는 징벌만을 욕망한다는 것을 인류사와 더불어 증언할 수 있다. 이미 죽어있는 사람에게 효수는 우리가 할 수있는 유일하게 올바른 호명이다.
우리는 그렇게 할 수 있으므로
우리는 그렇게 한다.
첫댓글 12.13. 금요일 14:13
선배님으로부터 받은 글에서
한강의 인용문
죽은자가 산자를 구할 수 있는가?
오늘.
탄핵소추안 상정
발의문을 읽는 박찬대의원
한 강의 강연을 인용했다.
과거가 현재를 도울 수 있는가?
죽은자가 산자를 구할 수 있는가?
누리소통은 다른 이야기를 퍼뜨릴 것이다.
살은 자는 죽은 자를 증언하라 죽은 자는 살은 자롤 고발하라 목숨의 조건은 고독하다. 신동집, '목숨'에서. 나는 이 비슷한 문장이 로마 문학 쯤에 있으리라고 생각하고는 했다. 잘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