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보다 기온이 푹 떨어졌습니다.
며칠째 조행선 사장님께서 군위에 오시지를 않자, 남쌤 부부의 걱정이 많습니다.
하루라도 안 보면 궁금하고, 걱정되는 우리는 점차 가족이 되어가나 봅니다.
어제는 가야산 휴, 이영수 님이 센터를 다녀갔습니다.
겨울 계절학교를 진행할 본관 1층 교실 도배를 위해 사전 점검차 들르신 것입니다.
수년간 손수 찍은 식물 사진으로 대구수목원에서 발간한 책도 선사해 주고 갔습니다.
이 사람은 사진이면 사진, 도배면 도배, 시면 시.... 못하는 것이 없어
때로는 은근히 질투가 납니다.
더 나이 먹기 전에 뽐낼 수 있는 재주는 하나 길러야겠다 다짐을 하게 만드는 사람입니다.
오전 11시에 소보면장님 면담이 있습니다.
계절학교, 다문화가정 수다의 날 및 무료한방진료, 재래시장 활성화 사업 등에 대해
상의를 하기 위해서입니다.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합니다.
며칠전 집에서 딩굴다가 우연히 케이블티브를 통해 영화 "파워오브원"을 보았습니다.
영화속에 나오는 몇몇 대사가 가슴에 와닿아 이곳에 소개합니다.
기회가 닿으면 꼭 한번 이 영화를 보시기를 바랍니다.
"배제받아야 할 이데올로기는 세대를 뛰어넘지 못하는 이데올로기다."
"생존의 열쇠는 배제가 아니라 포용이다."
"희망은 전설에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여기에서 생긴다.
"모든 질문의 답은 자연에서 얻을 것이다."
<참조:영화의 줄거리>
피케이(게이 위쳐 분)는 남아프리카에서 태어난 영국계 아프리카너. 농장주인 아버지가 죽고, 혼자남은 어머니마저 쓰러지자 어린 나이에 기숙사 학교에 보내진다. 학교내에서 유일한 영국인으로 독일계 아이의 호이포를 견디다 못해 오줌싸개가 되지만 줄루족 주술사에게 용기를 배운다.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바버톤의 할아버지께 돌아와 늘 외로움과 슬픔에 잠겨있던 피케이(사이몬 페톤 분)는 할아버지의 친구 독일인 박사님과 같이 지내면서 자연의 신비와 머리와 가슴을 쓰는 법을 배운다. 독일인이기 때문에 감옥에 갇히게 된 박사님을 만나러 감옥을 드나들면서 흑인 기엘 피트(모간 프리먼 분)로 부터 권투를 배우고, 그들의 말을 하면서 흑인들로부터 환영을 받는다. 흑인들은 피케이를 전설에 나오는 레인 케이커 즉 비를 내리게 하고 갈등을 풀어주는 사람으로 생각한다. 18살이 된 피케이(스티븐 도프 분)는 권투시합에서 우승하고 사랑하는 마리아(페이 메스터슨 분)를 만나게 되고, 호피 관장의 훈련을 받던 중, 드마기드온과 흑인거주지역에서 권투시합을 벌려 이기고, 기드온의 설득에 따라 그들을 변화시키기 위해 레인메이커가 된다. 배워야 평등도 가능하다고 생각한 피케이는 흑인을 위한 야학을 차리지만 좌절당하고 마리아도 죽음을 당한다. 피케이를 잡기위해 경찰과 광기에 사로잡힌 보타 상사가 흑인거주지역을 습격하자 간신히 살아남은 피케이는 물 한방울의 힘을 깨닫고 아프리카의 미래를 위해 기드온과 함께 떠난다.
첫댓글 어린왕자 분위기로 해 달라는데 아.... 아직 딱히 필이 안오는데다 마땅한 도배지가 없고..비슷한 것도 가격이 턱없는 것들이라... 영화 저도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