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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덕지맥 사진방 9 스크랩 백덕지맥 1구간 (분기점 - 양두구미재 - 청태산 - 1061봉)
金谷 추천 0 조회 234 16.03.30 15:47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산행일시 : 2016년 3월 20일 (일요일)

 날   씨    : 흐 림

 산행시간 : 10시 05분 ~ 16시 30분 (6시간 25분)

 도상거리 : 약 13km + 1km 

 백동회 정기산행  

 

백덕지맥은?

태기산 남쪽 1.2km 지점 영월지맥에서 남쪽으로 분기해 평창강과 주천강을 가르며 약 55km를 달려 영월군 한반도면 신천리 선암마을 한반도 지형에서 맥을 마감하는 산줄기를 말한다.

 

물론 원칙대로라면 합수점에서 산줄기가 마감되는것이 당연하겠으나 지형적인 특색을 살려 백덕지맥의 끝은 한반도 지형에서 마치는 것이 일반적이다.

 

도상거리는 약 55km로 짧은 편이나, 청태산 1194m, 백덕산 1385m, 사자산 1180m, 등 명산이 즐비해 일반산행지로도 각광을 받느곳이고 지맥의 끝지점인 한반도 지형은 TV에서 방송되 유명세를 탄곳이다.

 

9시 50분 백덕지맥 분기점 (1100m)

풍력발전기 공사로 양구두미재에서 반듯하게 길이 나있어 버스로 분기점까지 쉽게 올랐다.

6 년 전 영월지맥 종주시 지났던 지점에서 백덕지맥 출정식으로 단체사진을 찍고 도로따라 내려선다.

백덕지맥은 양두두미재 바로 위에 있고 도로에 접속되 있기에 분기점에 접근하기가 편리해 출발이 순조롭다.

 

오늘이 춘분이나 산길엔 봄이 올려면 멀었고 찬바람이 몰아친다.

흐린날로 햇살은 없으나 조망은 괜찮은 날씨로 제법 멀리까지 보인다.

분기점에서 양두구미재로 내려서는 길

배낭은 버스에 실어 양두구미재로 보냈고 빈몸으로 내려선다.

태기산 정상

 

물가도 아닌 산길에 버들강아지가 피어 이채롭다.

 

 

 

10시 5분 양구두미재

횡성군과 평창군의 경계인 양구두미재는 6번 국도가 지나나 아래로 영동고속도로 둔내터널이 지나 대부분의 차량이 그리로 운행해 지금은 한가한 도로가 되었다. 경찰전적비와 KT 기지국이 있는 이곳은 영월지맥 종주와 진부를 지나 오대산을 갈때 여려번 지난곳이라 서먹함이 없다.

 

10시 25분 양구두미재 출발

고갯마루에서 백덕지맥 출정식을 겸해 간단하게 산신님께 예를 올리고 출발한다.

양구두미재에서 KT 기지국 왼편 철망따라 오르며 산행을 시작한다.

10시 37분 1038m (삼각점  봉평 453)

양구두재에서 한축 올라서니 태기산 풍력 발전기 도는 소리가 윙윙거리고 바람은 초겨울 처럼 스산하다.

산죽나무가 많은 길을 올랐고 곧 바로 내려간다.

 

10시 42분 갈림길

등산로 표시 사이로 내려가는 길이 지맥인데 나무로 막았다. 그러나 넘어서 내려간다.

10시 52분 안부

풍력 발전기 케이블인가?

굵은 전선 여러가닥이 마루금을 넘어가고 산죽사이 흐릿한 길로 내려왔다.

 

마루금에 산죽나무가 있고 좌우측에 나무가 대조를 이룬다.

11시 31분 943m

삼거리 갈림봉으로 맥은 우측으로 꺾어 내려간다.

돌아보니 태기산과 보광 휘트닉스 능선이 보인다. 바로 아래 송전탑이 있고 그리로 내려간다.

 

11시 40분 임도. 송전탑 (식사)

송전탑 바로 아래 임도에 앉아 점심식사를 한다.

산행이 짧아 이른시간에 먹는데 햇살이 없고 바람이 스산해 을씨년스럽다.

 

12시 20분 식사후 출발

임도에서 식사를 마치고 마루금으로 올라선다.  영동고속도로 터널위 안부에서 1구간을 마칠 예정이었으나 산행이 너무 일찍 마칠것 같아 청태산을 넘어 둔내 유스호스텔로 내려가기로 했다.

12시 27분 936m (삼각점)

12시 33분 무명봉 삼거리

우측으로 꺾어서 내려간다.

 

12시 52분 묵은 헬기장

주변에 길이 흐릿하고 잡목이 우거져 여름에 지나긴 쉽지 않겠다.

1시 00분 972m

헬기장에서 부드럽게 왔고 완만하게 내려간다.

 

1시 14분 1009봉 헬기장

억새풀이 우거진 곳으로 조망은 없고 헬기장을 내려서면 군부대 교통호가 나온다.

잠시후 뚜렷한 길을 버리고 좌측으로 내려간다.

1시 22분 안부

영동 1호 터널위로 우측에 부대 시설물이 보인다.

1구간을 여기서 마치려고 했으나 시간이 일러 청태산을 넘기로 했다.

 

회장님이 체력이 딸리신가?  우측으로 하산하시겠다고 내려가신다.

 

1시 36분 헬기장

안부에서 올랐고 헬기장이 널찍하다. 좌로 가는길이 있으나 맥은 우측으로 간다. 바로 아래로 둔내 터널이 지난다.

1시 45분 이정표 (청태산 2.8km)

제 6등산로 하산길 표시가 있는 곳이고 지맥길이 비단길 처럼 부드럽게 간다.

우측으로 둔내터널로 들어가는 도로가 흐릿하게 보인다.

1시 48분 10115m (삼각점 441)

잡목속에 삼각점을 찾아서 찍었다.  441  75. 10월 복구라고 씌인듯 한데 확실한것은?

좌측에 대미산과 우측에 청태산이 보인다.

물푸레 나무 군락지

자작나무 인줄 알았는데 "란" 자매께서 물푸레 나무라고 한다.

삼각점에서 산죽나무 사이로 부드럽게 내려와 물푸레 나무 사이로 지난다.

 

 

2시 20분 1013m 헬기장

1013봉 바로 아래 조망 좋은 넓은 헬기장이 있어 쉬어간다.

우측으로 영동 고속도로와 청태산 대미산이 보인다.

헬기장에 설치된 등산로 안내판

 

 

2시 30분 안부

매표소 하산길 표지가 있는 안부로 청태산 오름길이 시작되는 곳이다.

 

복수초

안부를 올라서니 복수초가 머리를 밀고 올라선다.

오름길 계단 주변에 많은 꽃이 피는데 발에 밟혀 피지도 못하고 뭉게진 꽃이 가슴을 아프게 한다.

2시 46분 야생화

오름길에 복수초와 이름을 알수 없는 꽃이 많이 폈다.

안부에서 한축 올라서면 산죽나무 사이로 비단길 처럼 매끄럽고 평탄한 길이 나온다.

산림청에서 휴양림 관리로 길이 아주 좋다.

3시 00분 이정표 (매표소 1.3km 청태산 0.5km)

오름기에 잔설이 녹아 질퍽이고 갓 피어난 야생화가 아름답다.

3시 7분 헬기장 삼거리

급경사를 올라서면 헬기장이고 좌측으로 간다.

오름길에 잔설이 녹아 물이 줄줄 흘러 봄이 깊숙히 다가옴을 느끼게 한다.

좌측으로 0.3km 지점에 청태산 정상이고 지맥은 여기서 우측으로 내려간다.

청태산에서 본 대미산

3시 14분 청태산 1200m

산림청에서 세운 표시목이 있고 그 뒤로 대미산이 보인다.

백덕, 치악, 소백산이 보이는 곳이나 날씨가 흐릿해 아쉬움 속에 내려온다.

 

3시 29분 되돌아온 헬기장

청태산을 다녀와 지맥으로 복귀해 우측으로 내려간다.

3시 36분 갈림길 이정표 (매표소 1.3km 청태산 0.6km)

매표소 방향으로 길이 뚜렷하나 둔내 휴양림 방향이 지맥길로 직진해서 간다.

 

3시 40분 헬기장

우측에 둔내 유스호스텔 하산길이 있으나 직진해서 간다.

3시 55분 1061m (청태산 1.9km 둔내 유스호스텔 2.1km)

봉우리 좌측으로 사면길이 있어 정상을 오르지 않고 스쳐 간다.

 

4시 10분 안부 (둔내 유스호스텔 1.2km 청태산 2.8km)

백덕지맥 1구간은 여기서 마치고 우측으로 내려간다.

적당한 지점에서 마쳐 무리가 없었고 고도를 많이 낮춰 2구간 접속하기에 부담이 없겠다.

1구간 종료지점 안부 모습

안부에서 우측으로 내려서면 쏙새 군락지고 길이 반듯하다.

쏙새 군락지를 내려서면 우측으로 길이 꺾인다.

개발의 유혹을 피하지 못해 여기도 산들이 허물을 벗어 황폐해 졌다.

4시 30분 삼거리

질퍽이는 길을 따라 내려 오니 반듯한 임도와 만난다.

4시 40분 유스호스텔

버스가 여기까지 올라와 대기하고 있다.

맑게 흐르는 개울물에서 등산화에 붙은 흙을 떼에 내고 버스에 올랐다.

4시 50분 청태산 가든

백덕지맥 1구간은 햇살이 없는 흐릿한 날씨 속에 진행됐다. 

1000m가 넘는 고지대로 아직 봄은 멀었지만 잔설이 녹아 흘렀고 복수초가 언땅을 밀고 올라오는 모습은 경이로웠다.

 

산림청에서 청태산 휴양림을 관리해 영동 1호 터널을 올라선 헬기장 부터는 등산로가 비단길 처럼 매끄러워 13km가 넘는 구간을 쉽게 지날수 있었고 예정보다 산행이 일찍 마무리 됐다.

 

청태산 가든에 들러 이른 저녁에 반주를 곁들여 자축을 하며 일정을 마감한다.

모두들 수고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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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6.03.30 18:22

    첫댓글 즐거운 마음으로 행복하게 잘 잃고 갑니다.

  • 16.03.31 08:15

    재미있게 봤습니다 수고 많았습니다

  • 16.03.31 09:03

    못갔어도 후기를보니 참석한것같아요.후기 잘 보고 숙지하고갑니다.감사합니다

  • 16.04.05 13:49

    안방에 않자서 백덕지맥1구간을
    힐링하고 있네~!
    친구야 고맙다 .
    백동회 회원님들 수고 만의셨네요~~~

  • 16.04.16 14:57

    시작한 지맥 한구간 산행 덕분에 함께한것 같습니다~멋진후기&사진 잘봐습니다~수고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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