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경(2)-2장
(대의)하나의 성령을 유체성과 무체성으로 구분하여 말씀하심.
(새김)
어떤 사람이 묻기를 「성품은 본래 처음이 없거니 성품이 있고 마음이 있는 것은 어찌된 것입니까.」 대답하시기를 「성품이란 것은 이름이니 이름은 만물이 있게 된 후에 처음으로 얻은 것이요, 처음이란 것은 태초 만물이 있던 때이니라. 능히 성품을 말하고 능히 처음을 말하는 것은 이는 영감으로 생각한 것이요, 영감이 나타나는 것은 유체성이라, 이 성품과 이 마음은 죽고 사는 것을 면치 못하나 처음도 없는 성품은 바로 무체성이니 나고 죽는 것이 있지 아니하여 진진여여한 것이니라.」
(풀이)
어떤 사람이 묻기를
“성령은 본래 시작이 없다고 하셨는데 성령이 있다 마음이 있다고 하는 것은 어떻게 된 것입니까”
답: 성령이라는 것은 물질이 맨 처음 생겨진 때에 지어진 이름이다. 성령을 아는 것은 나에게 모든 것을 생각하고 헤아려 아는 영감상식이 있음으로써 아는 것이다. 나에게 영감상식이 없다면 성령이라는 것을 말할 수도 없고 처음으로 이름을 지었다는 것도 알 수 없다.
그러면 나에게 영감상식이 나오게 한 곳, 즉 내가 모든 것을 생각하고 헤아리는 것은 어디서 나온 것이냐?
영감이 나온 곳은 有體性이라 하는 것이고, 상식이 나온 곳은 有體心이라 하는 것이다.
원리원소의 본성에서 한울님의 신령과 기운의 작용이 발하여 천지만물과
나를 이루어 놓았으므로 천지만물과 내 몸 속에는 본성의 원리원소가 그대로 통해 있는 것이다. 이때 본성과 내 몸에 통해 있는 성령을 구분하기 위해서 본성을 진성이라 하고, 내 몸에 통해 있는 성령을<我性(아성)>, <내 성령>, <사람의 성령>이라고 하는 것이다.
진성은 형체가 생겨지기 전부터 있어서 의지하지 않았음으로 無體性 (무체성)이라 하고, 내 성령은 형체로 나타난 내 몸에 통해 있으므로 有體性(유체성)이라 하는 것이다.
유체성은 내 몸이 생겨진 후부터 생겨진 것이므로 유시성에 속한다.
무시성은 시작이 없는 것이므로 죽고 사는 것도 없으며, 유체성은 내 몸이 생겨진 후에 내 몸에 통해 있는 것이므로 내 몸이 죽으면 그 작용도 끝나서 없어지는 것이다.
한울님 마음과 한울님 정신은 무체성에서 나왔고, 내 정신 내 마음은 유체성에서 나온 것이다.
무체성은 죽고 사는 것이 없으므로 한울님의 영과 신은 죽고 사는 것이 없는 것이며, 유체성은 내 몸이 죽으면 그 작용도 따라서 없어지는 것이므로 내 몸이 죽으면 내 마음 내 정신도 몸에서 그 작용이 없어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죽은 사람은 마음 작용도 없고, 정신 작용도 없어 아무 것도 알지 못하는 것이며, 무체성에서 나온 한울님 마음은 없어지지 않고 진진여여하게 그대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진진여여라는 것은 형체가 없으면서 무체성과 한울님의 마음이 참되어 변하지 않고 항상 같이 있다는 것을 표현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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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학인 천도교를 처음 공부하는 분들에게는 자구만 공부하시면 다소 어려울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책 읽듯이 하시고 자주 접하시면서 주문수련을 하시면서 천도의 이치를 헤아려 보시려고 즉 궁구하시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어느 순간 한울님 스승님의가르침을 받아 깨닫게 되오니 순일한 정성으로 공부하셔요. 제가 올리는 자료는 스승님의 가르침을 깨달아 가는 안내서이오니 길잡이로 하여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되실 것으로 믿습니다.
비가 내리고 있어 도로가 미끄러우니 시동걸어두고 출발전 출발심고와 목적지 도착후 도착심고 드리셔서 행복한 날 되셔요. 알맞은 옷차림을 하셔서 천사님의 도체 잘 보중하셔요. 일용행사 하기전후에 심고드리는 좋은 습관은 한울님 스승님께서 항상 우리자신을 더욱 기국이 큰 분으로 키우시고 나아가 이웃과 세상을 환하게 밝혀 나가는 분들이 되시도록 간섭하여 주십니다. 만사가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길을 안내해 주십니다. 오늘도 신명난 날 되시길 축원심고드립니다.
포덕167년 10월 20일 아침
부암 정덕재 심고 010.2664.2530
<원문과 한자 새김>
或問曰(혹 문 왈) 「性本無始(성본 무시) 有性有心(유성유심)은 何也(하야)니이까.」 曰(왈) 「性者(성자)는 名也(명야)니 名(명)은 爲有物後(위유물후)에 始得者(시득자)요 始者(시자)는 太初有物之時也(태초유물지 시야)니 能言性(능언성) 能言始(능언시)는 是靈感想識(시 영감상식)이요 靈感所發(영감소발)은 是有體性心(시 유체성심)이니 是性是心(시성시심)은 不免死生(불면사생)이요無始之性(무시지성)은 是無體性(시 무체성)이니 不有生死(불유생사)하며 眞眞如如也(진진여여야)니라.」
(자구 풀이)
*或問曰(혹 문 왈) 「性本無始(성본 무시) 有性有心(유성유심)은 何也(하야)니이까.」
어떤 사람이 묻기를 「성품은 본래 처음이 없거니 성품이 있고 마음이 있는 것은 어찌된 것입니까.」
☞어떤 사람이 묻는 말이 “성령(성품)의 근본은 시작이 없다고 하셨는데 성령이 있고 마음이 있는 것은 어찌된 것입니까?
* 「性者(성자)는 名也(명야)니 名(명)은 爲有物後(위유물후)에 始得者(시득자)
☞여기서 말한 성령은 有體性(유체성: 물체에 통해 있는 성)을 말한 것이니, 유체성은 물건이 생겨진 뒤에 그 물건에 의해서 나타나진 성령이므로 물건이 이루어진 뒤에 처음으로 성령이라는 이름이 지어진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太初有物之時也(태초 유물지 시야)
太初(태초)는 맨 처음을 말하는 것이며 최초로 물건이 생겨졌을 때에 성령이라는 이름이 지어졌다.
*能言性(능언성) 能言始(능언시)는 是靈感想識(시 영감상식)이요 靈感所發(영감소발)은 是有體性心(시 유체성심)
☞내가 성령이라는 말을 하고, 처음이라는 말을 하는 것은 내게 영감이라는 것이 있어서 영감으로 생각하여 안 것이다. 靈感(영감: 한울님의 계시를 받은 듯한 느낌)
그러면 영감의 상식은 어디서 나와진 것인가? 이 영감의 상식이 나와진 곳이 바로 유체성이요 유체심인 것이다.
성령은 둘이 아니고 하나이다. 이 하나의 성령이 억억만년전, 천체가 이루어지기 전부터 있어서 천체를 이루어 놓았고, 만물을 이루어 놓았으며, 나를 이루어 놓았고, 나를 이루고 놓은 뒤에 내 몸에 통해 있는 것이다. 이 때 내가 생겨지기 전, 억억 만 년 전부터 있었던 성령을 天性(천성)이라, 性天(성천)이라, 本性(본성)이라. 眞性(진성)이라. 無體性(무체성)이라 하는 것이며,
나를 이룬 후 내 몸에 통해 있는 성령을 有體性(유체성)이라. 我性(아성)이라, 自性(자성)이라, 人性(인성)이라, 物性(물성)이라 하는 것이다.
본성은 다시 둘로 구분하게 되니 시작이 되기 전을 無始性(무시성)이라 하는 것이며 시작이 된 이후를 有始性(유시성)이라 하는 것이다.
마음은 둘이 아니고 하나이지만, 이 하나의 마음이 두 가지의 작용이 있으니, 하나는 천성에서 나와진 천심이요, 하나는 유체성에서 나와진 유체심이니, 즉 내 마음이다.
우리는 이 내 마음으로 모든 것을 헤아리고 생각하여 모든 것을 알고
있는 것이다. 이 내 마음은 어디서 나와진 것인가? 이 마음이 나와진 근본이 곧 유체성인 것이다.
*不免死生(불면사생)
죽고 사는 것을 면할 수 없다.
*眞眞如如(진진여여)
무체성의 상태를 표현하신 말씀으로서 한울님 성심은 조금도 거짓없이 참되고 항상 변함이 없는 것이다.
*不免死生(불면사생)眞眞如如(진진여여야)
살고 죽는 것이 없으므로 죽지 않고 조금도 변하지 않으며 거짓없이 항상 참된 그대로 존재해 있는 것이다.
(풀이)
어떤 사람이 묻기를
“성령은 본래 시작이 없다고 하셨는데 성령이 있다 마음이 있다고 하는 것은 어떻게 된 것입니까”
답: 성령이라는 것은 물질이 맨 처음 생겨진 때에 지어진 이름이다. 성령을 아는 것은 나에게 모든 것을 생각하고 헤아려 아는 영감상식이 있음으로써 아는 것이다. 나에게 영감상식이 없다면 성령이라는 것을 말할 수도 없고 처음으로 이름을 지었다는 것도 알 수 없다.
그러면 나에게 영감상식이 나오게 한 곳, 즉 내가 모든 것을 생각하고 헤아리는 것은 어디서 나온 것이냐?
영감이 나온 곳은 有體性이라 하는 것이고, 상식이 나온 곳은 有體心이라 하는 것이다.
원리원소의 본성에서 한울님의 신령과 기운의 작용이 발하여 천지만물과
나를 이루어 놓았으므로 천지만물과 내 몸 속에는 본성의 원리원소가 그대로 통해 있는 것이다. 이때 본성과 내 몸에 통해 있는 성령을 구분하기 위해서 본성을 진성이라 하고, 내 몸에 통해 있는 성령을<我性(아성)>, <내 성령>, <사람의 성령>이라고 하는 것이다.
진성은 형체가 생겨지기 전부터 있어서 의지하지 않았음으로 無體性 (무체성)이라 하고, 내 성령은 형체로 나타난 내 몸에 통해 있으므로 有體性(유체성)이라 하는 것이다.
유체성은 내 몸이 생겨진 후부터 생겨진 것이므로 유시성에 속한다.
무시성은 시작이 없는 것이므로 죽고 사는 것도 없으며, 유체성은 내 몸이 생겨진 후에 내 몸에 통해 있는 것이므로 내 몸이 죽으면 그 작용도 끝나서 없어지는 것이다.
한울님 마음과 한울님 정신은 무체성에서 나왔고, 내 정신 내 마음은 유체성에서 나온 것이다.
무체성은 죽고 사는 것이 없으므로 한울님의 영과 신은 죽고 사는 것이 없는 것이며, 유체성은 내 몸이 죽으면 그 작용도 따라서 없어지는 것이므로 내 몸이 죽으면 내 마음 내 정신도 몸에서 그 작용이 없어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죽은 사람은 마음 작용도 없고, 정신 작용도 없어 아무 것도 알지 못하는 것이며, 무체성에서 나온 한울님 마음은 없어지지 않고 진진여여하게 그대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진진여여라는 것은 형체가 없으면서 무체성과 한울님의 마음이 참되어 변하지 않고 항상 같이 있다는 것을 표현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