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드라마 파스타에 푹빠져있는 바케입니다
친구도 그 드라마를 봐서 그런지 파스타가 먹고싶다고 열심히 일하고있는 사람한테 전화해서
마음대로 약속을 잡고 장소는 니가 정하라는 둥 진상을 부리길래 말 잘듣는 저는
친구를 비노비노에 데려왔습니다.
제가 먹어본 곳 중엔 그래도 비노비노가 제일 괜찮은 듯 하여서~
저녁시간에 온건 처음인데 분위기가 어두침침하니 괜찮네요~
비노비노만의 피클과 할라피뇨 열맞춤과 순간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면 배를 채우고마는 마늘빵!
(이겨내야 합니다. 더 맛있는 메인을 위해)
저번 카페산떼를 주문하면서 다음에 올땐 그랑끼오를 먹어보겠다고 다짐했기 때문에
파스타는 게살을 넣어 조리한 크림파스타 그랑끼오를 주문했습니다.
친구도 이걸 골르더군요~ ㅋㅋ 그래서 그랑끼오와 피자로 주문.
하악하악.
게살도 좀 큰걸로 집어서 한입~ 먹어보니
게살이 그렇게 촉촉하고 부드러운 맛은 아니더라구요.. 약간 푸석한느낌이랄까?
입안에서 거슬리게 남는 게살 찌푸레기들이....
아무튼 제가 기대한 맛은 아니였어용..ㅜ 그리구 무엇보다 아쉬운점은 소스가 너무 묽다는점..
이곳에 크림파스타를 너무나도 좋아하는 저로서는 약간 실망했네요//
파스타 먹고싶다는 친구를 일부러 데려온 곳인데 말이죠..
먹던거 먹자고 다짐한 순간이였슴미다!
드리고 두번째로 주문한 메뉴 피자!
근데 이름이 잘 기억이 안나요- -? 마르게리타 다음에 있던 피자인데..
저 피자헛에서 알바할때 가장좋아하는 피자가 마르게리타였거든요 그래서 같은건지 여쭈어 보았는데
약간 다르더라구요.. 토마토도 안들어 가는것같고 무엇보다 모짜렐라 치즈가 안들어간다해서..
그래서 마르게리타 밑의 피자의 설명을 읽어보니 제가 좋아하던 마르게리타와 비슷하길래~
그걸로 주문했어요... 이름이 단 한글자로 기억이 안나네요.. 비노비노 블로그에 들어가봐도 없구용;
둥둥둥둥 극도로 흥분상태!!!!
한입 먹어본 피자의 맛은 절 너무나도 행복하게 해주었네요
진한 토마토의 맛과 고소한 치즈향이 어우러져 너무 맛있었고, 도우가 얇아서 부담없고 좋아요~
식사가 끝났을땐 어김없이 나와주는 치즈케이크와
아메리카노!
몸이 피곤해서 인지 단게 땡겨서.. 매장 퇴근하고 그동안 먹어보고 싶었던 쇼트를 두개나 구입했어요~
앞쪽에 있는게 체리 포레누아 뒷쪽에 있는게 몽블랑쇼트라고 밤 다이스와 밤크림이라했나? 아무튼 ㅋㅋ
제 입엔 체리 포레누아보다 몽블랑쇼트가 더 나았지만 역시 저에게 너무 단음식은 좀 부담이네요 ㅋㅋ
오랫만에 맛있는 저녁먹고 케익에 커피한잔 까지, 휴식다운 휴식을 취한것 같아 기분이 날아갈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