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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부터 축구선수 학업병행 교육에 대해 많이 고민해 왔습니다.
통계적으로 초등학교거쳐 대학교까지 1%미만의 선수들이 프로가 된다고 합니다. 이 글을 읽는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99%의 해당하는 자녀를 두셨을 겁니다.
이 99%의 해당하는 아이들 중 많이 친구들이 학업의 부재로 인해서 무궁무진한 기회와 가능성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뭐 하나 시도조차 못해보고 시들어 가고 있습니다.
학업병행...대단한 노력을 요구하는 것도 아닌데, 축구하는 열정의 10분의 1만 신경쓰면 되는것을 많은 부모님들과 학생들이 간과하고 있습니다.
공부해서 명문대학 가라는것도 아니고 공부해서 성공하라는 것도 아닙니다.
1%의 확률을 위해 뛰었다가 뜻대로 되지 않았을 시,
앞으로 살아가며 더 넓은 시야를 갖고, 더 많은 기회와, 더 나은 미래를 맞이 하라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10년이 넘는 시간동안의 축구선수 생활이 끝난 뒤에 저의 선,후배, 동기들이 겪었던 것처럼 학업부재로 인해 앞으로 녹록치 않은 삶을 살아 갈것이 불 보듯 뻔하기 때문입니다.
부모님들께 저의 경험담에 공감을 강요 할 순 없겠으나,
혹여나 조금이라도 마음이 동하신 부모님께서는 오늘부터라도 아이에게 학업병행 계획을 세워주세요.
[살면서 첫 번째로 잘한일]
글을 쓰기에 앞서 오해의 소지가 없게함을 위해 미리 밝혀둡니다.
이글은 절대 열심히 운동하고 있는 아이들과, 뒷바라지 해주는 부모님께 부정적인 내용으로 의지를 꺽기 위함이 아닙니다.
이제 막 입문한 초등학교 부모님들, 조금씩 알아가기 시작하는 중학교 부모님들, 현실을 피부로 느끼고 있는 고등학교 부모님들께
대한민국 학원축구의 현 주소를 짚어보고, 내 아이의 현실과 미래에 대해 한번 더 구체적으로 생각해 볼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여 글을 게시합니다.
먼저 저의 소개를 하자면 초등학교부터 대학교 2학년까지 10년동안 축구를 했고, 올해 서른 이 된 축구선수였던(?) 선배입니다.
축구선수 10년동안 산전수전과 희노애락을 겪으며 많은 경험(?)을 하면서 운동을 했었습니다.
(명문고 진학, 우승의 주역, 올려뛰기, 부상,선후배 폭력,심리적 갈등, 돈 문제, 대학입시 사기 등등 너무 많아서 나중에 자세히)
운동 그만 둔 후 20대는 누구보다 치열하게 열심히 살았습니다. 치열하게 공부해서 1년만에 소위 말하는 상위권 명문 대학교로 진학했고, 한국어 영어 중국어 3개국어도 구사 가능하게 되었으며, 어려운 취업난 속에서 보란듯이 원하던 회사에 입사하여 괜찮은 연봉을 받으며 현재는 열심히 만족하며 일하고 있습니다.
일단 결과론적으로 말씀 드리자면, 프로선수를 꿈꾸며 이 글을 보시고 계시는 초,중학교 부모님들과 학생들은 대부분 아마도 프로 축구선수가 될 수 없을겁니다. 통계적으로 초등 축구부에서 중학, 고등을 거쳐 대학교 축구부로 진학할 확률은 26%입니다. 그렇게 소수 26%의 선수들중 526명이 금년 2015년 드래프트 신청을 하여 고작 84명만이 선택을 받았고
나머지 526명의 선수들중 선택되지 않은 400여명의 선수들은 한순간에 길을 잃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막연히 내아이는 아니겠지...대학가고 나면 뭐가 있겠지...좀만 더 하다보면 축구에 눈을 뜨겠지...하는 너무나도 막연한 기대감으로 운동을 해왔겠지만, 결국 그 끝은 막연함에서 막막함으로 바뀌게 되며 절망이란 단어로 그들의 심정을 대변 할겁니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 익명방에는 "유스 아니면 그만둬라","게임 못뛰면 그만둬라", "돈내고 축구하면 그만둬라", "1,2등 아니면 다 그만둬라"는 글들이 많이 올라오더군요.
근데 제 생각은 좀 다릅니다.
저 역시 비싼돈을 투자해가며 부모님의 지원을 받아 10년이 넘게 프로 축구선수의 꿈을 실현 시키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으나, 실력, 두번의 무릎 수술, 시기적 타이밍, 좋은 지도자와의 갈등 등 여러 이유로 운동을 그만 두었고 많은 방황을 했었습니다.
운동을 그만 둔 후에는 축구를 했다는 것에 굉장히 후회하며 스스로를 원망하고 축구 낙오자라 여겼었죠.
그런데 시간이 지난 지금 생각 해보니, 비록 축구로 성공은 못했으나
선수생활 과정에서 알게모르게 정말 많은 것을 배웠고 느꼈고 얻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10대 성장기 또래 아이들이 경험 할 수 없는 단체 생활을 통해서, 근성, 집념, 오기, 끈기, 협동심, 인성, 부모님들의 대한 효심 등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런것들이 당장 눈에는 보이지 않고 무의미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앞으로의 삶을 살아가면서 굉장히 큰 도움이 됐습니다.
비록 번듯한 자격증명서나 수능점수, 학점 등 숫자로 표현 할 수 는 없지만
돈으로 살 수 없는 운동선수 특유의 집념과 근성, 성실함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살면서 두 번째로 잘한일]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운동을 하고 있는 많이 아이들이 프로 선수가 될 수 없습니다.
초,중학교 부모님들은 잘 와닿지 않으시겠지만
많은 아이들이 중도에 그만두고 축구와 관계없는 직업을 가지며 살아 갈것입니다.
저 역시 나름 명문 중학교, 명문고등학교로 진학을 했지만 저의 동기들이 그랬고, 선 후배들이
현재 30살이 되고 나서 보니깐 아직까지 축구선수를 직업으로 하는 이들은 극히 드뭅니다.
대부분의 친구 선후배들이 저마다의 이유로 축구를 그만 두고 다른 직업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 역시 고등학교 2학년 때 첫번째 무릎수술, 대학교 때 두번째 무릎수술, 본인의 실력미달, 불투명한 미래등을 걱정하고 운동을 그만 뒀었죠.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잘한 일이었고 용기있는 선택이었건거 같습니다.
지금도 그렇겠지만 당시 10년전만 해도 대학교때 운동을 그만 둔 다는 것은 배운것 없이 사회로 내몰리며 낙오자라는 인식이 강했었죠. 그렇지만 앞이 안보이는 축구를 계속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습니다.
많이 방황했었죠,,,술집에서 웨이터도 해봤고, 노가다 판에서 막노동도 해봤고, 피자배달 등등 하루하루 일당을 받으며 생활하다
군입대를 하게 됐었습니다..
전역할 무렵 막연한 미래의 대한 불안감에 늦었지만 다시 대학을 가기로 마음먹고 필사적으로 공부에 매진했습니다. 그렇게 전역 후 1년간 먹는시간,자는시간 화장실가는 시간등을 쪼개가며 공부했고 원하던 대학교에 입학할 수 있었고, 현재 원하던 기업에 입사 할 수 있었습니다.
이때 10년간 운동선수 특유의 늘 자신과의 싸움으로 단련된 체력과, 의지와 끈기, 집중력이 큰 도움이 되었던거 같아요.
제가 부모님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아이들 그냥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운동할 수 있게 옆에서 지원만 해주세요.
사실 저의 아버지도 저 프로선수 만들려고 저보다 더 열정적으로 축구 공부하시고 사람들 만나고 다니시고
돈도 엄청 많이 쓰셨었죠...특히 대학갈때는 대학입시 사기를 당해 몇천만원이나 ...
분명 부모님들께서 그냥 지켜만 본다는거 쉽지 않은거 잘 알지만
그렇다고 코치, 감독이 되어 조언하고 걱정하신다고 해서 억지로 되는게 아니더군요.
아이들이 꼭 축구선수로 성공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그 과정에서 돈으로 살수 없는 많은 것들을 배우고, 경험하고, 느낄 수 있을겁니다.
그리고 무조건 학업병행 할 수 있게 옆에서 인도해 주셔야 합니다.
저는 25살에 공부시작해서 26살에 대학 입학했습니다.
지금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부모님들 절대 늦지 않았어요.
오히려 지금이라도 시작한다면 엄청 빨리 시작한는 것입니다.
영어는 무조건 함께 병행 시키셔야 됩니다.
그리고 특히 이제 고3으로 대학을 입학 시킬 부모님들은 꼭 알아두셨으면 좋겠습니다.
절대로 지방대 자체를 비하하려는 의도가 아님을 알아주세요.
많은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 대학진학 시점에서 대부분의 아이들이 지방대에 진학하겠죠.
저역시 고등학교 졸업당시 명문고에서 지방으로 유배 가다시피 진학했었죠.
저나 저희 부모님 모두 같은 생각이였어요.
이제껏 축구해온게 아깝고, 그렇다고 딱히 다른거 할 방도가 있는것도 아니고,
비록 지방대이나 열심히하다보면 기회가 올것이며 편입도 가능하다고 들리기도 하고...
지방대 체육학과 입학했다가 아니다 싶으면 체육교사하면 되지,,,가서 다시 공부하면 되지...
정말 코너에 몰린 상황에서 나름 긍정적인 방향으로 생각하고자 진로를 계획 했었으나
실제 상황은 정말 많이 다르더군요.
진학해서 잘해야 특출난 한 두명 빼고는 거의다 운동 그만 뒀습니다.
그중에 나중에 끝까지 잘해서 내셔널리그 가고 k3 가더라도 오래 못하고 그만 두더군요.
아래 저의 사례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다시 공부해서 분명 수도권 및 인서울 대학교로 진학할 수 있습니다.
제가 그 길을 걸었고, 증명했고 정말 자신있게 도와드릴 수 있습니다.
그냥 어떻게 되겠지 하는 생각에 울며 겨자먹기로 대학교 진학하는 아이들이 너무 많아서 안타까워서 그럽니다.
요즘 많이 놓쳐서는 안되는 타이밍을 '골든타임' 이라고들 하죠.
고등학교 3학년 졸업시기 아이들...정말 '마지막 골든타임'입니다.
부모님들...
끝으로 이땅에서 축구하는 아이들이나 부모님들
어려운 길에 들어오셨지만 많이 배우는 것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로 건투를 빌고 끝까지 파이팅 하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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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역전 대학편입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2&aid=0001973254
국가대표를 넘어 더 큰 꿈으로 비상하다
<신상섭·경희대학교 중국어학과>
상위권 전문 편입학원에서 공부한 신상섭 씨는
경희대학교 중국어학과를 비롯해 경기대 경영학과, 광운대 경영학과, 단국대 법학과, 명지대 경영학과, 세종대 호텔경영학과, 홍익대 법학과 총 7개 대학에 합격했다. 전국대회 우승에 기여하며 총망 받던 축구선수에서 무릎부상으로 찾아온 인생의 위기와 좌절, 목표를 잃고 방황하던 그가 편입에 성공하기까지의 여정이 눈여겨 볼만하다.
-잦은 부상으로 멀어져간 국가대표의 꿈-
1996년 1월 5일 축구선수의 인생을 시작으로 고등학교 때 전국대회 우승까지 기여하며 총망 받는 선수였다. 하지만 지속적인 무릎 부상과 수술, 극심한 슬럼프로 22살에 축구인생을 마감했다. 깊은 방황 속에서 주위에서 들려오는 친구들의 프로입단과 올림픽대표 발탁소식은 나를 더욱 힘들게 만들었다. 삶의 의미와 방향을 잃었을 당시 그동안의 삶을 돌아보기 위해 군 입대를 결정했다.
-군 복무 기간 새로운 목표설계 '편입'-
지난날을 생각할 겨를조차 없이 바쁘게 지내던 군 생활 중, 새로 전입 온 후임병으로부터 편입을 알게 되었다. 그 순간 머릿속에서 '이거다'라는 생각이 번뜩 들었다. 그동안의 내 삶을 만회할 수 있는 새로운 목표가 생긴 것이다. 후임에게 편입에 대한 정보를 얻으며 학사편입을 준비했다. 나의 상병과 병장생활은 자격증 시험의 연속이었다. 유통관리사와 텔레마케팅 관리사, 독학사 그리고 학점은행제를 취득하기 위해 하루에 5시간 이상 잠을 자본적이 없었고 주말이면 하루 종일 자격증시험에 매달렸다. 전역과 동시에 2009년 11월 학사학위를 취득했다.
-be동사의 신세계를 알다-
나의 영어 실력은 초등학생 수준이었다. 초등학교 4학년 이후 김영편입학원 등록 전까지 수업을 들어본 적도, 수능을 본 적도 없었다.(창피하지만 수리영역이 수학이라는 것을 편입준비하면서 알았다.) 학원수업을 통해 'am, are, is'의 원형이 be동사라는 신세계를 보았다. 잠과 식사시간 등을 줄이면서 모든 시간을 영어 학습에 투자했다. 그렇게 죽기 살기로 복습에 복습을 거듭하니 지문 3~4줄도 해석 못 하던 내가 영어에 눈을 떠가기 시작했다.
-친구의 프로입단이 나를 자극-
9월 무렵, 점수가 쉽게 오르지 않자 '남들보다 늦게 시작했으니깐...'이라고 스스로를 위로하며 나도 모르게 편입재수를 생각했다. 혼자 나의 한계를 정하고 '이만큼 하면 됐지, 이 정도면 충분해'라는 독약 같은 생각으로 위안삼고 있을 무렵, 같이 운동했던 친구가 드래프트 1순위로 프로팀에 입단했다는 소식이 나를 다시 자극해 주었다. 되든 안 되든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해보자고 다짐하며 다시 공부에 불을 지폈다. 그 결과 경희대 중국어학과를 비롯하여 6개 대학에 당당하게 합격했다.
24년 동안 제대로 공부해 본 적 없던 내가 정확히 1년 동안의 영어 공부로 또 다른 삶을 살게 되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 이젠 축구국가대표보다 더 큰 꿈을 꿀 수 있도록 도와주신 교수님들, 그리고 1년 동안 잠도 제대로 못 주무시고 새벽마다 도시락을 싸주신 어머니께 감사드린다.
※네이버 검색창에서 '신상섭'을 쳐서 관련기사를 확인하세요.
신상섭 선생님 이력
*성내초,보인중,중동고
*1년 편입영어 공부 후 경희대학교 중국어학과 외
(1차 영어시험 합격-가나다순- 총 2개)
고려대 물리치료학과 , 성균관대 스포츠과학부
(최종합격 -가나다순- 총 7개)
경기대 경영학과,
경희대학교 중국어학과
광운대 경영학과,
단국대 법학과,
명지대 경영학과,
세종대 호텔경영학과,
홍익대 법학과 총 7개
*경희대학교 교환학생 장학생 선발 중국 동북사범대학교 수료
*현 중국어 실력 최고급수 HSK6급 보유
*한자 실력 급수 2급 보유
*TESOL 취득
-영어외의 모국어 사용자들을 가르치는 국제 영어교사 전문과정 수료 )
- 발행기관 : CONCORDIA INTERNATIONAL COLLEGE IN CANADA
*HELP ACADEMY IN PHILIPPINES 수료
*스포츠 심리상담 3급
*경희대학교 중국어학과 졸업
*(現)국내 30대 대기업수준 연봉, 연매출 5000억 중견기업 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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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학업병행 대상 및 인원
초등학교 5,6학년 (선착순 5명)
중학생 (선착순 5명)
고등학생 (선착순 5명)
고등학교 3학년 및 졸업생 편입 준비반 (선착순 5명)
교육 내용 및 구성
-2달 과정코스-
주 1회(일요일/토요일)수업,
수강료 : 월 15만원
1. 1회 무료수업 진행
(수업 전 학생과 일대일 상담 및 학습능력 파악 수업진행 )
- 무료수업 후 수강여부 결정 -
2. 영어 및 한자
(영어수업 1시간 30분/ 한자수업 30분) + (질문시간 20분)
(고등학교 3학년 및 졸업생 편입 준비반은 영어수업만 진행)
초,중,고등으로 나눠 개인 1:1 스캔 미팅을 기반으로
기초부터 학교 교재 수업진도 및 수능영어 대비, 각종 공인영어시험 대비 위주 수업.
3. 1:1 스캔미팅으로 운동과 학업 병행을 지속할 수 있게 관리
4. 수업 후 지속적으로 공부습관을 기를 수 있게 숙제 및 복습을 피드백 하여 확인점검.(매달 부모님께 학업 진행과정 보고 )
5. 현직 k리그 프로 축구선수와의 담화 (미정/계획중)
※수업 진행은 강남역 OR 종로3가 부근에서 진행 예정이나 장소는 학생 인원의 따라서 변경 될 수 있습니다.
※관심 있으신 부모님께서는
연락처: 010-6262-0542/카톡: triples86으로 연락주세요.
문자 보내실 때 지역과 나이 함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