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9일 합천 대암산

[가이버]

3월 29일 오늘은 일요일 ....영군이와 둘이서 합천 벚꽃 마라톤 행사에 모터패러로 간단하게 인사를 하고

오후에는 대암산에서 무동력 비행을 약속한터라  마라톤 행사 비행은 간단하게 비행을 끝내고...

모터  착륙장에 착륙을 하니 헬기 승무원들이 신기하다는듯 모여 들더니 몇마디 묻고 또 답하고 ...

우리씬천사 영군이 기장님 에게 함테워 달라고 꼬셔 삿는거 같더만 잘됐는지....

 올했만에  날씨가 풀려서 인지 대구에서 두팀 합천, 진주, 거창 ,진주kai팀 ,....대암산이 북적.완전 장날 됐습니다..  

 합천초계 들판에는 봄을재촉하듯 들판이 많이 파랗게 변했습니다.

대구팀 어여쁜 아가씨도 이륙합니다 ..아가씨라 그런지 뒤에 붙잡아주는 사람도 많습니다....  

 웃고 있지만 웃는게 웃느게아녀~~~이순간 월메나 쓸레일까 ..가슴이 콩딱콩딱....

 인간아... 담배를 그렇게 많이 피니까 머리가 나빠져서 비행이 안되쥐...시간만 나면 물고있어 ....

 두분 다정해 보입니다 ...그 행복 오래토록 함께하세요.....

 무슨생각 하니....

       이륙장에서 만난 할아버지 이신데  착륙장에서 또 만났습니다. 

       이분은 연세가 일흔이신데 오늘은 작정을 하고 대암산에  오를것을 각오하고 

       점심도시락이며  술이랑 챙겨넣고 오르셨다가  자연을 만끽하며 혼자서 대암산에 올라 

       글라이더 이륙하는거 구경하고 천천히 걸어서 내려와  착륙하는것이 보고싶어서  착륙장까지 걸어서 오셨답니다.  

       사진을 찍으며 할아버지와 몇마디 나누어보니 할아버지 께서는  이 패러글라이더가 무척신기했고 또 해보고 싶었나 봅니다..

      할아버지가 제게 묻는 말씀이 내 나이 칠십인 데 나도 할수 있겟수~~!!!

       ..... 네 할아버지 용기만 있으면 팔십이라도 가능합니다 라고 답변드렸습니다.

     그리고 할아버지 호주머니에는 반쯤 삐져나온 빨간 뭔가가 보였습니다.

      내가 다가가 뭐냐고 묻자,  

     할아버지 께서는 쑥스러워 하며 아침에 출발할때 도시락 싸준 할머니  줄려고 꽃을 가득 꺽어 호주머니에 넣었답니다 ....

     그러나 그 꽃은 이미 시들어 버렸습니다.  

     할아버지도 이미 시들어 버린줄알지만  그래도 할머니에게 드릴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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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임영군]

그 할아버지 대단 하세여.. ㅎㅎ 두분 오래도록 건강하게 예쁘게 사시길... 재영아 담배 끊자.. 담배 피면 머리나빠져 뱅이 안되나벼..ㅋㅋ 진주 팀장님 역시 센스쟁이.. 올해는 노란색이 트랜드... 가이버님 수고 많으셨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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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패러 에서 사진 몽땅 퍼감니다~~앞으로 자주 부탁 드립니다.......``ㅋㅋㅋ

[3기 임영군]

행님 그냥 맨입으로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