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다가오는 설 명절 부모님 설 선물은 무엇으로 준비하셨을까요? 부모님 뵈러 고향에 가시면 꼭 체크해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부모님 건강이죠. 특히 귀는 외관상 어디가 아파서 드러나 보이는 게 아니라 말씀을 하시지 않거나 함께 생활하지 않으면 잘 모르실 수도 있습니다. 오늘 전주보청기 세계보청기에서는 난청 자가진단테스트와 보청기 구입 전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상식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난청이란?
‘소리’는 물체의 진동에 의해 발생이 됩니다. 물체가 진동하면 주변 공기 역시 진동하게 되고 이 진동에너지가 고막에 도달하게 되면 고막의 진동으로 인해 뒤쪽 이소골에 움직임이 일어납니다. 그 뒤 달팽이관 내부의 림프액을 진동시켜 청신경을 자극하게 되면 대뇌 측두엽의 청각 피질 영역에서 마지막으로 ‘소리’에 대한 정보처리가 이루어집니다. 이 과정 중 청각기능의 어느 하나라도 이상이 생겨 소리를 잘 듣지 못하는 현상을 난청이라고 합니다.
노인성 난청 방치하게 되면?
난청 방치 시, 치매 발생률이 높아집니다. 미국의 한 연구(Hearing loss in incident, 2011 Feb)에 따르면, 경도 난청인의 치매 발병률은 정상인의 1.89배, 고도 난청인의 치매 위험률은 5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경도 난청 2배, 중도 난청 3배, 고도 난청 5배) 또한 난청으로 인해 어음 청취 능력이 감소되면서 의사소통 과정에서 대화음 일부 또는 전부를 들을 수 없게 되어 이로 인해 사회생활에 많은 불편을 겪게 됩니다. 그로 인해 사람들과의 대화에 어려움을 느끼면서 소외감과 사회적 격리감을 느끼게 되어 우울증이나 스트레스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보청기 한쪽만 구입해도 될까요?
난청으로 인해 보청기 착용을 고민하는 분들 중 많은 분들이 보청기는 청력이 더 나쁜 한쪽만 착용하면 된다고 알고 계십니다. 만일 청력이 좋은 귀가 난청이 없는 정상 청력이거나 완전히 소실되어 보청기 착용을 해도 도움을 못 받는다면 효과 있는 한쪽에만 보청기를 착용하면 됩니다.
하지만 양쪽 다 난청이 진행 중인데 한쪽 귀만 착용한다면 다른 한쪽 귀의 유모 세포는 잠을 자고 있는 것과 다름이 없어 청력 퇴행 및 청각 인지능력의 저하가 촉진됩니다. 양이 착용을 해야 잔존청력 보존과 청력손실 진행을 늦추는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양이 합산 기능으로 청취력이 향상되며, 소리의 방향성의 확보, 소음 속에서 어음 변별력 강화, 청력 피로감의 감소, 이명 개선 등 많은 장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한쪽 착용자보다 양쪽 착용자의 효과와 만족도가 높습니다.
보청기 착용하면 바로 효과가 나타나나요?
보청기는 착용했다고 해서 바로 소리를 잘 듣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앞에 내용에서 설명드린 거와 같이 소리를 듣는 과정은 매우 복잡하며 듣지 못하던 소리를 갑자기 크게 들으면 부담이 많이 되기 때문에 적응 기간이 필요한 것입니다. 대략 2~3개월 정도의 적응 기간을 두고 청각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적응훈련이 필요합니다. 처음 작은 소리로 시작하여 익숙해지면 점차 소리를 올리고, 착용도 처음에는 하루 평균 2-4시간 정도 사용하다가 착용자 적응도에 따라 시간도 차츰 늘리는 게 좋습니다. 이후 6개월에 한 번씩 보청기 점검을 받고 1~2년마다 청각 검사를 통해 보청기를 재조정하면 됩니다.
난청인과 대화할 때 방법
▶ 조용한 곳에서 난청인의 얼굴을 보며 한 글자 한 글자 또박또박 말한다.
▶ 대화의 한 구절이 끝나면 잠시 말을 멈춰 이해할 시간을 준다.
▶ 같은 말을 반복하기보다 좀 더 쉬운 단어로 바꿔 얘기한다.
▶ 대화 시 TV, 라디오 등 주변 소음을 줄인다.
▶ 난청 때문에 보청기 적응 중인 노인과 대화할 때도 조용한 곳에서 한 명씩 말한다.
보청기 구입 시 지원금 혜택받는 간단 절차
1. 전주세계보청기에 방문 ▶ 무료 청력검사 및 상담
2. 이비인후과 방문 ▶ 순음/어음 청력검사(3회) + 청성뇌간반응검사(ABR)(1회)
3. 주민센터 방문 ▶ 결과 기록지 관할 주민센터에 제출
(1달-1달 반 후 집으로 장애 정도 결정서가 우편물로 도착 (심한 장애 or 심하지 않은 장애로 판정이 나옴))
5. 이비인후과 방문 ▶ 장애 정도 결정서(또는 복지카드)를 지참하여 ‘보청기 처방전’ 발급
6. 전주세계보청기에 방문 ▶ 보청기 구입
7. 이비인후과 방문 ▶ 1개월 후 보청기 센터에서 준비해 준 서류를 가지고 이비인후과에 방문하여 ‘검수확인’ 받음
8. 건강보험공단 방문 ▶ 보청기 센터에서 준비해 준 서류와 검수확인서를 관할 건강보험공단에 제출
(전주세계보청기는 고객의 편의를 위해 검수확인 후 센터에서 건강보험공단으로 접수해 드립니다.)
※ 단, 기초생활 수급자는 위 내용과 상이하니 센터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더 자세한 사항은 063-252-0663으로 문의하시면 상세하게 상담해 드리겠습니다.
난청 자가진단 테스트
※ 아래 내용 중 해당하는 개수가 몇 개인지 세어보세요
▶ 여러 사람과 한 번에 대화하기는 것이 어렵다
▶ 전화로 들리는 목소리를 예전보다 알아듣기 어렵다
▶ 사람이 많이 모인 곳이나 시끄러운 곳에서 말소리를 분별하기 어렵다
▶ 대화 시 방금 한 말을 다시 해달라고 요청하는 경우가 잦다
▶ 아이나 여성의 말소리를 이해하는 것이 힘들다
▶ TV소리가 너무 크다고 주변 사람들로부터 자주 듣는다
▶ 대화할 때 귀를 기울여야 말소리를 이해할 수 있다
▶ 다른 사람에게 말할 때 중얼거리는 것처럼 보인 적이 있다
▶ 소리 자극이 없는데 귀에서 울리는 소리, 으르렁대는 소리, 쉿쉿하는 이명이 있다
※ 체크리스트에서 <예>라는 대답이 3가지 이상 해당이 된다면 청력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이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청각 전문가에게 청력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설 명절 가족들과 모여서 난청 자가진단 테스를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부모님뿐 아니라 젊은 사람들도 소음에 많이 노출되어 소음성난청 발병률이 높기 때문에 테스트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오랜만에 고향에 내려가 부모님 건강을 챙기시고 보청기까지 해드리면 더없이 좋은 설 선물이 될 거 같습니다. 한 번 손상되면 되돌리기 어려운 청각 신경, 더 나빠지기 전에 잘 확인하여 유지해 드리는 건 어떨까요?
2023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세요^^
설 연휴 정상 근무하며
설날 당일만 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