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희네집입니다.
이곳에서는 저희가 태양초말리는 방법을 아주 상세하게 기재해 놓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회원여러분들에게 태양초말리는 방법을 알려드린다고 했었는데 저희가 요즘 새벽5시에 일어나서 저녁 9시가 되야지 일이끝나요
너무나도 바빠서 그동안 올리지 못했는데 잠시 시간을 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사진은 올리지 못한점 사과드리며 찍는대로 다시 수정해서 올리도록 할게요.
우선 고추를 말리기 위해선 고추를 먼저 따야겠죠.
고추는 아주 붉은색만 따야 합니다.
근데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ㅎㅎ
분홍빛이 나는 고추도 딸수 있고 또 반만 붉어진고추를 딸수도 있겠죠.
신이 아닌이상 완벽하게 붉은고추만은 딸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따고 난담에는 포대채로 그냥 냅둡니다.
보통 3일에서 4일정도 그늘에 널어서 말리라고 나와있는데 한 7일이상 포대채로 나눠도 됩니다.
어짜치 포대안이 그늘이기 때문에 그게 그거겠죠.
포대채로 놔두지 말라는건 공기를 통하지 않기 때문에 혹시라도 안에서 골을염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포대채로 놔두면 고추가 안에서 골기 시작합니다.
100개중에 하나꼴로 골아서 불량고추가 되죠. 그걸 더 놔두면 그 옆에 고추까지 전염되서 아주 오랫동안 두면 못쓰게 됩니다.
그늘에 펴서 말리면 불량고추는 안나옵니다.
근데 제가 왜 그냥 포대채로 놔두나면 그늘에 펴서 말린후에 하우스로 이동을 하는데 거기에서 상당히 많은고추가 꼭지가 빠지게 됩니다.
아주 조심스럽게 다룬다고 해도 고추꼭지가 빠지게 됩니다.
꼭지가 빠지면 불량고추가 날 확률이 99%입니다.
따지고 보면 그늘에 널었다가 하우스로 다시 들어가면 손도 많이 갈뿐더러 오히려 불량고추는 더 많이 나오기 마련입니다.
포대채로 7일정도 놔두면 덜빨간고추는 빨간색으로 변하고 이미 빨간색이던 고추는 자주색으로 변하기 시작합니다.
이정도 되면 고추꼭지도 어느정도 마르기 시작하는 단계입니다.
그냥 하우스에 가져가서 쏟아놓고 꼭지빠지고 골은고추만 골라내서 버리면 됩니다.
다음은 하우스로 이동하는데 욕심을 내서 빨리 말릴려고 하면 역시 불량고추가 많이 생깁니다.
바닥에 비닐을 깔고 그위에 건조망을 씌우고 고추를 널고 다시 건조망을 덥습니다.
빨리 말리면 하우스에서 3일이면 다 마른다는분들도 계시지만 그렇게 되면 습기가 많이 생깁니다.
하우스문을 완전히 닫아주면 온도가 계속 올라가기 때문에 빨리 말릴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말리면 습기때문에 희나리발생률이 높아지고 고추색깔도 검은색으로 변합니다.
물론 습기차는걸 방지하기 위해서 비닐을 깔고 보온덥개를 깐후 고추를 널어놓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수시로 하우스를 열었다가 닫았다가 하면서 습기를 빼면서 서서히 말려야만 불량고추 발생률이 적어집니다.
그상태로 3일정도면 어느정도 말라갑니다.
이때까지도 불량고추가 발생되지 않았다면 이제 관리를 소홀히 해도 불량고추는 더 이상 발생하지 않습니다.
때문에 이때는 하우스밖으로 나가서 천연태양빛에 말립니다.
이부분까지만 성공하셨다면 이제 다 말렸다고도 할수 있을것 같네요.
그상태로 3일이나 4일정도 더 말리면 완전히 마릅니다.
그러므로 태양초를 말리기 위해선 최소한 10일이상은 걸립니다.
기계건고추는 불량고추 발생률이 현저하게 줄어듭니다.
그 이유는 색상이 검은빛을 띠기 때문에 왠만해선 불량고추를 커버할수 있습니다.
때문에 고추가루를 내도 색상이 검은빛을 많이 띠게 됩니다.
하지만 태양초로 말릴경우에는 덜붉어진고추를 말리면 덜 붉어진 상태 그대로 나옵니다.
또한 말리는 과정에서 꼭지가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불량고추가 많이 생깁니다.
그렇기 때문에 색상도 주황색계통 또는 색이 맑은색이 나옵니다.
기계로 말리면 분홍색이나 그외 다른색깔이 나올수도 있는걸 검은색이 커버해주기 때문에 겉으로 봐선 모르는것일 뿐입니다.
가루를 내도 커버가 되기 때문에 색상이 진할수밖에 없겠죠.
저희가 요즘 너무 바빠서 사진을 첨부하지 못했어요.
담기회에 제가 사진과 함께 더 자세한 사항을 올리도록 할게요.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