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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동안 썼던 자전거와 관련된 법률적인 글들 링크 모음글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2019. 4. 14. 추가)
타 사이트의 어떤 분 댓글에 간략하게 적었던 이야기인데 혹시 도움되는 분들이 있을까 해서 내용을 조금 보충해서 적습니다.
다리 길이 차이로 통증이 있는 분들, 또한 아직 증상이 없지만 설 때 한쪽으로 기대는 게 편하거나 앉아서 다리 꼬는 게 편하다는 분들도 일독을 권합니다. 개인적으로 다리 꼬는 건 오르막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 타는 것 만큼 진짜 비추합니다. 반대로 꼬아도 골반 틀어진 게 바로 잡히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무릎에 통증 있으면 우선 쉬시고, 가라앉지 않거나 피팅을 해도 계속 되면 병원 가서 진단을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질병일 수도 있으니까요.
1. 우선 관련된 배경 이야기를 잠깐 하겠습니다.
학사장교 임관 전 3사관학교에서 훈련 중 무릎에 이상이 생겼습니다. 대학 졸업할 때까지 많이 안 걸을 때는 몰랐는데 군 입대해서 많이 걸으니 증상이 나온 겁니다. 무릎 통증으로 교육받을 때 양반다리를 하고 앉으면 일어날 때 손을 땅에 짚어야만 일어날 수 있었고, 가만히 있는 상태에서 무릎을 손가락으로 누르면 아팠습니다. 그것도 양쪽 다요. 휴가 나왔을 때 어머니가 이야기를 듣고는 관절 쪽으로 잘 고친다는 민간요법을 하시는 노인분한테 찾아갔는데 결론을 미리 말씀드리면 저한테는 효과가 아주 좋았습니다.
그 분 말씀이, 선천적으로 다리 길이를 비롯한 몸의 좌우가 완전히 대칭인 사람은 없다고 하더군요. 얼마나 차이가 나느냐 그리고 얼마나 다리를 많이 쓰느냐(걷거나 달리거나 페달링 등)에 따라 증상의 정도 차이만 있답니다. 증상이 심해질수록 무릎이 틀어지고 다음은 골반 마지막으로 척추가 틀어져서 많은 이상증상이 나타난다고 하더군요. 다리도 처음에는 한쪽만 아프다가 양쪽 모두 이상과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저의 경우는 정말 신기하게 교정동작의 효과가 있어서 통증이 다음날 대부분 사라졌고 20년 가까이 지난 지금도 예전처럼은 아니지만 허리가 뻐근하거나 무릎에 걸리는 느낌이 나면 교정동작을 계속 합니다. 회사 다닐때는 입사 동기들이나 주변사람들에게 틈나는 대로 알려주었는데 계속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알려줄 때는 제 앞이라 그랬는지 뭔가 당기는 느낌 난다는 사람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저는 다리 길이 차이 때문이었는지 눈으로 봐서는 잘 모르게 아주 약간 측만증이 있고 일년에 한 번 정도는 허리가 크게 아파서 2, 3일은 잘 못 걸었는데 이 교정동작을 하고 나서는 허리 통증도 거의 없네요.
단 무릎에 과부하를 줘서 발생하는 통증은 이 운동으로는 못 잡습니다. 특정 질병으로 인한 통증도 마찬가지구요(이건 병원에서 확인하셔야겠죠). 저 같은 경우는 젊을 때 무릎 상하는지 모르고 무리를 많이 했고(강원도에서 31개월간 보병 소대장 생활 중 GOP 2회, 회사에서 10년간 반강제 축구, 살빼기 위한 달리기 등) 어느 정도 나이 먹고 자전거를 토크로 타다 보니 무릎통증이 생겼죠. 뭘해도 잡히질 않아서 병원에 갔더니 질병은 없지만 나이에 비해 무릎연골이 많이 닳았다는 진단을 받은 상태였는데 결국 작년 가을에 도발체인링 체험판으로 효과를 확인하고 자전거 3대 모두 도발로 바꾸고 케이던스로 타려 노력하는 상태입니다. 도발체인링 관련 내용은 이만 줄입니다.
2. 이제 교정동작들을 설명드립니다.
어느 발이 긴지 알 필요도 없습니다. 발 길이를 측정해서 그에 따라 맞춰서 하는 동작도 있었는데 솔직히 이건 저도 까먹었습니다. 어느 쪽 다리가 긴지 정확하게 보려면 다른 사람이 봐줘야 되는 불편함도 있고 어느 쪽이 긴가에 따라서 조정해야 될 것이 있어서 조금 복잡했던 기억이 납니다.
가. 양 발을 어깨 넓이로 11자로 벌리고 선 후 발가락 쪽을 동일한 각도로 안쪽으로 모읍니다. 아래 다.의 동작이 가능한 만큼 모으면 됩니다. 위에서 보면 두개의 발 모양이 사다리꼴이 되겠죠.
나. 엉덩이는 뒤로 살짝 빼고 가슴을 앞으로 내밀어서 허리가 뒤로 살짝 휘어지게 섭니다. 주먹을 살짝 쥐고 팔꿈치를 접어서 주먹을 양쪽 겨드랑이에 닿게 한다는 느낌으로 양 팔을 위로 뒤로 해주면 자세를 잡는데 도움이 됩니다. 태권도의 기본 동작 중 허리에 양 주먹을 대는 동작에서 그대로 주먹을 위로 올린다고 생각해도 됩니다. 팔꿈치는 등 뒤에서 서로 닿게 한다는 느낌으로 당기면 됩니다.
다. 이제 상체는 고정하고, 양 무릎이 닿을 때까지 무릎을 접었다가 펴는 동작을 천천히 반복합니다. 스쿼트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여기까지가 첫번째 교정동작이구요. 대부분 허리에 당기는 느낌이 올 겁니다. 저는 간혹 고관절과 무릎에서 소리가 나기도 합니다. 많이 해도 부작용은 없고 하체 근육 단련도 되니 수시로 해 주심 됩니다. 무릎관절이 과하게 꺽이지 않으니 부담도 없구요. 이게 첫번째 동작입니다.
발과 허리는 똑같이 하고 양 손은 벽을 짚고서(저 같은 경우는 손가락이 서로 닿을 정도로 가깝게 붙입니다) 같은 동작을 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힘을 조금 덜 들이고 할 수 있습니다. 내려갔다 올라올 때 양 손은 벽에 고정을 하시구요. 이게 두 번째 교정동작입니다.
세번째 교정동작은 번데기자세라고 설명들었네요. 똑바로 누워서 양 발을 접어서 가슴 위로 올리고 무릎 위나 아래로 손을 깍지껴서 고정시킨 후 이마와 무릎을 천천히 댔다 떼었다 하는 겁니다. 이 동작은 허리통증이 있을 때는 하면 안 된다고 배웠으니 참고하세요. 솔직히 저는 세번째 동작까지는 잘 안 합니다. 비슷하면서 더 쉬운 동작으로 앉아서 또는 누워서 하는 허리펌핑이라는 것도 있으니 찾아보시면 됩니다. 허리근육 단련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허리에 통증이 발생했을 때 응급처치랄까 가라앉게 하는 동작인데요. 이건 어디서 알게 된 건지 기억이 안 나는데 개인적으로 효과가 있었기에 적어봅니다.
- 바닥에 똑바로 누워서 양 팔을 손바닥을 바닥으로 해서 양옆으로 뻗어 몸통을 고정해 주고, 다리는 당겨서 무릎을 똑바로 세웁니다.
- 이 자세에서 다리를 좌우로 천천히, 움직일 수 있는 정도로만 무리하지 않고 움직여 줍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무사히 집에 복귀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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