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맛집 생생정보통 방송에 나온집
2박 3일 동안 태안쪽으로 여행을 하고 돌아왔는데요.
간만에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면서 쉬어서 그런지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기 정말 힘들긴 했지만요.
이번 포스팅을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다녀온 #안면도게국지원조 #딴뚝통나무집식당 후기를 풀 겸 업로드하는 포스팅이에요.
여기에서는 다른 것보다도 세트메뉴가 인기라고 하네요.
게국지 세트메뉴로 주문하면 게국지, 간장게장, 양념게장, 대하장, 12반찬 외에 음료수, 공기밥도 물론 같이 나온다고 합니다.
대신 추가로 공기밥을 시키면 그 만큼의 비용이 있겠죠~?
딴뚝통나무집식당의 기본 반찬은 이런 느낌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단, 상황에 따라 반찬이 달라질 수 있다고 하니 방문 하시기 전에 참고해주세요.
그래도, 여기 사장님이 한결같이 12가지의 밑반찬을 고집하셔서 매일같이 정갈나고 맛 좋은 다양한 반찬들이 준비된다고 하네요.
기다리던 게국지가 나왔어요~!
음식이 생각보다 빨리빨리 나오더라고요!
다만 게국지는 끓여 나오는 게 아니기 때문에 테이블에 놓고 좀 더 끓여먹어야 한답니다~ 이번 여행에서 먹은 게국지는 얼큰하기도 했지만 깊고 구수한 맛이 은은하게 나더라구요~ 인공적인 느낌은 전혀 없고 재료로만 맛을 우려낸 그런 느낌?
실제로도 이곳은 화학조미료를 전혀 넣지 않는다고 하셨어요~ 꽃게로 우려내고 거기다가 된장을 넣고 만든 국물에 우거지를 한 움큼 쌓아주시네요.
사실 안 먹어봐도 맛있을 것 같아요~ 간장게장도 대박입니다!
솔직히 게장은 비싼 음식이라 잘 먹지 않는 음식인데, 이 곳의 게장을 드신 분들은 아마 한동안은 간장게장에서 벗어나기가 힘들 듯… 시도때도 없이 게장이 떠올라서 ㅎㅎ 간장으로 만든건데도 짜지 않습니다!
딱 좋을 만큼만 짭쪼롬한데다 게딱지 안에 알도 푸짐해요!
이런 밥도둑이 없겠죠?
게딱지마다 신선해보이는 알들이 꽉 들어있어서 그
런지 더욱 맛있게 먹었어요.
친구가 김과 같이 먹어도 맛있다고 하길래 처음으로 김과 게장의 조합을 만들어서 먹어보니, 정말 존맛탱이더라고요.
이 조합 저 역시 추천드려요~!
아, 양념게장도 있어요.
저는 양념이 덜 자극적이라 맛있었어요~ 간장게장하곤 또 다른 맛!
매콤하면서도 달큰한 양념에 통통한 게살을 한 입 먹으면 천국입니다~ 참고로 새우장도 크고 통통한데다 자극적이지 않아서 싹싹 먹어치웠답니다.
이 녀석은 가격이 저렴해서 다들 포장해 가시더라구요.
식사를 마치면 옆의 통나무 카페로 가서 원두커피를 마시며 입가심도 할 수 있습니다.
통나무 카페도 저렴한 가격이라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는 점~
딴뚝통나무집식당이 좋았던 점 가운데 한 가지가 바로 일하시는 분들이 전부 너무 친절하신 건데요, 냄비에 국물이 모자란 것 같으니까 리필도 바로 해 주시고 반찬도 즉시즉시 채워 주셨어요.
혹시 태안 가시면 딴뚝통나무집식당 방문하셔서 식사 한 번 하시길 권해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