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분 감사님들 반갑습니다.
지금 일련의 의견 차이를 보면서 또 다시 5월 문화의 일탈된 모습을 보는것 같아 마음이 아픔니다.
감사는 독립적인 기관으로 어느 누구의 압력으로 부터 자유로워야 합니다.
김수현 감사님도 저한테 감사는 독립기구라고 서너차례 이야기 하셨지요.
성문기 감사님도 제게 장일승 국장님 같은 분이 감사를 하여야 한다는 말에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림니다.
저는 감사님들이 5월의 방식대로 감사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감사전에 일부 사람들과 감사를 잘하기 위해 협의한 점.
이사들이 서면으로 감사에게 감사를 요청한 점.
감사 안건을 사전에 공개하고 감사을 요구한 점.
사법부에서 가.부를 다투는 부분에 대해 자료를 요구한 점.
이 모두가 감사를 거부할 것을 예상하고 하지 않았을까 하는 합리적 추론이 가능했으나...
정관을 준수해야 한다는 생각에 감사를 받은 것입니다.
당연히 감사 거부는 아니었다는 거지요.
김수현 감사님이 23일 '더 이상 줄 서류가 없냐? 그럼 이걸로 감사를 종료한다' 고 공식 녹취를 하기도 하였지 않습니까?
법령과 정관위반, 회계 부정이 있다면 이사회나 회원들에게 보고하고, 조치를 하여야 합니다.
위법한 내용이 없을 경우에도 감사 내용에서 무슨 내용의 소명이 부족했다든지...
이런 부분은 어떻게 보완해 보라는지.
지도를 해주었으면 좋았을 꺼라 생각이 듭니다.
김수현 감사님이 이사회 영상 단톡 대화록을 보고 가짜라고 흥분하면서 안건에 반대하는 말 한마디가 없는데 어떻게 반대표가 나올수 있느냐며 어안이 멍멍해 하시며...
(김수현 감사가 대화록이 가짜라고 주장하고 법정에서 책임질꺼냐 하자. 나병진 부회장이 글씨 토씨 하나라도 틀리면 책임 진다고 함)
저는 이사들이 뭐가 뭔지도 모르고 무작정 반대 손이나 들고 있으니 공로자회가 이 모양이라고 말하기도 하였습니다.
감사님들은 잘 아실것입니다.
지금 현재 사무실이 어떤 상황이고 어떤 처지이라는 것도 설명하고 감사님들께 부탁도 드렸습니다.
공과 사를 구별하지 못한 법적 논쟁으로 전 공로자 동지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 부분도 소상히 이야기 들였습니다.
최소한 이런 부분에 대한 강력한 권고가 나올줄 알있습니다.
저는
5월의 감사 방식을 지켜보며 또 다른 개선점도 알수 있었습니다.
어찌됐든 두분 감사님들 맘 고생도 많았을 것입니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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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는 집행 의결 기관이다.
집행에 공동 책임이 있는 기구이다.
그저 이사 명함 하나달고 뻘쭘하니 손만 드는 곳이 아니다.
감사는 독립 기구로 불법 비리를 사전 예방하고, 사후에 비리가 발견된다면 강력한 조치 등을 행해야 한다.
또한 단체가 올바르게 나아갈수 있도록 운영의 방법들도 제안해야 한다.
회장단, 감사, 이사회, 대의원화는 공로자회 발전을 위해 지지하고, 견제하며 공생하는 관계이다.
민주주의 대 원칙과
대리 민주주의 정의
의견 수립과 결과에 대한 승복하는 민주 시민의
자질을 갖춰야 한다.
지금이나 차기 임원이나 법령과 정관에 위배되지 않으면 탄핵은 불가능하다.
마녀 사냥식으로 우새두새 악성 루머로 임원을 탄핵 하려한다연...
5월보다 더 큰 세상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될것이다.
2022. 7. 7.
5.18민주화운동공로자회
총무국장 장일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