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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나침반 14 |
<이 해를 보내며, 샘골에서 띄우는 편지>
오지산속으로 접어들었다.
온 세상이 눈꽃으로 장원(莊園)하다.
아이젠의 뽀드득 소리와 새들이 재깔이는 소리만 간간히 들려온다.
눈송이가 소담스레 내려앉는다.
눈에 파묻혀 온통 휘황찬란한 상고대가 새하얗다.
나는 황송하고 어찌나 고마운지 마냥 어름어름 헤매었다.
짐짓 숨겨진 알 수없는 몽한(夢閑)한 딴 세상에 있다.
저 아름다움은 무엇일까?
태어난 자리에서 문명보다 더 찬란하게,
숲이 살아가는 방식을 그대로 두기로 하였다.
이 산골은 영하 20도의 한천(寒天)이다.
칼바람에 맞서 하늘을 몰아 쉬어 하이얀 입김으로 가슴을 턴다.
여위어가는 움막캠프 난로에 장작을 지피며,
살아있음을 고맙고 또 고맙게 여기며,
뜨거운 방 아랫목에 누워 눈 속에 뒹구는 호사를 상상한다.
이해가 끝나는 혹한의 暮色속에 홀연히 나와 마주한 석양···
장려한 서쪽 연봉의 낙조를 휘감고 나에게 묻는다.
오지산골의 천연한 여백이 마음으로 가득 차 더 이상 바랄게 없다.
조화무궁(造化無窮)한 숲의 생명을 마주하고 편지를 쓴다.
겨울은 이제 그냥 쓸쓸한 퇴적으로 사라지지 않는다.
한 사나흘 동안 흐벅지게 눈이 내려서 움막캠프 추녀까지 깊이 묻혔다.
이제서야 이 겨울과 고요한 만남이 시작 되었다.
겨울은 이제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겨울은 매양 소멸과 끝의 시간만은 아니다.
눈 덮인 산속의 모든 생명이 휴식과 절제의 시련을 통해
생성의 시간을 기다리는 자연성은, 인간과는 전혀 다른 생존 패러다임이다.
나는 이대로 숲에 더 주저앉기로 했다.
숲에는 시간이 필요 없다.
산에서는 한 시간이 늦던 몇 시간이 늦던 하루가 늦던 서둘러댈 일이 없다.
겨울에는 더 그렇다.
그래 겨울 산에서는 시간을 따질게 아니라 생태시간에 사는 호사를 누린다.
숲은 느린 시간으로 세월의 탄력으로 침묵한다.
숲은 보이지 않게 자란다.
세월을 넘어 고요만 자란다.
사시사철 청량한 물소리가 마음을 다스리고,
얼음이 두껍게 언 계곡 밑에서 졸졸 흐르는 물소리는 이를수없이 청청하다.
이 물길은 이곳 오대산에서 발원하여 내린천~소양강~북한강~한강으로
이어지는 장장 350km의 여정이다.
나는 푸른 녹음과 맑은 물길에 폭 파묻혀 이 물줄기를 따라 서울까지
9일간의 풍류노숙을 하며 걸었다.
아~ 아~ 벌써 아득한 근 30년 전의 이야기이다. 이런 사연은 다 지난일로
한가슴 추억일 뿐이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여생을 퍼붓는 눈발을 헤치고 가슴 뜨겁게 걷는 일만
남았다.
내 몸으로 온 힘을 다해 밀고나가는 열정만이 나의 마지막 할 일이다.
힘들고 고통스럽지만 이런 현실이 인간에 주어진 사는 모습이니까.
한가스레 책을 폈다.
슬픈 신음소리 음악을 옆에 하고 책을 읽는 습관이 있다.
여러곡을 듯는게 아니라 딱 두곡이다.
아름다운 자연을 적당히 개발하지 않고 기어이 난개발을 하여 만신창이 되였다.
그렇게 당하고도 샘골만은 이 땅의 가장 천연한 원시로 남아있다.
나는 샘골을 다듬지 않고 그냥 쓰고 있다.
샘골의 겨울은 고요하고 침묵뿐이다.
한랭한 눈 더미 속에 도시의 번잡 같은 것은 없다.
도시에서 새해를 맞는 다는 게 가당치 않아 오대산 자락으로 몸을 숨겼다.
도시를 벗어난다는 것만으로도 큰 보람이다.
세상의 모든 산은 아름답다.
나는 매일 눈밭을 마냥 걸을 것이다.
하루는 구룡령 옛길을, 다음날은 통마루계곡을, 다음은 달둔지기 오솔길을 걸으며 새해를 밟는다.
그렇다. 겹겹이 쌓인 눈 산에 정겨운 발자국을 남길 것이다.
더불어 또 산은 나에게 묻을 것이다.
언제 또 오느냐고? 나는 대답할 수 없다. 그런 권리가 없다.
다시 시작되는 해를 맞아 오대산 자락으로 몸 을 숨기려 왔으니까 말이다.
어느덧 사람들도 이 겨울의 순환의 시간 같은 조용한 시간이 왔으니
새 세기를 함께 하자고 제각기 편지를 쓴다.
삶에 시달려 원래 지니고 있던 삶의 방식을 사회와 국가 경영의 영향이
국민 개인에게 미치는 행복지수 보다는 어느만치 영향을 미치는지는
지표로 확인한 바는 없지만, 나의 개인적 생각으로는 개인의 삶의 능력은
개인이 거의 전부를 차지하여야 할듯하다.
그래서 그림처럼 내 인생을 멋지게 살다갈려면 고뇌에 더 쌓이고 싶다.
자연을 영혼으로 삼아 원리로 보는 취향문화에 심취하여 정열과 노력을 쏟아
미친듯이 어려운 일과 고독에 정면으로 맞서 속된 삶쯤은 그냥 넘겨버리는
그런 처절한 삶이 더 멋스럽게 느껴지는 지는 12월이다.
'우리가 진정 위로받는 것은 공감하며 같이 행하는 일이여야 한다'
<야외활동 워크숍>
Programe(1)
공통: 기본 교양 강좌
<케케묵은 노는 방식 이제 이대로는 안 된다. 확 바꾸어야한다>
1)야외 활동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
(캠핑·주말영농·등산·여행·힐링투어·기타 레저 활동)
왜? : 일상과 문명에서 탈출, 즐거움, 자유, 자아실현.
과정: 해방감, 선택의 자유, 노동을 통한 생동감, 검소한 생활
한계극복, 모험체험, 홀로서기, 창의성, 자연에 순응.
결과: 몸과 마음의 건강, 감성의 순화, 삶의 담금질.
타인·사회와의 소통, 습관파괴, 행동수정, 자연의 달관.
처방: 자연이 설교 없이 나를 바꾼다.
신바람, 열린 마음의 즐거움, 야생의 푸르른 생활.
노는(야외활동) 만큼 성공 한다. 겸손과 내실.
해법: 놀며 인성교육에 접목한 open multi play & education.
자각된 자유와 피드백. 돈과 일은 야외활동을 위한 도구.
2)즐거운 오토캠핑
오토캠핑의 세계: 나약한 도시인을 절제와 열정의 삶으로 이 끔.
오토캠핑은 일상의 삶을 늘 처음 보는 세상으로 돌려놓는 마력.
캠핑계획: 출장, 여행, 방문, 여가활동은 오토캠핑으로.
오토캠핑 장비 활용의 노하우 전수: 편리한 이동주택 꾸미기.
오토캠핑 해외여행: 실전체험을 생생하게 배운다.
오토캠핑 연출: 자연과 조화된 환상적 디스플레이 기법.
3)독도법 (지도 보는법)
독도법 인문: 독도법은 생명 법, GIS와 GPS란?
GPS는 지도가 아니라, 단지 ‘찍기’만 하는 로봇.
Map study, In-Door or Out-Door , 측량의 기초와 개념.
독도법을 익혀야 끌려가는 여행, 산행에서 해방 된다.
지도와 나침반 사용 실전 대비, 나의 위치 찾기.
지도와 지형도: 지형도에 의한 등고선 전개와 높이 측정.
독도법 실습. 오리엔티어링.
4)품위 있는 등산교실
산행 철학: 수준 높은 등산문화와 문제점 논의 교정.
한국의 산과 강: 강을 알아야 산을 안다. 열린 등산지식.
산행 형태와 등산의 분류: 올바른 산행 문화 워크숍.
Nordic walking, Backpacking, Rambling, Trekking 산행구분.
피곤을 줄이는 산행법: 호흡법, 무릎관절·목·어깨 통증예방.
장비 복장: 기능과 아웃도어 스타일리스트(자연의 멋 내기)
Programe (2)
현장체험 커리큘럼
<캠프나비는 늘 새로운 길을 만든다>
1)초원의 캠프
공기와 물 맑은 Healing 치유여행과 산행을 겸한 주말영농.
시설의 차별화: 편의시설의 최소화로 환경 보전과 문명과 동떨어진 천혜의 산지에서 정화된 여백의 생활. 프로그램의 차별화: 캠핑, 영농, 산행, 여행, 레포츠, 워크숍, 나를 돌아보고 나를 비우는 야생캠핑
2)여행: 국내여행, 외국여행 길잡이
여행계획, in door 지도 연습. 여행정보 자료 준비의 노하우.
여행용 필수 도구와 지리 문화관련 문헌 자료 준비의 차별화.
여행기록, 사진촬영, 여행 파생효과 개척, 해외여행의 노하우.
습관 파괴에 도움 되는 오토캠핑의 체험 훈련.
다양한 오토캠핑 용구 사용법 및 야외 요리강습.
3)오지탐험 강 변 트레킹, 계곡 rambling
모험세계로의 여행, 캠핑탐험 실제.
레포츠 서바이벌 매뉴얼, Feed back 체험.
비박(비상노숙)을 통한 야생 체험.
오지 마을-계곡 트레킹, 역사의 단면 읽기, 인류문명 산책.
주민과의 교류와 소통. 옛 풍속·전통을 배운다.
4)필수 구성 프로그램 ‘Solo’ 걷기
대자연과 교감하며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캠핑 또는 걷기.
인간이 하루 아닌, 단 몇 시간만이라도 가족, 동료를 떠나 적막함-
사색-나의 발견-자기성찰(가족과 동행시도 적당한 거리의 간격유지) 솔로탐험(solo expedition)과 솔로비박(solo bivying)은 필수.
시나리오를 다양화하여 실행.
5)필수 구성 프로그램 자원 ‘봉사활동’
봉사를 통해 성취감, 자아정체감 체득.
농촌에 뛰어든 귀한 영농체험, 노동을 통해 땀의 소중함 깨우쳐.
농촌의 일손을 조금이나마 도와 인간애를 돈독 하게함.
달성목표와 일정을 분명히 하여 봉사의 효율을 높임.
자연황경의 제약을 의연하게 이기는 농민 문화를 배운다.
자연과 인간본성의 조화를 이루는 체험훈련.
6)농촌에 사는 사람들과의 만남
자연·전통과 오지의 삶에 얽힌 인간의 희노애락의 드라마 경청.
자연의 한계 속에 흡족해 할 줄 아는 느슨한 삶의 이야기.
자연에 순응하는 삶을 보며, 도시인의 자연과 괴리된 삶을 성찰.
소박한 삶의 풍요로움의 가치 체험. 농촌 역사 탐방,
7)러시아의 ‘Dacha’- 도시인의 주말-농촌의 가족농원
오토캠핑에 의한 주말레저 농원
이제, 도시인에게 주말레저 농원은 ‘마이 카’와 같은 것.
청정지의 경치 좋고 물 맑은 산촌지구 선정.
최소비용의 주말레저농원 마련 노하우. 작은 초원의 켐프.
농지취득의 절차와 상대적 가격이 저렴한 한계농지 개발 방안.
50~300평 규모의 오토캠핑 농지매입 도는 임대 주말농장.
나를 치유하는 ‘영농취향-힐링 휴양농원’ ‘home sweet home’
5都 2村(5일은 도시, 2일은 농촌)의 전원생활.
러시아의 도시민 1/2은 주말농장 ‘Dacha’를 소유-벤치마킹.
건강가족 가사일 같이하기-단란한 가족 모델링 구축.
싱싱한 무공해 채소-자급자족. 시설물 투자는 최소로-비닐하우스.
노동을 통한 검소함과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한 녹색 생활운동.
기존 농촌 가정과 협동하는 캠핑 형 영농.
8)노르딕스키, 노르딕워킹(nordic walking) & 'rambling'
낮이 막한 숲과 계곡을 산책하며 '숲속 치유'를 함.
독일에서는 ‘숲속 치유’를 국민의료 보험제도로 하고 있음.
숲속 걷기 안내는 산속마을 농촌주민이 담당함. 스틱두개로 걷기.
경쟁하며 산 정상에 도전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을 관상하며 하이킹 형식의
여유를 즐김.
숲은 ‘피톤치’와 ‘음이온’의 보고.
노르딕워킹은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도시인에게 산림 치유뿐 아니라
먼 인생의 미래를 내다보며, 휴식과 재충전의 기회를 마련해 줌.
9)백패킹 (Backpacking) 또는 ‘Important hard skillProg’
"Nordic sky 및 Trekking’도 본 항목과 같음
목적지를 정하지 않고 마음 내키는 대로 자유롭게 걷는 방랑의
의미를 가짐. 무상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며 여백을 음미함.
산 정상이나 암벽 등반 과는 달리 순수하게 자연을 배우고
자연과 사람이 하나가 되기 위해서 배낭을 짊어지고 문명 세계에서 벗어나
산과 들을 자유롭게 떠돌아다니는 자연인·자유인.
때로는 길 없는 험한 숲을 헤치며 강도 높은 서바이벌 산행을 함.
독도법에 익숙하여야 하며 야영을 즐기고 자립정신을 기름.
미국에서는 때로는 가족과 산에 가서, 서로 헤어져 백팩킹 산행함.
우리의 산행문화도 점차 이렇게 바뀌어 삶의 질을 높이는 원동력이 되어야함.
10)트레킹 ‘Trekking’
산과 트래킹의 구분이 모호하기는 하지만 엄연한 차이가 있음.
트레킹은 위험성을 최대한 배제시켜 모험과 도전이 아닌 안전위주의
자연동화라는 개념이고, 등산은 그 반대임을 이해한다면 구분이 확실해짐.
우리나라의 안내 산악의 등반은 ‘등산’ 위주의 힘으로 하는 등산임.
트레킹의 어원은 남아프리카 원주민들이 달구지를 타고 수렵지를 찾아다니던
집단 이주형태를 말하며 오늘에 와서는 고행하는 목적여행, 도보여행, 등으로
바뀌었음.
‘Camp nabe’는 등산보다 ‘트레킹’ ‘노르딕 워킹’ ‘백패킹’ ‘Solo’ 산행으로
차별화된 새 산행문화를 개척 권고함.
11) 토속음식
무공해 김치와 밑반찬 만들기: 청정지에서 생산되는 농산물로 음식을 도시인과
공동으로 만들어 독에 당구 어 땅에 저장하는 전통을 재현하고 캠핑 때
요리강습 체험함.
토속음식 요리강습: 산채나물, 특용작물, 산지 약재자료, 등을 용한 토속 음식을
만드는 과정을 현장 체험하고 공동 시식을 함.
오토캠핑 현장에서는 요리 강습이 자주 열리는데 거의가 마니아들중
남자들이 나와 보란 듯이 요리솜씨를 자랑함.
이게 오토캠핑이 나아갈 길이며, 이렇게 보이지 않게 변화되는 모습은
나무가 커가는 모습과 같음
12) 우리의 꿈
2,400만 명의 수도권의 인구를 대상으로 삼아,
러시아의 ‘Dacha'를 벤치마킹하여 오토캠핑에 의한 주말 초원의 캠프를
만드는 꿈을 실현하는 것이다.
도시인은 싱싱한 채소를 밥상에 올리고 남편은 앞치마를 두르는
즐거운 나의 초원의 캠프를 만들 일이다.
이를 기반으로 하여 새로운 개념의 주말농장을 개발 확대하면
농촌 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된다.
이에 따른 도·농간의 문화진흥 효과는 매우 클 것이며
양극화 해소는 문화의 힘으로 이루어진다.
임진강, 한탄강, 북한강, 남한강 변에서의 물과 강변을 이용한 다양한 레포츠를
통해 선진화된 레저문화를 활성화하여 수도권 도시민에게 새로운 취향문화를
제공한다.
이런 운동을 촉발함으로서 농촌부흥의 여러 효과를 연쇄적으로 확대하는
새로운 시스템 구축이 요청된다.
해외여행 ‘길잡이’ 캠프를 운영하여 오토캠핑에 의한 문화투어 노하우를 제공한다.
탐방안내는 현지사정에 밝은 현지주민을 토속적 의미를 부여해서
안내자와 해설자로 양성하여 도·농간 문화 연대를 확대한다.
13) 맺는 글
농촌 인들의 정신문화가 도시인들의 인성문화 또는 걷 모양의 문화보다
내면세계의 상부구조의질 면에서는 우위라는 것을, ‘찾아가는 문화교육’의
기동순회 팀을 구성하여, 농가소득을 높이고 힘을 배가하게 하는
‘다목적 효과의 워크숍’으로 농촌을 새롭게 신명나게 하여야 한다.
이런 철학적 연결고리로 도시인을 농촌으로 유치하여,
1회용이 아닌 뿌리를 내리는 농촌 친화적 인성에 의해 사회악이 방지되고
삶의 질이 향상된다.
러시아는 전 국민의 대다수가 ‘다챠’를 갖고 주말에 농사일하며 레저를 즐긴다.
그 결과로 모스코바는 주말에 시민이 한산하고 범죄가 현격하게 줄어들었다고 한다.
서로가 진정으로 주고받는 소통은 농촌 현지에서의 체험을 통한
도·농간의 쌍방향의 실제적 문화교류 만이 해결책이다.
이런 실질적인 양 방양 체험 문화교류를 한국에서는 실시하고 있는 곳은
거의 없고, 대부분 구호와 형식의 통과 의례로 하고 있을 뿐이다.
이 모델링은 주말에 농촌에서 뒹굴며 소박하고 절약을 몸에 배게 하는
노동선의 맑은 가난의 본 보기이다.
한 예로 ‘결혼 경제 체험 교실’ 이나 이 밖의 유사한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할 수도 있다. 체험위주의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농촌이 제격이다.
이제는 역발상으로 본질을 뚫고 나아가야한다.
이런 기회를 만들어 주지 않아 참여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일깨워
선도적으로 동기부여를 하면 새로운 풍조가 이룰 것이다.
‘자유의 기본은 홀로서기’이다.
농촌의 흙으로 나가 주말에는 노동하며 자연과 ’인간 공부‘하며 자립 하는 방법을 배우자.
어릴 때부터 게임보다 더 좋은 숲에서 뒹굴며 감성어린 세계인이 되자.
모든 계획에서 거품을 빼고 참살이 기법 학습으로 스스로 결정하고,
스스로가 책임지는 끊임없이 행동하는 사람을 길러내는데 힘쓰자.
일할 때 일하고 놀 때 놀며 미래 지향적이고 믿음 있는 사람이 되자.
농촌사람으로만 다듬어지지 않았을 뿐이지, 전 세계에서 제일 부지런하고
교육열이 높고 이웃과 자손을 사랑한다.
다만, 사회성으로는 좀 부족한 면을 보충해 주는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심금을 울리는 사례를 들어 보여준다면 잠재된 진실과 뚝심이 폭발할 것이다.
‘어른은 자녀와 젊은이의 거울’이다.
농민에게 돈을 벌어 들이게 하고, 무형의 문화자산을 축적 하게하여
농촌사람에게 경고한 보금자리를 보장해 주자.
우리는 풍요롭고 편리한 시대를 맞아 공연히 남 따라하는 흉내내기로
스스로가 정신적 곤궁 문화에 빠져들어 갈등을 느끼고 있다.
우리는 왜 너나 할 것 없이 그렇게도 바쁘기만 한 것 인가?
매월 ‘E-mail’로 띠우고 있는 나의 글 ‘이달의 나침반’을 읽어보고,
‘자기를 돌아보고 비우고’ 그리고 소박한 삶의 풍요로움을 차분히 소리 없이
실천하는 ‘캠프나비운동’에 동참하자.
‘가정은 사회이다’
슬며시 묻혀버린 어두운 문제들을 훌훌 털고 사회를 위해 남을 위해 돕고,
생태적 감수성으로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자연을 사랑하자!!
씨를 뿌리고 나무를 심으며 흙과 함께 맘껏 뒹굴자!!
- 2012년 12월 샘골에서 깐돌이 박상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