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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노인복지센터 스크랩 당뇨병 diabetes mellitus - 관리 잘해서 건강하게 삽시다.
목련꽃그늘 추천 0 조회 22 10.05.17 05:47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당뇨병 diabetes mellitus

 

한림의대 내분비내과 교수

유형준

 

1. 당뇨병이란?

 

당뇨병이란 우리 몸에 가장 중요한 에너지원이 되는 탄수화물의 대사물인 포도당이 혈액 중에 필요이상으로 올라가서 고혈당의 상태가 되고 결국에는 당이 넘쳐서 소변으로 배설되는 질환입니다.

정상인의 혈액 속 포도당(혈당)은 췌장이라는 장기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이란 호르몬의 작용에 의해 60~100mg/dL의 일정한 농도를 유지합니다.

인슐린 분비 부족이나 작용에 문제가 생기면 혈당 조절이 안되어 혈당이 높아져 170mg/dL이상이 되는 경우에는 신장에서 당이 넘쳐 요당으로 배출이 됩니다.

당뇨병이란, 당이 소변으로 배설되고 안되고 보다는 식전 및 식후 혈당이 높은지의 여부가 기준이 됩니다.

현재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수는 약 200만 명으로 성인의 약 10%가 당뇨병 환자인 것으로 추산되지만 그 중의 반 정도는 자신이 당뇨병 환자인지도 모르고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최근 경제발전과 식생활의 서구화, 편리해지는 생활양식에 따른 운동 부족과 비만, 평균 수명 연장에 따른 노인 증가, 정신적인 스트레스의 증가 등으로 인해 상대적인 인슐린 부족에 의한 당뇨병 환자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2. 당뇨병의 진단

 

당뇨병

세 가지 중 어느 하나에 속하면 당뇨병이라고 합니다.

 

1) 공복시 혈당치가 126mg/dL 이상일 때(2번 이상 증명되면)

2) 무작위 혈당치가 200mg/dL 이상이면서, 다음, 다뇨, 다식, 체중감소 등의 전형적 증상이 있을 때

3) 공복시 혈당치가 126mg/dL 미만이지만 경구 당부하 검사상 2시간 혈당치와 그 후 2시간 사이의 혈당치가 200mg/dL 이상일 때

- 공복혈당이 100mg/dL 이상이며 126mg/dL 미만인 경우를 공복혈당 장애, 식후 2시간 혈당이 140mg/dL 이상이며 200mg/dL 미만인 경우를 내당능장애라 합니다. 이 두 경우는 약 1/3에서 앞으로 당뇨병으로 진행하므로 당뇨병 전단계라고 이릅니다.

 

 

3. 당뇨병의 검사방법

 

혈당 측정은 당뇨병의 치료방법을 결정하는 기본 자료가 되며 처음 시작할 때는 하루 서너번, 일단 혈당이 조절되기 시작하면 1주에 서너번 합니다.

 

혈당검사

정확한 혈당치를 알 수 있고 최근에는 환자 자신이 자가 혈당측정기들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당화 혈색소(A1C)

2~3개월간의 평균할당 조절정도를 알 수 있습니다.

 

 

4. 당뇨병의 원인

 

원인

당뇨병의 원인은 확실히 밝혀져 있지 않으나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에 의해 올 수 있습니다. 여러 요인 중에서 비만, 특비 복부비만은 인슐린의 작용을 막아 인슐린저항성을 일으켜 제2형당뇨병을 일으킵니다. 비만한 사람은 당뇨병은 물론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통풍, 단백뇨, 혈액응고 이상, 심혈관 질환 등의 다른 질병을 함께 갖고 있는 경우가 퍽 많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병들을 따로따로의 병으로 여기지 않고 한꺼번에 올 수 있는 질병들로 보아 ‘대사증후군’이라고 부릅니다.

 

당뇨병 고위험군

당뇨병에 걸릴 위험성이 높아 당뇨병 증상이 없는 성인에서 당뇨병 검사를 시행해야 하는 경우

1) 45세 이상의 모든 성인, 검사 상 정상인 경우 3년 간격으로 시행

2) 비만이고 아래의 위험요소를 가진 경우 조기에 또는 보다 자주 검사를 시행

   ◎ 당뇨병의 가족력(직계)

   ◎ 운동을 안하는 경우

   ◎ 인종적 위험군

   ◎ 4.0Kg 이상의 거대아 출산경험이 있거나 임신성 당뇨병 과거력

   ◎ 고혈압(140/90mmHg 이상)

   ◎ 고밀도 지단백(HDL)콜레스테롤이 35mg/dL 이하, 중성지방이 250mg/dL 이상

   ◎ 다낭성 난소증후군

   ◎ 공복혈당장애 또는 내당능 장애

   ◎ 혈관질환의 과거력

 

 

5. 당뇨병의 분류

 

제1형 : 인슐린 의존형(소아형) 당뇨병

30대 이전에 발병하고, 소아에서 주로 발병하는데 증상이 비교적 심하고 급격히 나타납니다. 인슐린 분비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므로 인슐린 치료가 꼭 필요합니다. 유전적 소인이 있는 사람이 화학물질, 약제, 바이러스 등 환경 인자에 노출되면 자가 면역 기전에 의해 췌장의 베타세포가 파괴되면서 발병합니다.

 

제2형 : 인슐린 비의존형(성인형) 당뇨병

보통 40세 이후 성인에서 발병하고 증상이 미약하며 서서히 시작됩니다. 대부분이 식사요법 및 운동요법에 의해 혈당조절이 가능합니다. 유전적 소인이 중요 역할을 하지만 비만, 고칼로리 섭취, 약물 및 스트레스 등 환경인자가 관여합니다. 인슐린의 상대적 결핍과 인슐린 저항성에 의해 유발됩니다.

 

병영양실조형 당뇨병

 

이차성 당뇨, 특히 임신 중 당뇨병

 

내당능 장애

혈당이 정상(60~100mg/dL)과 당뇨병(126mg/dL 이상) 중간상태로 3년 안에 당ㄴ뇨병 환자가 될 가능성이 30%나 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6. 당뇨병의 증상

 

물을 많이 마시고(多飮) 음식을 많이 먹으며(多食) 소변을 자주 많이 보는(多尿) 증상이 가장 대표적 증상이고 체중감소, 피로, 전신쇠약감이 비교적 초기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몸의 에너지로 이용되는 당분이 소실되어, 혈당이 높지만 활동에 대응하여 실제로 말초조직에서 에너지원을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감염증, 가려움, 손가락 끝 저림, 시력장애 등의 합병증에 의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성인형 당뇨병 환자는 흔히 증상 없이 비만(특히 복부 비만)만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혈당을 정상 범위로 유지하지 못하면 합병증은 필연적인 것으로 그 합병증에 의한 증상들이 당뇨병에 의한 증상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7. 당뇨병의 합병증

 

급성합병증

병력이 매우 중요하며 응급처치가 필요하므로 환자 뿐 아니라 주위의 사람들도 이에 대한 상식이 필요합니다.

케톤산증 혼수 : 제1형 당뇨병에 흔하고 탈수, 구역질, 구토, 설사, 복통, 혼수 등이 옵니다.

고삼투압성 혼수 : 제2형 당뇨병에 흔하고 중풍이나 심한 감염시, 탈수, 경련, 일시적 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사망률 50%로 매우 위험합니다.

저혈당증 : 혈당강하제나 인슐린 치료시 혈당이 낮아질 때 나타나며, 배고픔, 떨리고 식은 땀이 나며 기운이 없습니다. 불안, 심장이 뛰고 손끝이 저리고 두통, 의식혼미가 오며 정신을 잃기도 합니다.

 

만성합병증

전문과목에 따른 의사에게 정기적인 검진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신장 : 신증과 심할 경우 요독증이 되며 말기 신부전증에서는 구토, 빈혈,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당뇨병을 5년 이상 앓으면 반드시 신장 합병증 여부를 검사해야 합니다.

: 백내장, 망막병증, 녹내장 등이 있습니다.

심장, 대혈관 합병증 : 동맥경화증이 2~3배 많아지고 관상동맥질환, 협심증, 심근경색증, 뇌졸중(중풍)이 옵니다.

신경병증 : 다발성 말초신경증, 자율신경병증 등이 있으며 손발이 저리고 감각마비, 자율신경 마비, 성기능 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 궤양 및 괴저, 혈류 감소 및 세균 감염으로 헐거나 썩어 들어갑니다.

 

 

8. 당뇨병의 치료와 관리

 

당뇨병 치료의 궁극적인 목적은 혈당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도록 관리하면서 합병증을 예방하는데 있습니다.

따라서 혈당을 정상적으로 유지 관리하는 기본은 식사요법과 운동요법이며 이 두 방법으로 잘 조절되지 않을 경우는 약물요법을 병행하게 됩니다.

 

식사요법

당뇨병 식사요법의 기본목표

◎ 식사 후 증가되는 혈당의 조절

◎ 저혈당증 방지 표준체중 유지

◎ 지질대사의 정상화 동맥경화증의 예방

원칙 : 알맞은 양을, 다양한 음식을 골고루,

일정시간에 규칙적으로 합니다.

 

열량섭취

◎ 표준체중을 유지하도록 알맞은 열량을 섭취합니다.

◎ 표준체중(kg) = [키(cm)-100] × 0.9

◎ 하루 총열량(Cal) = 표준체중 × 가벼운 작업 25~30 Cal/일

                               표준체중 × 보통 작업 30~35 Cal/일

                               표준체중 × 힘든 작업 35~40 Cal/일

 

식사구성 : 우리나라 사람의 일반적 식사에서 단백질 양을 약간 높여 주는 식사 구성(탄수화물 60%, 단백질 20%, 지방 20%)을 권장할 수 있습니다. 지방은 불포화지방산이 많은 것으로, 콜레스테롤은 하루 300mg이하로, 섬유소는 하루 40g 이상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열량배분 : 각 식사마다 고르게 배분하며 식사간격은 4~5시간으로 약물요법시는 작용시간에 맞게 열량 배분을 조정합니다.

 

운동요법

운동요법은 인슐린에 대한 저항성을 완화하여 혈당을 감소시켜 주고, 지질대사를 원활하게 하여 동맥경화증 예방에도 큰 몫을 하며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됩니다.

 

운동의 종류

  ◎ 근력강화 운동으로 각종 맨손체조와 철봉 등의 기계체조가 있습니다.

  ◎ 전신 지구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보행, 달리기, 수영같은 유산소 운동이 보다 바람직합니다.

  ◎ 어떤 종류든지 매일 규칙적으로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운동을 환자의 상태와 취미, 직업에 따라 선택하   는 것이 좋습니다.

 

실시와 강도

환자에 따라 다르지만 비만인 환자가 식사요법만 하는 경우, 식전 식후 어느 때나 좋으나 저혈당 예방을 위해 주로 식후 30분~1시간에, 최대 가능맥박 수의 50%~60%에 도달하는(숨이 조금 찰 정도의 강도로) 운동을 30~60분 가량 실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은 최고의 d ir이지만 합병증인 동맥경화, 심장병, 고혈압, 신장병 등의 진행 정도를 검진 받은 후에 가벼운 운동부터 시작하여 점진적으로 운동의 강도를 증가시켜야 합니다.

운동 전후 혈당의 변화 특히, 저혈당의 발생가능성에 주의를 기울이고 운동 전후의 발 관리에도 유의해야 합니다.

 

약물요법

식사요법과 운동요법만으로 혈당조절이 안될 경우와 합병증이 치료에 약물요법을 병행하게 됩니다.

약물요법은 크게 경구용 혈당강하제와 인슐린요법이 있으며 정기적인 혈당검사를 하면서 용량, 약제를 변경하여야 하며 부작용, 합병증의 발생여부를 잘 살펴야 합니다.

 

경구용 혈당강하제

주로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유용하며 시판중인 경구용 혈당강하제의 선택과 사용용량은 반드시 당뇨병 전문의사의 처방에 따라야 합니다. 약의 작용시간과 배설 경로에 따라, 그리고 나이 및 신장기능 합병증 유무에 따라 적절히 사용해야 합니다.

 

인슐린요법

1) 제1형 당뇨병 환자는 인슐린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인슐린이 꼭 필요합니다.

2) 제2형 당뇨병 환자는 식사요법, 운동요법 및 경구용 혈당강하제에 반응이 없을 때, 수술 전 후, 임신 중 혹은 감염이 동반되어 있을 경우 인슐린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3) 인슐린은 반드시 주사를 이용해야 하며, 약제의 선택과 주사방법들은 의사의 지시에 따라야 합니다.

4) 그 외의 합병증 치료제

  ◎ 혈액순환 개선 약

  ◎ 고지혈증 치료제

  ◎ 고혈압 치료제

 

 

9. 저혈당

 

피 속의 포도당 농도가 오히려 모자라는 상태로, 일정하지는 않으나 혈당의 60mg/dL이하로 떨어졌을 때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저혈당은 매우 위험할 수 있으므로 빨리 치료를 해야 합니다.

 

저혈당의 원인

◎ 인슐린이나 혈당강하제의 과다 사용

◎ 식사를 거르거나, 적게 하거나, 늦어질 때

◎ 설사 또는 구토

◎ 평소에 비해 운동량이 많은 경우

◎ 과도한 음주 또는 빈 속에 음주

 

저혈당의 증상

◎ 공복감, 메스꺼움, 두통 ◎ 현기증, 떨림, 피로감

◎ 현기증, 오한 또는 식은 땀 ◎ 불안감, 안절부절

◎ 심장박동수 증가 ◎ 입술 또는 혀 주위 무감각

◎ 아무런 이유없이 기분 또는 행동변화

 

저혈당의 치료

◎ 당분을 함유하고 있는 음료수나 음식물을 섭취함

예) 콜라, 오렌지주스, 우유 각 1~2잔, 각설탕 혹은 사탕 2~3개를 물에 녹여 먹습니다.

◎ 혈당이 올라가는데 10~15분 걸리므로 20분이 되어도 저혈당 증상이 계속되면 반복하 여 섭취합니다.

◎ 30분이 지나도 좋아지지 않으면 의사에게 가는 것이 좋습니다.

 

저혈당의 예방

약 복용시간, 식사시간을 잘 지키고 혈당 검사에 따라 약의 용량을 잘 조절해야 합니다. 긴급한 때를 위하여 항상 사탕, 비스킷을 휴대해야 합니다.

 

 

10. 자가혈당측정과 혈당관리

당뇨병환자가 자기자신의 혈당수치를 아는 것은 당뇨병을 관리하는데 매우 기본적인 요소입니다. 당뇨 관리방법을 계획하고 혈당을 적절하게 조절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자가혈당검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혈당조절의 목표(단위 : mg/dL)

혈당조절의혈당조절의 목표(단위: mg/dL)

혈당을 가능한 정상에 가깝게 유지하면 당뇨병의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항 목

정 상

목 표

주의요망

공복혈당

<100

80~120

<80, >140

식후 2시간 혈당

<140

<160

>180

잠자기전 혈당

<120

100~140

<100, >160

당화혈색소(%)

<6

<6.5

>8

혈당조절의 목표는 개인마다(특히 임산부, 고령자, 아동의 경우)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의료진과 상의하여 목표를 세웁니다.

 

자가혈당측정의 필요성

☆ 혈당변화를 확인하여 목표혈당을 유지하기 위해

☆ 음식, 운동, 스트레스에 따른 혈당 변화를 알고 관리하기 위해

☆ 저혈당 및 고혈당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

☆ 인슐린, 경구약의 효과를 알기 위해

 

 

출처/보건복지가족부 건강정책국 질병정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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