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2) 달의 눈빛 / 김덕남 시조, 박제광 곡, 김수영 노래 - YouTube
달의 눈빛
김덕남
밤하늘 바라보면 아스라이 뜨는 얼굴
별빛을 헤쳐가며 불러보는 이 밤에
당신도 날 보기 위해 뜬 눈으로 새웁니까
날마다 수척해가는 하현달 가리키며
왔던 길 돌아간다고 눈으로 말씀하신
어머니 까끌한 손을 가슴에다 묻습니다.
서서히 달이 차는 만삭의 여인처럼
산고 끝 꽃을 피워 보름 달로 찾아오신
그 눈빛 애달픔에 젖어 가슴 한쪽 집니다.
박제광 곡, 김수영 노래, 윤송민 영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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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눈빛 / 김덕남 시조, 박제광 곡, 김수영 노래
김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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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1.14 10:54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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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서럽도록 아름다운 사모곡이
눈가에 이슬 맺히웁니다
오월의 하늘 아래
곳곳마다
이 노래가 울려 퍼진다면
구겨진 마음들 부드럽게 펴 질 것만 같습니다
이토록 마음을 담아 댓글을 써 주시니 감사한 마음 뿐입니다.
누구에게나 사모곡은 있지요.
그러나 그 처한 상황에 따라 달라지기 마련이죠.
누군가 듣고 구겨진 마음이 펴진다면 더할 나위 없는 영광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