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제목 : 사람을 길러가는 교회되자
성경 본문 : 사도행전 16장1절~5절
설교 자 : 박 한서 목사 <2023년 1월8일 주일 오후>
사랑하는 행복 가족 여러분!
오늘 본문에서 참 흐믓하게 느껴지는 것은
<바울>이 <디모데>라는 훌륭한 제자를
믿음의 아들로 얻게 된 사건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귀하고 탐나는 것이 사람입니다.
사람보다 귀하고 탐나는 것이 없습니다.
다른 것 보고 싶은 것은 참을 수 있어도
사람보고 싶은 것은 참기 힘듭니다.
세상에 아무리 값나가는 것이 있어도
사람보다 값나가는 것은 없습니다.
그래서 사람을 얻는 것보다
더 귀한 것은 없습니다.
주님께서도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하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교회는 한 영혼을 품고
기도하고 전도하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길러가는 운동을 해야 합니다.
<바울>에게 <디모데>라는 아들 같은
제자가 생긴 것은 큰 기쁨이었습니다.
<바울>은 결혼을 하지 않아서
아내도 없었고 자식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에게 아들이 제자가
동역 자가 생기게 되어 진 것입니다.
교회가 건강해지고 부흥되려면
믿음으로 길러진 아들과 딸들이 많아지고,
그들이 주님의 제자가 되고, 동역 자가 되고,
복음을 전하는 사도가 되어지는 역사가
일어나야 합니다.
오늘 말씀에서 은혜를 받아서
<디모데>가 <바울>의 믿음의 아들이요
전도자요, 동역 자가 됨으로 하나님께는
영광이요 교회는 굳게 세워졌습니다.
<디모데>의 아버지는 <헬라>사람이었고,
어머니는 <로이스>의 딸 <유니게>였는데
유대주의자면서 기독교로 개종하신
철저한 신앙의 사람이었습니다.
어릴 적부터 이런 신앙을 가졌던 <디모데>는
어릴 적에 <바울>과 <바나바>가 자기 고향
<루스드라>에 와서 복음을 전하다가
심한 핍박과 함께 돌에 맞아 거의
죽게 된 참상을 직접 목격했었습니다.
보통 그런 장면을 목격하면 우선 실족하거나
겁이 나서 믿다가도 안 믿겠다고 하고, 도망 칠 텐데
오히려 <디모데>는 <바울>의 그 모습을 보고
은혜를 받고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믿음의
선한 결심을 갖고 나도 저 사도 <바울>처럼
돌에 맞아 죽더라도 주를 위해 복음 전도자가
되겠다는 놀라운 감동과 감화를 받았습니다.
이것은 할머니 <로이스>의 신앙과
어머니 <유니게>의 신앙으로
<디모데>는 어려서부터 말씀으로
훈련되고 길러졌기 때문입니다.
우리 <행복한> 교회는 바로 이런
<디모데>를 길러내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각 가정도 이런 하나님의 사람들을
길러내기 위해 좋은 신앙의 가정이 되어야 합니다.
성도님들은
이 사역을 감당하는 사명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는 자녀들을 위해 기도해 주셔야 합니다.
어린 <디모데>는 <바울>의 신앙의 모습을 보고
깊은 감동과 감화를 깊이 은사로 받았습니다.
그래서 언젠간 내가 <바울>사도를 따라서
함께 복음을 전하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오늘 여러분들이 사도<바울>처럼
주님을 위해 돌에 맞는 고통을 당하면서도
믿음을 저버리지 않고, 오히려 환란과 고통 속에서도
믿음으로 견디어 내고, 다시 살아나는 승리하는 모습을
자녀들이나 주변에 사람들에게 보여주셔야 합니다.
그래서 왜 믿어야 하고,
믿으면 어떤 역사가 일어나는지를
몸소 삶속에서 보여주어야 합니다.
말로 만 하는 것이 교육이 아닙니다.
보여주는 것이 가장 좋은 교육이며 전도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런 모습을 통해 영광을 받으십니다.
저는 여러분을 통해 주변에 여러 사람들이
예수를 믿는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증거 받고
전도되기를 원합니다.
오늘 <디모데>는 <바울>에게 순종하고
따르는 일이 곧 주님을 따르는 일이요
주님께 순종하는 일이라는 생각하고
2차 전도여행 길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한번은 <바울>과 <바나바>가
심하게 다툰 적이 있는데 그 이유는
<바나바>의 조카였던 <마가>라는 <요한>이
1차 전도여행 중 따라 나섰다가 <밤빌리아>에서
도저히 힘들어서 따라갈 수 없다고 포기하고
자기 길을 간적이 있는데 2차 전도 여행 때
<바나바>는 데려 가겠다고 하고,
<바울>은 비겁하게 힘들다고 도망친 <마가>는
데려갈 수 없다고 다툰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바울>이 <디모데>를 만나 보니
자기가 돌에 맞아 죽어가는 모습까지 보았음에도
오히려 전도자가 되겠다고 결심하고 죽어도 힘들어도
자기를 따라 가겠다고 하고, 대화해 보니
전도의 비전이나 신앙관이 바로 서 있는 것을 보니
그 기쁨은 이루 다 말로 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후에 <디모데>를
“믿음 안에서 참 아들”이라 했고,
“사랑하는 아들 <디모데>”라고 했고
<골로새서>1장 말씀에서는
“형제”“제자”“하나님의 일꾼”“동역자”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디모데>는 <바울>사도를 시중 들면서
감옥까지 철저하게 순종함으로 동행했던 사람입니다.
한번은 <바울>이 전도 여행 중에
<디모데>가 <할례>를 받지 않았기에
<유대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데 지장이 되니까
<할례>를 받자고 하자 <디모데>는
즉시 <바울>의 말을 깊게 이해하고
순종함으로 <할례>를 받았습니다.
<디모데>는 늘 지도를 받고자 하는 겸손한 마음과
솔직하고 진실함을 잃지 않았을 뿐 아니라
사도 <바울>의 마음에 근심이나 실망이나
부담을 주지 않고 늘 곁을 떠나지 않고
변함없이 살피고 돌보며 따랐습니다.
심지어는 성경에 보니까
<디모데>는 <바울>을 위해 목숨을
조금도 아깝게 여기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한 것은 <디모데>가 <바울>보다
모자라고 배운바가 적거나 능력이 없어서가 아닙니다.
당신이 뭐가 부족해서 <바울>이 누구기에
그를 위해 목숨까지 아까와 하지 않고
그렇게 충성하고 복종하고 순종합니까? 라고
미혹도 많이 받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디모데>의 마음속에는
<바울> 사도를 만나게 하신 것이
하나님이시고 뜻이 계시며 또한 그를 따르고
사랑하고 돕는 것이 그리스도를 위하는 일이라고
굳게 믿었던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앞장서고
내가 해야만 된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을 내가 돕고 협력함으로
하나님의 역사가 더 크게 일어나도록
섬기는 것이 더 중요 합니다.
이런 <디모데>는 <바울>을 옥중까지 따르면서
배운 학식을 가지고 <바울>사도의 말을 대필함으로
오늘날 <옥중서신>이라는
<빌립보서>, <골로새서>, <빌레몬서> 같은
귀한 성경을 남겼고, 나중에 목회자로서
<베뢰아>와 <데살로니가>와 <고린도>교회와
<마게도니아> <에베소> 그리고 <아시아>와
<예루살렘> 교회까지 가서 복음을 전하고
목회를 감당함으로 교회들을 든든하게 세우는
중추적인 인물이 되었던 것입니다.
또 성경을 보니까 <디모데>는
칭찬이 자자한 사람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가 칭찬 받은 이유는 비록 나이는 어려도
진리지식이 풍부하고, 기초적인 신앙에 따른
믿음이 큰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도 <디모데>는 <바울>사도나
주변 사람들에게 근심이나 실망이나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늘 새롭게 발전시켜
나가는 지혜를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을 비롯하여
주변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칭찬을 받고 인정을 받는데 성공했던 것입니다.
자기 주변에 가까운 어른들이나 지도자들이나 스승과
선배에게 사랑 받는 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나중에는 <에베소>교회나 <고린도>교회 성도들은
<디모데>를 보면 <바울>을 본 것이나
다름이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디모데>를 통해 <바울>의 교훈을
고스란히 받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디모데>가 복음을 위해 수고하고 기쁨으로 봉사함으로
<바울>에게는 믿음의 아들이요 제자요 동역자요 사도로
생각되어 늘 생각하고 기도하고 사랑했던 것입니다.
저는 여러분들이 주변 사람들을 다
<디모데>로 길러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디모데>가 길러지고 <디모데>를 통해
복음이 전파되고 신앙이 보여질 때
교회와 온 성도들의 신앙이 더 굳게 서지고
복음이 땅 끝까지 이르러 전파 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행복 가족 여러분!
2023년 새해는
우리 교회가 <바울>처럼
<디모데>를 길러 훌륭한 전도의 불길이
넘쳐날 수 있도록 사도 신앙의 축복이
충만하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