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Golondrina(제비)』는 「조영남」이 1971년도에 번안하여 불러
유명해 진 곡입니다. '중남미(中南美)'의 여러 나라들은 15세기 이후
약 400여년에 걸친, '스페인', '포르투칼' 등에 의한 슬픈 식민지
(植民地)역사를 가지고 있는데, 그 결과로 중남미(中南美)의 음악들은
슬프고 애잔한 음률(音律)이 많은 이유가 바로 이러한 역사적 배경
때문인 것 같습니다.
『La Golondrina』도 그중 하나 인 '멕시코 민요'인데, 원래 이 곡은
스페인에서 작곡 되었으나, 멕시코에 안착(安着)하면서
"조국(祖國)을 잃은 암울한 심경을 노래한 가사"가 붙여져서 '멕시코'
국민들의 정서를 대변(代辯)하는 노래로 널리 애창되어 집니다.
멕시코 국민들에겐 우리 나라의 '아리랑'과 같은 노래라고 생각하면
되겠네요. 이 노래를 부른 세계적인 유명 가수들은 많습니다.
'Nat King Cole(미국)', 'Trio Los Panchos(멕시코)',Heintje
Simons(화란), Placido Domingo(스페인), Nana Mouskouri(그리스)
등 등... 그래서 인지 부른 가수(歌手)마다 가사(歌詞) 내용이 조금씩
다릅니다.
1968년 '멕시코 올림픽 폐회식' 에서 『La Golondrina(제비)』가 울려
퍼짐으로서 전 세계인들에게 이 곡이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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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던 얘기 가슴에 가득하고
푸르른 저 별빛도 외로워라
사랑했기에 멀리 떠난 님은
언제나 모습 꿈속에 있네
먹구름 울고 찬 서리 친다 해도
바람 따라 제비 돌아 오는 날
고운 눈망울 깊이 간직한 채
당신의 마음 품으려 합니다
아아~ 그리워라 잊지 못할
내 님이여
나 지금 어디 방황하고 있나
어둠 뚫고 흘러내린 눈물도
기다림 속에 잠들어 있네
바람 따라 제비 돌아오는 날
당신의 마음 품으렵니다
어둠 뚫고 흘러내린 눈물도
비바람 속에 잠들어 있네
바람 따라 제비 돌아오는 날
당신의 마음 품으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