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야 문제는 당신이야!!
(바보라고 했다고 문제삼는 바보들을 위해 첨언하자면 1992년 미국 빌 클린턴씨의 선거 슬로건에서 패러디한것임
원제 It`s the economy, Stupid!)
열심히 사느라고 카페를 등한시 하고 있습니다는 개뿔이고 사실 먹고살기 힘들어 죽겠습니다.
가끔 카페에 눈팅이나 하고 지내던중 부둥산과 베트남 부자 이야기가 나와서 잘 모르지만 참견좀 할까 해서요.
왜 문제가 당신 즉 우리인가 하면요.
너무나 지극히 상식적인 이야기를 가지고들 이야기 하고 있서서 그럽니다,
처음 문제가 촉발된 베트남에 부자가 많은가?
저도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듣는이야기입니다.
몹시짜증나는 이야기이지요
들어보세요 간단한 산수입니다.
우리나라를 예로 들자면 약 10%정도가 중산층이라 합니다.
연봉이 최소 1억이상 부둥산 자산 10억이상 기타 현금및 유가 증권 자산 ...역시10억이상 소유
한 백화점 매장에서 나온이야기입니다. VIP 고객 명단 작성시 조사되고 마케팅자료로 활용된다는군요.
사실 우리가 중산층이라 생각하는 연봉 6,7천에서 1억사이는 보통 중간층으로 분류 됩니다 중산층이아닌.
우리나라 인구를 보통 5천만이라고 할때 10%이니까 500만명이 중산층이 되겠군요.
그중에 반이 수도권에 모여있으니 250만정도의 중산층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모여있는겁니다.
여기에 중간층까지 더하자면 그나마 시장이 좀 형성 되겠군요
베트남을 보자면 상류층을 포함한 중산층 중간층을 1% 로 보는게 정설입니다.
인구를 1억으로 볼때 100만명이 중간층이상이겠군요
시내에 자기집하나 있고 차하나 있고 상대적으로 싼 물가때문에
3~4백만원정도 받아도 중간층으로 분류 할수 있을겁니다.
하노이와 호찌민 기타지역으로 삼등분할때 30~40만명정도가 그래도 먹고 살만한 중간층이상일겁니다.
이 인구를 대상으로 각종 명품들, 고급 수입차, 보석, 사치품등이 치열하게 마케팅을 합니다.
나머지 99% ...전혀 소비의 여력이 없습니다.
한달에 겨우 2,~300불 벌어 사는 사람들이 뭔 소비를 하겠습니까?
30~40만명정도가 많은거라고 한다면 많겠지요.
뭐 르완다나 미얀마같은데보다야 많겠고
대다수의 다른나라보다는 적겠지요.
본인이 느끼기에 많다고 느끼는지 적다고 느끼는지는 본인이 결정할 문제이지만.
저는 한국에서도 여기에서도 부자가 아닙니다.
BMW7을 타고다니거나 벤츠를 타는사람들을 보면 부자구나라고 생각합니다.
베트남에서는 꽤보입니다. 물론 도심이 작은탓도 있습니다.
호찌민시는 1군을 제외하면 나머지도심은 큰길에서 벗어나기만하면 차가 들어갈수 없는 좁은 골목에
누더기같이 기워붙친집들이 즐비합니다.
한국에서 월급 300만원 받으면 부자입니까?
베트남에서 300만원받으면 부잡니다.
베트남에서 차가지고 있으면 불쌍한 한국인들은 그들이 부자라 생각합니다.
한국에서 300만원짜리 월급쟁이도 차는 있습니다 부자입니까?
베트남부자의 진실입니다.
본인은 어떻게 느끼십니까? 베트남에 부자가 많은것 같습니까?
부동산도 잠시 깐족거려보자면
1997년 3군에 조그만 집이 한화로 약 500만원쯤아었습니다.
지인의 소개로 구매를 고려 했었습니다.
현재 2016년시세 호가가 약 2억 5천만원
정말 죽이지 않습니까?
문제는 구매의 조건인데
다른 사람의 명의(베트남인)를 빌려야 한다는것.
법적으로 보호받지 못한 다는것
결국 구매하지 않았습니다.
왜 노나는 장사를 포기했을까...
몇차례 이야기 한거라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지인의 내자는 베트남인이었고
그사람 명의로 구매해야 하는건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지인의 부동산까지 꿀걱하시고 이혼 했습니다.
97년이면 국제결혼이 흔치 않던 때에 연애로 결혼한 사람입니다.
베트남 여성은 한국여성과 달리 미워도 고와도 살아보자가 아니라
안맞는다 싶으면 이혼하더군요. 연애 할땐 참 잘했던 사람인데.
문제는 베트남의 부동산은 아직도 그과정을 거쳐야 한다는거지요.
즉 남의 명의로 부동산을 구매해야 한다는 겁니다.
베트남 부동산은 아마도 활황이겠지요 앞으로도 한동안은..
문제는 아무리 부동산경기가 좋아도 그림에 떡일뿐.
부동산 규제가 풀릴것이라는 뉴스에 귀쫑긋세워봐야 소용 없습니다.
베트남 정부를 저능아들로 구성시키지 않는한
우리에게 돌아올 떡은 없습니다.
초대받지 못한 남의 잔치에가서
담넘어로 기웃거리며 떡이 찰지지 못하네,
찌짐이 고소한 냄새가 나네 하는꼴이란 겁니다.
정신차려야 할 사람은 베트남 부자가 아니라 우리 자신입니다.
경계대상 1호 즉 죄많은 우리도 돌을 들어 내리쳐야하는 인간들은
베트남이 젊은 나라네 인구가 1억이네하는 되먹지 못한 베비어천가를 부르는자들일것 같지만 실은 아닙니다.
저도 그런인간들이 역겁기는 하지만 실은 돌을 들어 내리쳐야 하는곳은 스스로의 발등입니다.
많은 인구가 결코 구매력으로 이어지지도 않을뿐더러 우리같은 중생들에게는 아무런 상관이 없기때문입니다.
가난한 많은 인구는 노동력 사냥에 나선 기업들에게나 매력적인것이지 우리야 뭔상관입니까?
카페에서 베트남 찬양가를 부르는 인간들은 크게 두부류입니다.
꼴뚜기를 따라 덩달아 뛰는 망둥이.
베트남에 대해 잘 모르면서 줏어들은 이야기로 떠드는 사람들입니다.
둘째로는 고도로 지능화되어가는 사기꾼들이지요.
베트남의 달콤함과 날카로움을 동시에 이야기하며 사람들을 호도 합니다.
보통은 두세개의 닉내임으로 활동하며 자신의 인맥과 능력있는 마누라를 전면에 내세워 사람들을 유혹합니다.
불행히도 이카페의 주인은 중용의 미덕을 가진분으로써 이소리 저소리에도 다 귀를 귀울여주는편인지라.
사기꾼이 판을 쳐도 문제가 크게 생기지 아니하면 놔두는 편입니다.
스스로는 스스로가 지킬수 밖에요.
베트남은 준비되지 않은자에게 이곳은 달콤한 꿀냄새를 풍기는 개미지옥일뿐입니다.
그곳에빠져드는것은 당신 (즉 우리들)입니다.
저는 칼국수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만.
그러나 제가 가는 칼국수집이 두군데가 있습니다.
한국가면 곡 가서 먹는 집이지요,
한곳은 을지로에 한곳은 북촌에 있습니다.
너무 맛있는데다가 가격도 착합니다.
이런 카페에 소개하지 않습니다.
혼자서 좀더 오래 간직히고 싶은것이지요. 불튿정 다수에게
소개해 손님이 많아지고 복잡대는게 별로라서 말입니다.
주인에게는 미안하지만 혼자갑니다.
호찌민에도 쩐홍다오에 가끔 혼자가는 베트남 가라오께가 있습니다.
영어가 전혀 안통하지만 맥주를 마셔도 눈치주지 않고 일단 물이 아주 좋습니다.
왜 공유합니까 카페에...?
제 아는 분도 여러방법으로 부동산을 하시는분도 있습니다.
절대 공유하지 않습니다. 제게도 안알려줍니다.
좋은 아이템? 나눌 이유 있습니까?
카페에서 정모에서 몇번 봤다고 나눕니까?
카페는 그냥 재미로 즐기시기 바랍니다.
베트남은 저같은 보통 사람들에게는 삶의 현장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그저 한국보다 조금 덜 벌어도 덜 스트레스 받고 경쟁이 치열하지 않으며 겨울이 없는나라로써 만족합니다.
마지막으로 예를 들자면
서울에서 바쁘게 살아가는 일상중에 어떤 길에서 만난 사람이 지리를 묻는데
물론 친절하게 그사람을 데려다 줄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바쁜지라 대략 가는길을 설명해주고 말것입니다.
여기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자기 삶이 바쁜사람은 남의 일에 친절하게 끝까지 도와주기 어렵습니다.
베트남의 삶은 한국에비해 많이 여유롭지 않습니다.
낯선 사람은 같은 카페 회원이라는 이유만으로
과도한 친절을 베풀 사람은 사기꾼 밖에 없다는것은 자명한 이치입니다.
그걸 모르고 자기눈 가리고 따라나겄다가 외국에 가서는
한국사람 믿지마라하는 소리나 하게 됩니다.
어느 사회나 사기꾼은 존재합니다.
베트남은 더하지요.
최소한 자기 발등을 찍는 바보는 되지 말아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