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북3성과 내몽골 자치구의 통관작업이 일원화되어 중국 무역업체의 편의가 증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 <신화통신>은 오는 5월 1일부터 다롄, 선양, 창춘, 하얼빈, 후허하오터, 만저우리 등 6개 세관의 통관작업이 일원화된다고 보도했다.
6개 세관이 1개 세관처럼 운영될 수 있도록 하는 이번 제도는 기업의 통관 심사 수속과 작업 단계를 간소화하여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당국은 동북지역이 일대일로 건설을 위한 새로운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는 반응이다.
한국무역협회 북경지부에서는 중국 국무원에서는 ‘통관 통합 개혁방안 추진 관련 통지’를 발표하여 내륙, 연해, 변경 등 지역 간의 통관행정 업무협력을 강화하고, 관리기관 사이의 정보 상호교환, 관리감독 상호승인, 법률 집행 시 상호협조 등을 실현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중국이 통관 작업 일원화를 추진해 온 지역은 베이징, 톈진, 허베이의 징진지(京津冀) 지역과 양쯔강 경제벨트, 광둥 등 경제적 연계가 밀접한 지역이다. 연내에는 전국 통합을 실시할 예정이며, 2016~2017년에는 관리 법령을 정비하고 2018~2020년에는 완전한 표준화를 이루어 통관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여기에 해상운송, 항공운송, 철도운송 등 교통허브에 복합운송 물류감독센터를 건립함으로써 전반적인 복합운송 정보를 확보해 신고 및 검사의 원스톱 서비스를 가능하도록 하고, 환적지에서 포장이 변경되지 않는 물품은 직접 통관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