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학당에서 발생되는 여러 이야기들을 모아서 소설로 만든 작품으로서 봄학기,여름학기,가을학기,겨울학기, 그리고 겨울단기로 구성되었다.
각 학기마다 주인공 시간강사는 다르게 배치되어서 스토리가 전개된다.
봄학기에는처음 강사를 시작하는 선이, 여름 학기에는 자기 성격이 강한 미주 , 가을에는 미모를 겸비하면서 일본 교환학생과 사귀고 있는 가은, 겨울학기에는 외국인과 결혼하여 책임강사를 하고 있는 한희, 끝내 조산으로 미숙아가 태어나는 등 여러 등장인물이 나타난다.
초급수준인 1급부터 6급까지 H대학에서 외국의 교환학생들을 대상으로 여러 해프닝을 사실적으로 묘사하였고 비정규직으로 살아가는 시간강사의 아픔과 애환을 담고 있다.
교환학생들을 돈벌이로 생각하는 학교측과 이를 운영해야하는 행정실, 그리고 생계유지로서 노동을 해야 하는 시간강사, 그리고 한국에서 취업또는 진학을 위해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여러학생들의 모습들이 생동감있게 전개된다.
특히 SNS에 강사사진을 올려 학생징계가 이루어졌고 이에 반발해서 수십명의 학생들이 집단으로 무단결석 및 장기결석으로 이어지면서 학교는 교육부로부터 재정의 지원을 못 받게 될 상황에 놓이게 된다. 그래서 편법으로 겨울방학 단기코스로 대량의 중국학생을 유치하게 되는데 이때 기숙사안에서 불꽃놀이를 하다가 이불에 불씨가 번져서 잠을 자던 교환학생이 죽는 사건이 발생함으로서 더욱 큰 사건으로 번지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