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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년 이래 캐나다가 정한 연비 좋은 차 중형차 부문을 수상한 현대 소나타 >
이 중 한국산 자동차인 현대 소나타는 중형차 부문에서 2005년 이래 매년 이름을 올렸다.
한편, 가장 기름을 많이 소비하는 자동차로는 스포츠차인 람보르기니 로드스타가 시가지 25.9L/100km로 1위에 올랐으며, 그 뒤를 페라리 612(24.8L/100km), 허머 H3(24.2L/100km)이 이었다.
◇ 연비뿐 아니라 경제 수준과 용도도 중요…
자동차 연비에 대한 관심이 늘어날수록 빠지지 않는 이름이 바로 하이브리드(Hybrid). 하이브리드는 휘발유 엔진과 전기 모터를 함께 갖춘 자동차로 연료 소모를 최소화한 자동차를 말한다. 캐나다 천연자원부가 제공한 자료에서 연비 좋은 자동차 상위 5종은 모두 하이브리드로 나타났다.
하이브리드 자동차 중에서도 연비 소비량이 가장 적은 자동차는 도요타 프리어스 하이브리드로 3.7L/100km를 소비한다. 이어 포드 퓨전 하이브리드가 4.6L/100km, 혼다 시빅 하이브리드는 4.7L/100km, 혼다 인사이트 하이브리드 4.8L/km 순으로 뒤를 이었다.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연료비 외에도 BC주 정부에서 제공하는 대체연료차량 세금인하제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과 엔진이 작아 같은 모델의 휘발유 차량보다 파워면에서 다소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연비가 좋더라도 차량 가격이 비싸면 경제적인 면에서 불리하다.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연비가 좋기로 정평이 나있지만 문제는 가격.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가격이 부담스러운 사람에게 소형차는 매력적인 차임이 틀림없다. 차체 가격이 저렴하고 하이브리드 만큼은 아니어도 연료 소비가 적기 때문.
스마트가 5.9L/100km로 소형차 중에서도 가장 좋은 자동차로 이름을 올렸다. 도요타 야리스 6.9L/100km, 미니쿠퍼 7.1L/100km 순으로 연비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 연비가 가장 좋은 차로 꼽힌 도요타 프리어스 하이브리드 >
한국산 소형차인 기아 리오는 7.1L/100km 현대 액센트는 7.2L/100km로 캐나다 자동차 업계에서 베스트 셀러로 꼽히는 혼다 시빅의 7.4L/100km이나 도요타 코로라 7.5L/100km보다도 앞선다.
가족 수를 고려해 조금 큰 차량을 구입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미니밴이나 SUV이 제격이다. 연비는 소형차보다는 높지만 중형차와는 비슷한 연료를 소비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이다.
<▲ 소형차 부문에서 우수한 연비를 보여준 기아 리오 >
<▲ 중형차 못지 않게 좋은 연비를 자랑하는 현대 투산 >
하이브리드 차량을 제외하면 현대 투산이 9.0L/100km, 마즈다5 9.6L/100km 순으로 연비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인기 모델인 혼다 CR-V는 연비면에서 이보다 다소 낮은 9.8L/100km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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