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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2016년 새해예산 2천7백69억원 편성 의회제출
금년도 당초예산 2천6백76억원 보다 3.4%증가 경제활성화 및 미래를 대비한 전략사업에 중점
김형실 고성군의회의장이 제264회 고성군의회 제2차 정례회 개회를 선언하고 있다.
고성군은 지난 1일 2016년도 예산을 금년 당초예산 2천6백76억보다 3.4%증가한 2천7백69억원을 편성해 고성군의회에 제출했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2천6백52억 특별회계 1백16억원으로 편성했다. 이는 올해 당초예산 보다 일반회계는 167억원 증가, 특별회계는 75억원이 줄어든 규모다.
윤승근 고성군수는 제264회 고성군의회 제2차 정례회 2016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에서 "새해 재정은 불요불급한 예산을 정리하여 경제활성화 및 미래를 대비한 전략사업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으며 과감하고 항구적인 개혁으로 재정의 책임성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말과 함께 " 예산편성에 대한 군의회의 폭넓은 이해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했다.
고성군이 제출한 예산안의 부문별 내용을 보면, 산업 중소기업 농림해양수산 국토 지역개발 등 경제분야가 전체예산의 35.14%인 932억원이고, 복지 환경 교육 문화관광 등 삶의 질 향상분야에 38.58%인 1천 23억원, 일반공공행정과 군민안전 재산보호에 11.04%인 293억원이, 공무원인건비 등 행정운영 경비와 예비비 등 기타 분야에 15.27%인 404억원을 편성했다. 그리고 특별회계는 주택사업 지하수 수질개선 의료급여기금 특별회계 11억원, 하수도 특별회계 45억원과 공기업 특별회계로 운영되는 상수도사업 특별회계에 61억원을 편성했다.
윤승근 고성군수가 고성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새해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민선 6기 3년차인 2016년도 군정운영방향은 다음과 같다.
첫째, 진취적이고 창조적인 사고로 경제진흥에 진력. 해양심층수 전용농공단지 100%분양, 제2농공단지 조성 준비 및 2천5백억원 규모의 해양심층수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계획 수립 조기 마무리, 해양심층수 산업지원센터 건립과 실질적인 입주기업 지원, 전통시장 주차장확충과 상인역량 강화, 공공근로사업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청년일자리사업 및 노인일자리사업의 지속추진, 간성군인아파트 및 대순진리회 재생병원 직원숙소건립, 국회의정연수원 진입로 확포장, 도단위 체육대회 확대 유치와 관광레포츠산업의 집중 육성 발전도모, 말 산업 육성기반 구축으로 전국제일의 승마체험 허브지역 조성.
둘째, 열린관광지 조성으로 찾아와 즐기는 살아있는 체험 관광도시 조성. 화진포국제휴양관광지 상반기 착공에 따른 행.재정적지원, 통일전망대 해돋이전망타워 준공, 원암온천지구개발, 삼포문암 관광지 개발 및 백도 마을형 해수욕장 조성, 봉수대 사계절해양레포츠단지, 명파해변 힐링캠프휴양지 조성, 반암리 아트하우스, 화진포 금구도와 거진등대해맞이공원 관광벨트화에 따른 북방문화타운 조성 용역 밎 소요사업비 확보, 오봉 두백산 죽도 송지호 해변 연계 사계절 체험시설, 토성면 도원리 향도원 산림유치마을 육성, 진부령 고원지역 특화관광지조성, 거진읍 송정리 수목화 그리는 마을 조성, 흘리 알프스 쎄븐리조트 풍력발전 및 신평리 한스타일 월드영상 관광레져단지 조성, 관내 26개해수욕장의 차별화, 명태축제의 명품우수축제 도약추진, 대진항 저도및 북방어장의 청정이미지를 살린 수산물축제개최, 관광지원단 신설로 홍보 전문성 제고.
셋째, 배려와 나눔의 복지 및 현장중심의 소통행정 구현. 주민참여형 복지지원단 운영과 자원봉사센터 및 복지 이장제 운영강화로 복지사각지대 해소, 어르신 일자리제공과 사회적 지원체계 및 서비스의 내실화, 선진 장묘문화 확산과 공설묘원 2단계조성, 장애인의 생활안정과 차별없는 사회 조성, 상대적 빈곤계층 등 복지급여 대상자에 대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인재양성 평등 실현, 다문화 가정 모국방문 지원 및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 생계비 및 학비지원 등 통합서비스 제공 자립능력 배양, 신속 민원처리를 위한 전자민원 상담창구 운영과 원스톱 민원처리로 소통과 열린행정 구현, 읍면 순회 군정설명회 및 행복마을 만들기 좌담회, 마을담당관제 견문보고제 운영, 교육환경 개선과 장학기금 확충으로 향토인재육성 도모 및 교육인구 유출억제.
넷째,살고 싶은 행복도시 정주여건 및 인프라의 확충. 소하천 정비와 군 미래여건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위한 '2020 군기본계획 및 군 관리계획' 2030년 까지 군 장기발전계획 용역의 수행, 관동별곡800리 역사체험 탐방로와 명파~배봉간 도로개설,토성테마거리조성, 청간정구간 평화누리길 조성, 농배수로및 수리시설개선, 관정 노후 저수지보강, 마을 안길포장, 어천교 재가설, 미시령급경사지 정비, 용촌 잠수교 정비, 북천등 소하천 정비 등 재해예방사업 추진, 복한포격도발 등 긴급사태에 대비한 접경지 주민 안전대피시설 및 무선행정 방송시스템 확충, 간성 토성 하수관로및 하수처리장 증설, 거진9리 푸른고개마을 생활여건개조사업, 화진포 생태계 복원사업 착공, 황실사우나 건물 철거후 주민 및 군장병위한 복합 문화공간조성, 읍면장 주관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실시, 7번국도와 46번국도 및 동해고속도로 동해북부선철도 연결사업 등의 조기 추진.
다섯째, 비교우위의 자연친화적 힐링 농산어촌의 구현. 친환경 농업육성 5개년계획 추진으로 농업단지조성과 친환경인증 농가육성 봉포리에 로컬푸드공원 조성, 농수산물유통지원단 운영과 대도시 직거래유통망 활성화, 학교급식 및 군부대 납품시장의 개척, 기르는 어업으로 전환하는 수산업, 명태자원회복 추진, 거진항이용고도화사업과 고성명태 웰빙타운 조성, 저도어장 출어시기에 맞춘 해산물축제 개최, 청정수산물 이용 특화음식개발로 어업인소득증대와 어촌 관광활성화, 금강소나무군락지 등 산림자원을 이용한 복지증진사업 발굴 진행.
여섯째, 통일과 북방경제 시대를 대비한 기반 구축. 유일한 분단군인 고성군은 아직 남북관계가 소원 하지만 시베리아횡단철도를 이용한 북방교역의 거점지역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관광인프라구축과 남북교류 협력의 전초기지화 추진, 통일 특별자치군지정 추진건의, 금강산 육로관광과 DMZ세계생태평화공원 유치 및 남북고성군간의 문화 예술 체육 등 민간분야 교류의 준비 등이다.
윤승근 군수는 내년 한해 고성군을 대표하는 사자성어로 중국 후한시대 역사학자 반고(班固)가 저술한 한서(漢書)에 나오는 "복주병진(輻湊竝進)"을 추천했다. 수레의 바큇살이 중심축으로 모여 함께 굴러 가듯 ,사람마다 추구하는 삶의 지향점은 모두 다르지만 바퀴 축을 줌심으로 힘을 집중하여 수레가 굴러갈 수 있게하듯이 고성군의 발전을 위해 합심하자는 의미이다.
이번에 고성군이 제출한 예산은 21일 군의회 4차 본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12.7 20:20 최종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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