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삼 “싱하이밍에 굽실 이재명 뼛속까지 중국 사대주의”
“얼굴에 철갑 두른 조국, 이재명의 방탄조끼 부러웠나”
배성규 기자
입력 2023.06.16. 09:30
업데이트 2023.06.16. 09:52
민영삼 사회통합전략연구원장은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를 만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시종일관 싱 대사에 굽실거리는 모습을 보였다”며 “이 대표와 민주당이 가진 뼛속까지 중국 사대주의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 민 원장은 조선일보 정치 유튜브 ‘배성규·배소빈의 정치펀치’에 출연, “이 대표는 국가 의전 서열 8위인데 고작 국장급인 싱 대사가 한국을 비판하고 훈계하는 데 아무 말도 못하고 다소곳이 듣고만 있었다”며 “싱 대사가 국회로 찾아와 야당 대표를 만나는 게 상식인데 대사 관저로 가는 바람에 중국에 이용만 당한 것 아니냐”고 했다.
민 원장은 “중국이 우리 정부의 외교 노선을 떠보기 위해 이 대표를 불러 윤석열 정부 때리기에 이용한 것”이라며 “이 대표는 싱 대사의 의도를 알면서도 모른 척하며 후쿠시마 괴담을 퍼뜨리기 위해 국민 선동을 하려 한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 대표의 친중 행보는 더 막기 힘들어 졌다”며 “민주당은 이재명의 성(城)에 둘러싸여 외부와 소통창구가 완전히 두절된 집단처럼 보인다”고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8일 오후 서울 성북구 중국대사관저를 방문해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8일 오후 서울 성북구 중국대사관저를 방문해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스1
민 원장은 “조국 전 법무장관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나 ‘길이 아닌 길’을 가겠다고 했다”며 “조 전 장관이 이재명 대표의 국회 방탄을 바라보면서 의원 배지를 꼭 달아야 겠다고 몸부림을 치는 듯하다”고 했다. 이어 “조 전 장관은 자신을 수사한 윤석열 대통령(당시 검찰총장)만 아니었으면 자기가 대권 후보가 되고 대통령이 됐을 것이라고 착각하는 것 같다”고 했다.
민 원장은 “조국 전 장관이나 이재명 대표는 뻔뻔함의 극치”라고 했다. “얼굴에 철갑을 두른 듯이 포항제철의 특수 강판을 얼굴에 깐 것 같다”며 “조 전 장관은 얼굴이 하도 두꺼워 핵 미사일로도 못 뚫을 것 같은 두께”라고 했다. 또 “이재명 대표 방탄을 보고 배지의 방탄조끼가 부러웠던 모양”이라고 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가 계속 버티면서 총선까지 나오면 그야 말로 땡큐, ‘명나땡’”이라면서 “조 전 장관까지 총선에 나온다면 더 땡큐, ‘조나땡’”이라고 했다.
관련 기사
與 “中대사 연설 두손모아 경청한 이재명, 공산당 한국지부장인가?”
尹 “싱하이밍, 외교관으로서 상호존중 태도 있는지 의심스럽다”
中정부 초청으로 티베트도 방문… 패권주의 들러리 서는 민주당
배성규 기자
배성규 기자
조선일보 정치 분야 사설과 만물상 등을 쓰고 있는 정치 담당 논설위원입니다. 유튜브 정치펀치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사 전체보기
많이 본 뉴스
한동훈에 맹공 예고한 野, 대정부질문 사흘간 한번도 안 불러냈다
한동훈에 맹공 예고한 野, 대정부질문 사흘간 한번도 안 불러냈다
대통령실, 교육부 대입국장 교체에 “강력한 이권카르텔 증거”
대통령실, 교육부 대입국장 교체에 “강력한 이권카르텔 증거”
동체에 ‘천마’... 軍, 北 발사체 보름만에 인양 성공
동체에 ‘천마’... 軍, 北 발사체 보름만에 인양 성공
100자평28
도움말삭제기준
100자평을 입력해주세요.
찬성순반대순관심순최신순
先進韓國
2023.06.16 09:54:23
민영삼 원장, 말 잘한다. 이재명은 이번 사건으로 완전히 벌갱이임을 만천하에 드러냈다. 그래도 이재명을 지지하는 놈들은 그냥 벌갱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민주당 의원들이 10여 명 중국에 조공하러, 사대하러 갔다는데, 민주당은 북한 로동당의 "남조선 지부"이자 중국 공산당의 "남조선 소대"라는 게 이번에 완전히 드러났다.
답글
1
206
1
답글을 입력해주세요.
아난
2023.06.16 10:22:51
입국하지 말고 거기 살아라..,얼마나 좋노? 지들이 좋아라...하는 곳이 무릉도원이 아니더냐?
얼가니들놀이터민주
2023.06.16 09:52:29
국민돈 받아먹으며 특권까지 누리고 살아가는 사기당 주제에 쭝국 사대주의로 굽실거리면 비자금 더 보태주남. 하긴 쭝국 태양광업자들에게 받아 먹은 것만 해도 엄청 많을거다. 공짜 없는 세상에 뻔뻔한 인간이 생기는거 없이 공짜루 굽실거릴 이유가 없잖니.
답글작성
189
0
주마등
2023.06.16 09:53:24
조국이말한 길이아닌 길은 감옥가는 길밖에없다.
답글작성
182
0
1109@mse
2023.06.16 10:27:30
일국의 야당 대표가 국장급의 중국대사에게 고개 숙이고 두손 맞잡은 꼴은 目不忍見이다...한심하다. 나라 꼴은 무엇이 되냐?
답글작성
24
0
오천억
2023.06.16 09:55:44
중국을 대국이라고 한 문재인이를 떠 받들던 더듬당연,넘들이 죽음을 불러오는 희대의 사기꾼넘을 머리로 만들어 놓더니 완전히 국가의 반역자 짓을 도맡아 하고 있는데. 이 이유는 북한을 한번이라도 다녀온 연,넘들 중 성상납이나 돈에 코가 꿰여 있을 것이고 코가 꿴 연,넘들은 고정간첩이 되었을 것. 민영삼 파이팅! 정 치 펀 치 파이팅!!!
답글작성
22
0
정중앙직진
2023.06.16 10:18:12
민영삼 원장의 객관적 시각은 정말 높이 평가받아야 한다. 이런 사람이 지역감정을 해소하고 진영을 융합할 수 있는 인재라고 생각한다. 더 높이 쓰임받기를 바란다
답글작성
19
0
홍길동
2023.06.16 10:17:43
니재명 같은 저급한 인간이 중국 가면 재인이 처럼 혼밥 처먹지.하수인 취급해도 그저 공손 하다니 조폭같은 성질 다 어디갔니?
답글작성
16
0
명산
2023.06.16 10:43:38
죄맹이는 자기살길이라면 물불가리지 않고 짓을할 아주 교활한자가 아닌가
답글작성
14
0
죽어도방탄뻔뻔한대표
2023.06.16 10:59:04
맞습니다 구구절절 옳은 말씀 정말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감사하고 앞으로도 좋은 정치평론 부탁드리고 응원하겠습니다!!
답글작성
13
0
웅비4해
2023.06.16 10:53:46
국회의원수 절반 줄이고, 국회의원 특권폐지하고, 국회의원 연금 폐지하고 무보수 명예직으로 개혁해야 한다
답글작성
9
0
채찬수
2023.06.16 13:25:31
재명이는 농촌에가서 이장 노릇을 하면 어울릴거 같아... 그거 이상 자리는 버거울거야...
답글작성
7
0
제미
2023.06.16 11:26:07
이재명은 사대주의, 국회의원은 조공외교
답글작성
7
0
김진아
2023.06.16 11:49:26
더불어중국당은 자유 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중국의 위구르족 마냥 만들려고 하는가 봅니다. 그런다고 굽신거리는 지들은 살아 남을까요, 공산당에게 굽신거리는 친중 반역당넘들...
답글작성
6
0
Ibhk
2023.06.16 11:38:19
감도 안 되는 근본 없는 자질의 소유자가 정치사회조직의 불합리와 비 효율을 먹이로 삼아 이를 최대한 악용하여 자라난 우리 정치사회의 암적현상 이다.
답글작성
5
0
못무도고
2023.06.16 13:35:52
대한민국에 중공판다도있지만 , 중공개두마리가있다 이개명 문개인 ! 그리고 요즘은 개나조나 다 국회출마라고라 푸하하하하
답글작성
3
0
바보별님
2023.06.16 13:56:45
중국 꼬봉 노릇하며 연명해보려는 참 추잡한 짓거리
답글작성
2
0
화이트캐슬
2023.06.16 16:27:48
조케야그,,나이브한 초년정치인이라 할까,,, 그러나 안팎으로 큰손실 책임지라!
답글작성
1
0
청공
2023.06.16 14:10:01
친중이든 반중이든 감방에나 속히 보내라.
답글작성
1
0
LEEDOH
2023.06.16 13:22:28
죄명이가 평소에 짜장면도 못 먹고 사나 ?
답글작성
1
0
전복10
2023.06.16 12:02:21
재명이는 사대주의 이런거 할 애는 아냐? 그냥 기회주의자지
답글작성
1
0
둘리2
2023.06.16 16:18:52
조공 갖다바치고 뭘 받아 왔을까요? 국민 자존심에 칼질하고. . .
답글작성
0
0
우주의 바다
2023.06.16 15:38:18
중국에 사대사상을 가진 좌파들이 왜 진보라 말하지?
답글작성
0
0
이모난
2023.06.16 15:27:25
윤석열패거리들이 괴변으로 국민을계속우롱한다.
답글작성
0
0
명동신사
2023.06.16 12:29:39
민영삼에게 비례대표 한자리 줘라!
답글작성
0
0
알권리
2023.06.16 11:56:14
난 싱하이밍에 굽실대는 것을 못봤는데 ... 부정적인 이미지를 유포하기 위해 매도하는 ...
답글작성
0
2
무신
2023.06.16 11:00:59
ㅎㅎㅎㅎㅎㅎ어디 인용할 사람이 없어서 민영삼을 인용하냐!!!!!!참~~~딱하다!!!그럼 진중권이는 대통령중국외교 문제를 집권여당이 풀어야하는데 야당이 대신하고 있다고 여당 비난하던데!지금 민영삼같은 허접한 인간말 옮기지 말고 대중외교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 그런기사를 써야지 오로지 문재인까는기사! 이재명 까는기사!대한민국 기자인지 의심스럽다!!
답글작성
0
7
진정한 우파
2023.06.16 10:41:47
일본과 무역 8%, 중국과의 무역 22%다. 누구랑 친해야 우리가 먹고 살수 있을 지 자명하다. 실익을 위해 친하게 지내자고 하는 것을 사대라고 하면 그 작자가 정신나간 것이다.
답글작성
0
10
태권더박
2023.06.16 10:15:17
대만 사대주의자가 뭐라고 씨부려쌌노?
답글작성
0
10
많이 본 뉴스
1
“日오염수 걱정”에 씩 웃었다, 주진우 발언 조목조목 반박한 전문가
2
한동훈에 맹공 예고한 野, 대정부질문 사흘간 한번도 안 불러냈다
3
한번 프러포즈에 570만원, WSJ 1면에 등장한 한국 ‘청혼 허례허식’
4
“월 100만원으로 식사 주택 해결”… 가성비 실버타운 베스트 5
5
대통령실, 교육부 대입국장 교체에 “강력한 이권카르텔 증거”
6
동체에 ‘천마’... 軍, 北 발사체 보름만에 인양 성공
7
강원 홍천서 수학여행 버스 등 7중 추돌 사고... 82명 부상 병원 이송
8
“꽃게 바꿔치기 반성” 소래포구 상인들 엎드려 사과
9
교육부, 수능 출제기관 감사...“모의평가 교과과정서 냈는지 점검”
10
엔화가 906원?… “일본여행 안가도 사두자” 엔테크 열풍
오피니언
정치
국제
사회
경제
스포츠
연예
문화·
라이프
조선
멤버스
DB조선
조선일보 공식 SNS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
인스타그램
개인정보처리방침
앱설치(aos)
사이트맵
Copyrig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