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econd Coming Turning and turning in the widening gyre
The falcon cannot hear the falconer;
Things fall apart; the centre cannot hold;
Mere anarchy is loosed upon the world,
The blood-dimmed tide is loosed, and everywhere
The ceremony of innocence is drowned;
The best lack all conviction, while the worst
Are full of passionate intensity.
Surely some revelation is at hand;
Surely the Second Coming is at hand.
The Second Coming! Hardly are those words out
When a vast image out of Spiritus Mundi
Troubles my sight: somewhere in sands of the desert
A shape with lion body and the head of a man,
A gaze blank and pitiless as the sun,
Is moving its slow thighs, while all about it
Reel shadows of the indignant desert birds.
The darkness drops again; but now I know
That twenty centuries of stony sleep
Were vexed to nightmare by a rocking cradle,
And what rough beast, its hour come round at last,
Slouches towards Bethlehem to be born?
[해석]
점점 넓어지는 소용돌이로 돌고 돌기에
매는 매부리를 들을 수 없다.
만물이 떨어져나가, 중심이 지탱할 수 없다.
그야말로 무질서가 세상에 풀어졌다.
피로 흐려진 조수가 풀어져 사방에서
순수의 의식이 익사한다.
선한 자는 모든 신념을 잃고 악한 자는
열정적인 강렬함에 넘쳐있다.
분명코 어떤 계시가 다가온 것이다.
분명히 재림이 다가왔다.
재림! 이 말을 입 밖에 내자마자
세계정신에서 나온 거대한 형상이
내 눈을 어지럽힌다. 사막의 어디선가에서
사자의 몸과 인간의 머리를 한 형상이
멍청한 그리고 태양처럼 무자비한 시선으로 응시하며
그의 느린 허벅지를 움직이고 있다. 한편 온통 그 주위에선
분개한 사막 새들의 그림자들이 맴돈다.
암흑이 다시 내려앉는다. 그러나 지금 나는 알고 있다
돌 같은 잠의 스무 세기가 흔들 요람에 의해
악몽을 꾸도록 괴롭힘을 당하고 있음을,
그런데 어떤 사나운 짐승이 마침내 제 시간이 되어
태어나려 베들레헴으로 웅크려 걸어오고 있는가
예이츠(1865~1939)의 재림이란 시다,
격변의 시대에 살면서 문명이 2000년 마다 바뀔 것이란 전제서 나온 시다
낭만적 시로 유명하나 모더니즘시도 있다
김억의소개로 김소월의 진달래꽃이 나온 서정시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