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환갑기념으로 진행된 여행이었어요..
그냥 패키지는 힘들 것 같아서 스위스 이탈리아로만 다니려고 지구를 걷는법을 선택했답니다.
결론은 대만족이에요~~ 항공, 숙박, 교통까지 좋았어요
제가 스스로 했다면 여행 전부터 굉장히 힘들었을 것 같은데 다 알아서 해주셔서 저는 일정만 짰답니다.
민박이 대부분이었는데 식사에 어려움을 많이 느끼신 어머니가 정말 좋아하셨어요..
(현지에서 비싼 레스토랑 다녔는데 반도 못드셨어요 ㅠ.ㅜ)
이탈리아 민박들은 아침 저녁을 잘 챙겨주시더라구요.. 야누스 민박 이모는 간간히 간식(과일)도 주셨어요..
요즘 서유럽쪽이 이상기후로 비가 오고 날이 많이 안덥더라구요.. 스위스에서는 추워서 조금 힘들었답니다.
서늘했던 로마에서는 지치지 않고 철인3종 투어라는 바티칸, 남부, 로마 시내까지 3일 내내 투어를 하였는데 만족했답니다^^
중간 중간 힘들었던 일도 있었지만(스위스에서 기차고장, 저가항공 연착, 국제미아될 뻔함, 휴대폰 도난)
여행은 그런 맛에 하는게 아니겠어요?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극복하는 ~~
숙소는 대부분 공항이나 기차역에서 가까워서 무거운 캐리어때문에 힘든 일은 거의 없었어요..
그리고 민박이모들이 알려주는 관광지와 맛집 정보가 정말 대박이었답니다~~
계획했던 선물들(레몬비누, 마비스치약, 산타마리아노벨라화장품, 초콜릿, 젤리, 가죽지갑, 소소한 마그네틱, 워터볼 기념품 등)도 다 잘 샀어요^^
돌아오는 날까지 힘들지 않고 넘 쌩쌩해서 여행을 더 길게 잡아도 됐겠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