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1) 書曰: 若藥 不暝眩 厥疾不瘳
商高宗時 已有暝眩藥驗 而高宗至於稱歎
則醫藥經驗其來已久於神農黃帝時 其說可信於眞也而本草素問出於神農黃帝之手
其說 不可信於眞也 何以言之 神農黃帝時 文字應無 後世文字澆漓例法故也
衰周秦漢以來 扁鵲有名 而張仲景具備得之 始爲成家著書 醫道始興
張仲景以後 南北朝隋唐醫繼之 而至于宋 朱宏具備得之 著活人書 醫道中興
朱宏以後 元醫 李杲 王好古 朱震亨 危亦林 繼之而至于明 李梴 龔信 具備得之
許浚 具備傳之 著東醫寶鑑 醫道復興
蓋自神農黃帝以後 秦漢以前 病證藥理 張仲景 傳之
魏晋以後 隋唐以前 病證藥理 朱宏 傳之
宋元以後 明以前 病證藥理 李梴 龔信 許浚 傳之
若以醫家勤勞功業 論之則 當以 張仲景 朱宏 許浚 爲首 而李梴 龔信 次之
서경(書)에 이르기를 “만약 약(藥)이 명현(瞑眩)하지 않으면 그 질병(疾)은 낫지 않는다.” 하였느니라. 상(商)나라 고종(高宗) 때에 이미 명현(瞑眩)의 약(藥) 경험(驗)이 있어서 고종(高宗)이 이를 칭찬(:稱歎)하였느니라.
의약(醫藥)에 대한 경험(經驗)의 그 전래(來)는 신농(神農) 황제(黃帝)의 때이니 이미 오래되었다는 설(設)은 진실로(眞) 믿을 수 있지만, 본초([本草])와 소문([素問])이 신농(神農) 황제(黃帝)의 손에서 나왔다는 설(設)은 진실로(眞) 믿을 수가 없느니라.
왜 그렇게 말하는가?
신농(神農) 황제(黃帝)의 때에는 문자(文字)가 없었고, 후세(後世)에 문자(文字)로 인하여 조금씩(澆漓) 그 법(法)을 나타낸(:例) 까닭(:故)이니라.
주(周)가 쇠(衰)하고 진(秦) 한(漢) 이래로는 편작(扁鵲)이 유명(有名)한데, 장중경(張仲景)이 이를 구비(具備)하여 체득(得)하였으니 비로소 일가(:家家)를 이루었고 서(書)를 저술(著)하였으니 의도(醫道)가 비로소 흥(興)하게 되었느니라.
장중경(張仲景) 이후에는 남북조(南北朝) 수(隋) 당(唐)의 의학(醫)이 이를 계승(繼)하였고, 송(宋)에 이르러 주굉(朱宏)이 이를 구비(具備)하고 체득(得)하고는 활인서([活人書])를 저술(著)하였으니, 의도(醫道)가 중흥(中興)하게 되었느니라.
주굉(朱宏) 이후 원(元)의 의사(醫)인 이고(李杲) 왕호고(王好古) 주진형(朱震亨) 위역림(危亦林)이 이를 계승(繼)하였느니라.
명(明)에 이르러 이천(李梴) 공신(龔信)이 이를 구비(具備)하여 체득(得)하였느니라.
허준(許浚)이 이를 구비(具備)하여 전(傳)하였으니, 동의보감([東醫寶鑑])을 저술(著)하고는 의도(醫道)가 다시 흥(興)하게 되었느니라.
신농(神農) 황제(黃帝) 이후에서 진(秦) 한(漢) 이전에는 병증(病證) 약리(藥理)를 장중경(張仲景)이 전(傳)하였느니라.
위(魏) 진(晋) 이후에서 수(隋) 당(唐) 이전까지는 병증(病證) 약리(藥理)를 주굉(朱宏)이 전(傳)하였느니라.
송(宋) 원(元) 이후에서 명(明) 이전까지는 병증(病證) 약리(藥理)를 이천(李梴) 공신(龔信) 허준(許浚)이 전(傳)하느니라.
의가(醫家)의 근로(勤勞) 공업(功業)을 논(論)하자면 당연히 장중경(張仲景) 주굉(朱宏) 허준(許浚)이 머리(:首)이고, 이천(李梴) 공신(龔信)이 그 다음(:次)이니라.
5-2) 本草 自神農黃帝以來 數千年世間流來經驗 而神農時有本草
殷時 有湯液本草
唐時 有孟詵食療本草 陳藏器本草拾遺
宋時 有龐安常本草補遺 日華子本草
元時 有王好古湯液本草
본초(本草)는 신농(神農) 황제(黃帝) 이래로 수천년(數千年)을 세간(世間)에 경험(經驗)으로 유래(流來)된 것이니라.
신농(神農)의 시(時)에는 본초([本草])가 있었고,
은(殷)의 시(時)에는 탕액본초([湯液本草])가 있었으며,
당(唐)의 시(時)에는 맹선(猛詵)의 식료본초([食療本草])와 진장기(陳藏器)의 본초습유([本草拾遺])가 있었고,
송(宋)의 시(時)에는 방안상(龐安常)의 본초보유([本草補遺]) 일화자본초([日華子本草])가 있었으며,
원(元)의 시(時)에는 왕호고(王好古)의 탕액본초([湯液本草])가 있었느니라.
5-3) 少陰人 病證藥理 張仲景 庶幾乎昭詳發明 而宋元明諸醫 盡乎昭詳發明
少陽人 病證藥理 張仲景 半乎昭詳發明 而宋元明諸醫 庶幾乎昭詳發明
太陰人 病證藥理 張仲景 略得影子 而宋元明諸醫 太半乎昭詳發明
太陽人 病證藥理 朱震亨 略得影子 而本草略有藥理
소음인(少陰人)의 병증(病證) 약리(藥理)는 장중경(張仲景)이 거의 소상(昭詳)하게 발명(發明)하였고 송(宋) 원(元) 명(明)의 제의(諸醫)가 모두 소상(昭詳)하게 발명(發明)하였느니라.
소양인(少陽人)의 병증(病證) 약리(藥理)는 장중경(張仲景)이 반(半)을 소상(昭詳)하게 발명(發明)하였고 송(宋) 원(元) 명(明)의 제의(諸醫)가 거의 소상(昭詳)하게 발명(發明)하였느니라.
태음인(太陰人)의 병증(病證) 약리(藥理)는 장중경(張仲景)이 약간 그림자(:影子)만 득(得)하였고 송(宋) 원(元) 명(明)의 제의(諸醫)가 태반(太半: 2/3)을 소상(昭詳)하게 발명(發明)하였느니라.
태양인(太陽人)의 병증(病證) 약리(藥理)는 주진형(朱震亨)이 약간 그림자(:影子)를 득(得)하였고 본초(本草)에 약간 약리(藥理)가 있었느니라.
5-4) 余生於醫藥經驗五六千載後 因前人之述偶得四象人臟腑性理 著得一書 名曰壽世保元
原書中張仲景所論 太陽病 少陽病 陽明病 太陰病 少陰病 厥陰病 以病證名目而論也
余所論 太陽人 少陽人 太陰人 少陰人 以人物名目而論之 二者不可混看
又不可厭煩然後 可以探其根株而採其枝葉也
若夫脈法者 執證之一端也 其理 在於浮沈遲數 而不必究其奇妙之致也
三陰三陽者 辨證之同異也 其理 在於腹背表裏 而不必求其經絡之變也
의약(醫藥)의 경험(經驗)이 있은 지 5~6천년(:千載) 후에 내가 생(生)하여 전인(前人)의 저술(述)을 인하여 우연히 사상인(四象人)의 장부(臟腑) 성리(性理)를 득(得)하여 일서(一書)를 저술(著)하니 명(名)하여 수세보원(壽世保元)이라 하였느니라.
원서(原書) 중에서 장중경(張仲景)이 논(論)한 태양병(太陽病) 소양병(少陽病) 양명병(陽明病) 태음병(太陰病) 소음병(少陰病) 궐음병(厥陰病)은 병증(病證)을 명목(名目)하여 논(論)한 것이고, 내가 논(論)한 태양인(太陽人) 소양인(少陽人) 태음인(太陰人) 소음인(少陰人)은 인물(人物)을 명목(名目)하여 논(論)한 것이니, 두 가지를 헷갈려서(:混) 보면 안 되느니라.
또 번(煩)을 염(厭)하지 않은 연후에, 그 근(根)과 주(株)를 탐(探)할 수 있고 그 지(枝)와 엽(葉)을 채(採)할 수 있느니라.
맥법(脈法)은 증(證)을 집(執)하는 일단(一端)이니라. 그 이치(理)는 부침(浮沈)과 지삭(遲數)에 있으니 그 기묘(奇妙)한 이치(致)는 궁구(究)할 필요(必)가 없느니라.
삼음(三陰) 삼양(三陽)은 변증(辨證)의 동이(同異: 차이)이니라. 그 이치(理)가 복배(腹背)의 표리(表裏)에 있으니 그 경락(經絡)의 변(變)을 구(求)할 필요(必)는 없느니라.
5-5) 古人 以六經陰陽論病 故張仲景著傷寒論 亦以六經陰陽 該病證而
以頭痛 身疼 發熱 惡寒 脈浮者 謂之 太陽病證
以口苦 咽乾 目眩 耳聾 胸脇痛 寒熱往來 頭痛 發熱 脈弦細者 謂之 少陽病證
以不惡寒 反惡熱 汗自出 大便秘者 謂之 陽明病證
以腹滿 口不燥 心不煩而自利者 謂之 太陰病證
以脈微細 但欲寐 口燥而自利者 謂之 少陰病證
以初無腹痛 自利等證 而傷寒六七日 脈微緩 手足厥冷 舌卷 囊縮者 謂之 厥陰病證
六條病證中 三陰病證 皆少陰人病證也
少陽病證 卽少陽人病證也
太陽病證 陽明病證則 少陽人 少陰人 太陰人病證 均有之 而少陰人病證 居多也
古昔以來 醫藥法方 流行世間 經歷累驗者 仲景採摭而著述之
蓋古之醫師 不知心之愛惡所欲 喜怒哀樂偏着者 爲病 而
但知脾胃水穀 風寒暑濕觸犯者 爲病者
故其論病論藥全局都 自少陰人脾胃水穀中出來 而少陽人胃熱證藥 間或有焉
至於太陰人病情則全眛也
고인(古人)이 육경(六經)의 음양(陰陽)으로 병(病)을 논(論)하였으므로 장중경(張仲景)이 상한론([傷寒論])을 저술(著)하였을 때에도 또한 육경(六經)의 음양(陰陽)으로 병증(病證)을 갖추었느니라.
두통(頭痛) 신동(身疼)하고 발열(發熱) 오한(惡寒)하며 맥부(脈浮)하면 태양병증(太陽病證)이라 하고,
구고(口苦) 인건(咽乾)하고 목현(目眩) 이롱(耳聾)하며 흉협통(胸脇痛) 한열왕래(寒熱往來)하고 두통(頭痛) 발열(發熱)하며 맥(脈)이 현세(弦細)한 것은 소양병증(少陽病證)이라 하며,
오한(惡寒)하지 않고 도리어 오열(惡熱)하며 한(汗)이 자출(自出)하고 대변(大便)이 비(秘)하는 것은 양명병증(陽明病證)이라 하고,
복만(腹滿)하고 구(口)가 조(燥)하지 않으며 심(心)이 번(煩)하지 않고 자리(自利)하면 태음병증(太陰病證)이라 하며,
맥(脈)이 미세(微細)하고 단지 매(寐)하려 하고 구조(口燥) 자리(自利)하면 소음병증(少陰病證)이라 하고,
초(初)에 복통(腹痛) 자리(自利)하는 등의 증(證)이 없다가 상한(傷寒) 6~7일에 맥(脈)이 미완(微緩)하고 수족(手足)이 궐냉(厥冷)하며 설권(舌卷)하고 낭축(囊縮)하면 궐음병증(厥陰病證)이라 하느니라.
6조(條)의 병증(病證) 중에 삼음병증(三陰病證)은 모두 소음인(少陰人)의 병증(病證)이고, 소양(少陽病證)은 곧 소양인(少陽人)의 병증(病證)이며, 태양병증(太陽病證) 양명병증(陽明病證)은 소양인(少陽人) 소음인(少陰人) 태음인(太陰人)의 병증(病證)이 모두 있으나 소음인(少陰人)의 병증(病證)이 대부분(:居多)이니라.
고석(古昔) 이래로 의약(醫藥)의 법방(法方)이 세간(世間)에 유행(流行)하고 누험(累驗)을 경력(經歷)하였으니, 중경(仲景)이 이를 채척(採摭: 가려내다)하여 저술(著述)하였느니라.
고(古)의 의사(醫師)는 심(心)의 애오(愛惡: 애증) 소욕(所欲)과 희노애락(喜怒哀樂)의 편착(偏着: 집착)이 병(病)이 되는 것은 모르고, 다만 비위(脾胃)의 수곡(水穀)과 풍한서습(風寒暑濕)의 촉범(觸犯)이 병(病)이 된다는 것만 알았느니라.
따라서 그 논병(論病) 논약(論藥)의 전국(全局)이 모두 소음인(少陰人)의 비위(脾胃) 수곡(水穀) 중에서 출래(出來)한 것이었고, 소양인(少陽人)의 위열(胃熱)의 증약(證藥)은 간혹 있었으며, 태음인(太陰人)의 병정(病情)에 있어서는 전혀 몽매(昧)하였느니라.
5-6) 岐伯 曰: 傷寒一日 巨陽受之 故 頭項痛 腰脊强 二日 陽明受之 陽明主肉 其脈挾鼻絡於目 故 身熱 目疼 而鼻乾 不得臥也 三日 少陽受之 少陽主膽 其脈循脇絡於耳 故 胸脇痛而耳聾 三陽經絡
皆受其病 而未入於臟 故 可汗而已
四日 太陰受之 太陰脈 布胃中絡於嗌 故 腹滿而嗌乾 五日 少陰受之 少陰脈 貫腎絡於肺 繫舌本 故 口燥 舌乾而渴 六日 厥陰受之 厥陰脈 循陰器而絡於肝 故 煩渴而囊縮 三陰三陽 五臟六腑 皆受病 榮衛不行 五臟不通則 死矣
兩感於寒者 必不免於死
兩感於寒者 一日 巨陽 少陰 俱病則 頭痛 口乾 而煩滿
二日 陽明 太陰 俱病則 腹滿 身熱 不飮食 譫語
三日 少陽 厥陰 俱病則 耳聾 囊縮而厥 水漿不入口 不知人
六日 死 其死 皆以六七日之間 其愈 皆以十日已上
기백(岐伯)이 이르기를 “상한(傷寒) 1일에 거양(巨陽)이 이를 수(受)하므로 두항통(頭項痛) 요척강(腰脊强)하느니라.
2일에 양명(陽明)이 이를 수(受)하니 양명(陽明)은 육(肉)을 주(主)하고 그 맥(脈)은 비(鼻)를 협(挾)하며 목(目)에 락(絡)하므로 신열(身熱) 목동(目疼) 비건(鼻乾) 부득와(不得臥)하느니라.
3일에 소양(少陽)이 이를 수(受)하니 소양(少陽)은 담(膽)을 주(主)하고 그 맥(脈)은 협(脇)을 순(循)하고 이(耳)에 락(絡)하므로 흉협통(胸脇痛) 이롱(耳聾)하느니라.
삼양(三陽)의 경락(經絡)이 모두 그 병(病)을 수(受)하고 장(臟)에 입(入)하지 않으므로 한(汗)할 수 있을 뿐이니라.
4일에 태음(太陰)이 이를 수(受)하니 태음(太陰)의 맥(脈)은 위중(胃中)에 포(布)하고 익(嗌)에 락(絡)하므로 복만(腹滿) 익건(嗌乾)하느니라.
5일에 소음(少陰)이 이를 수(受)하니 소음(少陰)의 맥(脈)은 신(腎)을 관(貫)하고 폐(肺)에 락(絡)하며 설본(舌本)에 계(繫)하므로 구조(口燥) 설건(舌乾) 갈(渴)하느니라.
6일에 궐음(厥陰)이 이를 수(受)하니 궐음(厥陰)의 맥(脈)은 음기(陰器)를 순(循)하고 간(肝)에 락(絡)하므로 번갈(煩渴) 낭축(囊縮)하느니라.
삼음(三陰) 삼양(三陽) 오장(五臟) 육부(六腑)가 모두 병(病)을 수(受)하여 영위(榮衛)가 불행(不行)하고 오장(五臟)이 불통(不通)하니 사(死)하느니라.
한(寒)에 양감(兩感)하면 반드시 사(死)를 면(免)하지 못하느니라.
한(寒)에 양감(兩感)하면 1일에는 거양(巨陽) 소음(少陰)이 모두 병(病)하니 두통(頭痛) 구건(口乾) 번만(煩滿)하느니라. 2일에는 양명(陽明) 태음(太陰)이 모두 병(病)하니 복만(腹滿) 신열(身熱) 불음식(不飮食) 섬어(譫語)하느니라. 3일에는 소양(少陽) 궐음(厥陰)이 모두 병(病)하니 이롱(耳聾) 낭축(囊縮) 궐(厥)하고 수장(水漿)이 입구(入口)하지 못하며 부지인(不知人)하느니라. 6일에는 사(死)하느니라. 그 사(死)는 모두 6~7일 사이이고 그 나음(:愈)은 모두 10일 이상이니라.
5-7) 論曰 靈樞素問 假托黃帝 異怪幻惑 無足稱道 方術好事者之言 容或如是 不必深責也
然 此書 亦是古人之經驗 而五臟六腑 經絡鍼法 病證 修養之辨 多有所啓發則 實是醫家 格致之宗主而 苗脈之所自出也 不可全數其虛誕之罪 而廢其啓發之功也
蓋 此書 亦古之聰慧博物之言 方士淵源修養之術也 其理 有可考 而其說 不可盡信
논(論)하건대 영추([靈樞]) 소문([素問])은 황제(黃帝)를 가탁(假托)한 것으로 이괴(異怪) 환혹(幻惑)하니 족히 도(道)라 칭(稱)할 수 없느니라. 방술(方術)을 호사(好事)하는 자의 말들은 혹 이와 같은 것들을 용납(容)하는데, 심(深)하게 책(責)할 필요는 없느니라.
그러나 이 서(書)는 또한 고인(古人)이 경험(經驗)한 것이고, 오장육부(五臟六腑) 경락(經絡) 침법(針法) 병증(病證) 수양(修養)의 변(辨)을 계발(啓發)한 공(功)이 많이 있으므로, 실로 의가(醫家)의 격치(格致)의 종주(宗主)이며, 묘맥(苗脈)이 자출(自出)한 바이니라. 전(全)으로 그 허탄(虛誕)의 죄(罪)를 수(數)하여 그 계발(啓發)의 공(功)을 폐(廢)할 수는 없느니라.
이 서(書)는 또한 고(古)의 총혜(聰慧)하고 박물(博物)한 언(言)과 방사(方士)에서 연원(淵源)한 수양(修養)의 술(術)이니라. 그 이치(理)는 상고(考)할 수 있으나 그 설(說)을 모두 신(信)할 수는 없느니라.
5-8) 岐伯所論 巨陽少陽少陰經病 皆少陽人病也 陽明太陰經病 皆太陰人病也 厥陰經病 皆少陰人病也
기백(岐伯)이 논(論)한 거양(巨陽) 소양(少陽) 소음(少陰)의 경병(經病)은 모두 소양인(少陽人)의 병(病)이고,
양명(陽明) 태음(太陰)의 경병(經病)은 모두 태음인(太陰人)의 병(病)이며,
궐음(厥陰)의 경병(經病)은 모두 소음인(少陰人)의 병(病)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