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보기드문 이색공간을 소개해드리려고합니다.
이곳은 바로 "아이스바 서브제로!"
이름만으로도 무언가 시원한 것들이 준비되어 있을 것 같죠?
과연 아이스바 란 어떤 곳일지 저와함께 들어가보겠습니다.
이곳은 홍대 놀이터 근처에 위치한 곳인데요.
약도 설명만으로도 쉽게 찾아갈 수 있었습니다.
자세한 장소 소개는 글 마지막 부분에 적어보겠습니다.
아이스바 입구에서 유니폼을 차려입고 방문객을 맞이하시는 매니저님의 모습입니다.^^
사실 아직까지도 이 곳이 어떤 곳인지 감이 안오네요.
아니 그런데 안쪽 방한복 이 가득 준비되어 있습니다.
얼마나 춥길래 저것을 입어야할까요?^^:
그렇지 않아도 지난주부터 꽃샘추위가 시작되어 이곳을 찾아오는 동안에도
몸을 움추리고 왔거든요.
방한복 착용은 현장의 스텝분들이 도와주시고요.
다 입고 난 후 위 사진과 같은 모습이 됩니다.
자~이제 오늘의 이색 공간 아이스바 로 들어가 볼까요?
들어가는 입구 낯설지 않습니다.
혹시 이전에 제가 취재 했던 국내최초 실내 암장을 기억하시는 분들도 계실지 모르겠는데요.
그때도 저런 문을 통과했었죠. 그리고 곧 엄청난 추위를 경험했죠.
이 문에서도 비슷한 포스가 느껴집니다.
앗! 문을 열고 들어온 이곳은 얼음 세상 입니다.
옷을 따뜻하게 입고 들어가서 그런지 그렇게 심한 추위는 느끼지 못하였는데요.
시간이 좀 지나면 달라지겠죠?^^
어느 곳을 둘러봐도 얼음 뿐입니다.
특히 아이스바 내부에는 다양한 얼음 조각상 들이 전시되고 있는데요, 국내 최고의 얼음 조각가분들의 작품이라고 합니다.
얼음을 가지고 찰흙을 주무르듯 사람의 몸을 조각한 작품입니다.
여기서 또 시선을 사로잡는 것이 작품 옆에 설치된 조명인데요. 일정한 시간 간격으로
색이 변하여 다양한 느낌을 표현해주고 있습니다.
아이스바 내부에서 어딘가에 앉아있고 싶다면 얼음 위에 앉아야 합니다.
아이스바 내부에서 어딘가에 기대고 싶다면 그것도 얼음에 기대야 합니다.
아이스바는 마치 크리스탈처럼 투명하게 빛나는 얼음 구조물들이 가득한 공간입니다.
아이스바의 특징 하나
있을 건 다 있다!
바에서 필요한 것들은 모두 얼음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 심지어 칵테일과 음료수도 얼음으로 만든 잔으로 마시죠. 그리고 아이스바 내부에 얼음들은 순도 최고를 자랑하는 깨끗한 얼음들로써 먹을 수도 있다고 하네요.
세상에 이곳의 온도가
무려 영하 10도 입니다.......
이날 실외 체감 온도가 영상 1~2도 정도 되었으니 밖으로 나가면 따뜻함이 느끼지겠네요.
자~! 다시 얼음 통로를 지나가 보겠습니다.
다시한번 마주치는 어느 여인의 얼음 조각상.
특히 천이 흘러내리는듯한 부분은 "재료가 얼음인가"하고 의심해볼정도로 섬세하게 표현되어 있었습니다.
아이스바 내부를 구석구석 관찰하면 "단순히 얼음만 가져다 놓은 것이 아니구나" 하는 점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와~귀여운 조각상인데요.
털목도리까지 둘렀습니다.
"Stop! Global warming"
지구 온난화에 대한 경고 문구 같습니다.
사진에서 느껴지실지 모르겠으나 아이스바 내부에 있는 얼음 조각상들은
대부분 성인키와 비슷한 높이입니다. 상당히 크죠?
자~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 볼게요.
이것의 기능은 무엇일까요?
아이스바 티까지 입고 있는 얼음 마네킹 인데요.
왜 관광지 가면 돌 어린 아이 조각상에서 한줄기 물이 곡선을 그리며 떨어지는 모습을 보신 적 있죠?
[표현하기 애매하네요.^^:]
머리 부분에 깔때기가 있고 아래쪽에 호스가 있습니다. 즉 위에서 칵테일을 따르면 그것이 얼음 마네킹 속에 통로를 지나 차갑게 냉각이 되어 호스 밖으로 나오는 것이죠.
아이스 바에서는 컵도 독특한 것을 사용한다는데 한번 보실까요?
와~바로 아이스 컵 입니다.
바 내부의 온도가 영하 5~10도 사이라서 절대 녹을 염려가 없습니다.
아이스 바의 장점이 필요한 가구나 소모품들은 만들어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죠!
컵은 나가실 때 가지고 가실 수도 있습니다.^^
얼음 컵에 따라마시는 칵테일! 정말 시원하고 맛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스 바에서는 세계 여러 나라의 병맥주 또한 즐길 수 있습니다.
핑크빛 조명을 받은 열대어 얼음조각도 전시되고 있습니다.
엡솔루트 보드카는 마치 얼음 속에 있는 것을 캐내는 듯 하죠?^^
다음은 얼음 벽난로입니다.
시작적인 효과만으로도 심리적인 따뜻함이 느껴졌습니다.
저는 촬영 때문에 방한복을 입지 않았거든요.
영하 10도 의 온도 속에서 약 한 시간 동안 촬영하면서 극한의 추위를 느꼈습니다.
[벽난로 위의 장식품]
[꼬냑이 들어있는 얼음 바구니.]
휴~사진이 너무 많아서 조금 쉬었다가 가겠습니다.^^
요즘은 이색적인공간을 많이 찾아다니고 있는데요. 최근들어 이런 테마가 있는 장소가 참 많이 생기고 있다는 것을 눈으로 확인하게 됩니다.
자~그럼 2편에서 아이스바 서브제로의 다양한 모습을 계속 전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