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方廣佛華嚴經
대방광불화엄경
대방광불화엄경
卷第七十三 入法界品 第三十九之十四
권제칠십삼 입법계품 제삼십구지십사
제73권 입법계품(入法界品) 제39의 14
446) 입법계품 (73-1-1)
(39) 대원정진력주야신(大願精進力主夜神)을 만나다.
爾時善財童子 往大願精進力救護一體衆生 夜神所 見彼夜神 在大衆中
이시선재동자 왕대원정진력구호일체중생 야신소 견피야신 재대중중
그 때, 선재동자가 대원정진력구호일체중생(大願精進力救護一體衆生) 주야신의 처소로 가나니, 그 주야신이 대중들 가운데 있는 것을 보았도다.
坐普現一體宮殿摩尼王藏 師子之座 普現法界國土摩尼寶網 彌覆其上
좌보현일체궁전마니왕장 사자지좌 보현법계국토마니보망 미복기상
두루 일체의 궁전을 나타내는 마니왕 사자좌에 앉아 있었나니, 두루 법계와 국토를 나타내는 마니보배 그물망으로 그 위를 덮었도다.
現日月星宿 影像身 現隨衆生心 普令得見身 現等一體 衆生形相身
현일월성수 영상신 현수중생심 보령득견신 현등일체 중생형상신
해와 달과 별자리의 영상을 몸에 나타내어, 중생심에 수순하여 두루 몸을 보게하나니, 모든 중생들의 형상과 같은 몸을 나투는 도다.
現無邊廣大 色相海身 現普現 一體威儀身 現普於 十方示現身
현무변광대 색상해신 현보현 일체위의신 현보어 시방시현신
끝이 없는 광대한 색상으로 바다 같은 몸을 나투고, 모든 위의의 몸을 두루 나투어 두루 시방에 몸을 나타내 보이는 도다.
現普調 一體衆生身 現廣運 速疾神通身 現利益 衆生不絕身
현보조 일체중생신 현광운 속질신통신 현이익 중생불절신
두루 모든 중생들을 조복하는 몸을 나투고, 두루 빠르게 운행하면서 광대한 신통을 부리는 몸을 나투고, 중생들을 이익되게 함이 끊이 없는 몸을 나투는 도다.
現常遊 虛空利益身 現一體 佛所頂禮身 現修習 一體善根身
현상유 허공이익신 현일체 불소정례신 현수습 일체선근신
항상 허공에 노닐면서 중생들을 이익되게 하는 몸을 나투고, 모든 부처님의 처소에서 엎드려 예배하는 몸을 나투고, 모든 선근을 닦아 익히는 몸을 나투는 도다.
現受持 佛法不忘身 現成滿 菩薩大願身 現光明 充滿十方身
현수지 불법불망신 현성만 보살대원신 현광명 충만시방신
불법을 받아 지니면서 불법을 항상 잊지 않는 몸을 나투고, 보살의 대서원을 이루어 만족하는 몸을 나투고, 광명이 시방에 충만한 몸을 나투는 도다.
現法燈 普滅世暗身 現了法 如幻淨智身 現遠離 塵暗法性身
현법등 보멸세암신 현료법 여환정지신 현원리 진암법성신
법의 등불로 두루 세간에서 어두운 몸을 멸하는 몸을 나투고, 법이 환 같음을 아는 청정한 지혜의 몸을 나투고, 티끌 같은 어둠을 멀리 여의는 법성의 몸을 나투는 도다.
現普智 照法明了身 現究竟 無患無熱身 現不可 沮壞堅固身
현보지 조법명료신 현구경 무환무열신 현불가 저괴견고신
두루 지혜로 법을 비추어 분명히 아는 몸을 나투고, 구경까지 근심이 없고, 번뇌의 뜨거움이 없는 몸을 나투고, 깨뜨릴 수 없는 견고한 몸을 나투는 도다.
現無所住 佛力身 現無分別 離染身 現本清淨 法性身
현무소주 불력신 현무분별 이염신 현본청정 법성신
머무름이 없는 불력의 몸을 나투고, 분별함이 없는 때를 여의는 몸을 나투고, 본래부터 청정한 법성의 몸을 나투는 도다.
時善財童子 見如是等 佛剎微塵數 差別身 一心頂禮 舉體投地
시선재동자 견여시등 불찰미진수 차별신 일심정례 거체투지
때에 선재동자가 이와 같은 불국토의 미세한 티끌 같이 수많은 차별한 몸을 보고, 한 마음으로 온 몸을 땅에 던져서 예배를 올리는 도다.
良久乃起 合掌瞻仰 於善知識 生十種心 何等爲十
양구내기 합장첨앙 어선지식 생십종심 하등위십
오래 동안 머물러 있다가 일어나서 합장하고 우러러보고, 선지식에 대한 열 가지의 마음을 내었나니, 무엇으로 열이 되는 것인가.
所謂於善知識 生同己心 令我精勤 辦一體智 助道法故
소위어선지식 생동기심 영아정근 판일체지 조도법고
이른바 이른바 선지식은 한 몸이라는 마음을 내나니, 나로 하여금 일체지의 조도법을 정성스럽고 부지런히 힘쓰게 하는 까닭이로다.
於善知識 生清淨 自業果心 親近供養 生善根故
어선지식 생청정 자업과심 친근공양 생선근고
선지식은 청정한 스스로의 업의 과보라는 마음을 내나니, 친근하고 공양하는 선근을 내게 하는 까닭이로다.
於善知識 生莊嚴 菩薩行心 令我速能 莊嚴一體 菩薩行故
어선지식 생장엄 보살행심 영아속능 장엄일체 보살행고
선지식은 장엄한 보살행을 한다는 마음을 내나니, 나로 하여금 능히 모든 보살행을 빨리 장엄하게 하는 까닭이로다.
於善知識 生成就 一體佛法心 誘誨於我 令修道故
어선지식 생성취 일체불법심 유회어아 영수도고
선지식은 모든 불법을 성취한다는 마음을 내나니, 나로 하여금 도를 이끌어 닦게 하는 까닭이로다.
於善知識 生能生心 能生於我 無上法故
어선지식 생능생심 능생어아 무상법고
선지식은 법을 능히 출생하는 마음을 내나니, 내가 능히 위없는 법을 내는 까닭이로다.
於善知識 生出離心 令我修行 普賢菩薩 所有行願 而出離故
어선지식 생출리심 영아수행 보현보살 소유행원 이출리고
선지식은 출리심을 내나니, 나로 하여금 보현보살의 행원을 수행하여 출리하게 하는 까닭이로다.
於善知識 生具一體 福智海心 令我積集 諸白法故
어선지식 생구일체 복지해심 영아적집 제백법고
선지식은 모든 복덕 지혜의 바다를 구족하는 마음을 내나니, 나에게 모든 법을 쌓아 모으게 하는 까닭이로다.
於善知識 生增長心 令我增長 一體智故
어선지식 생증장심 영아증장 일체지고
선지식은 나를 증장하는 마음을 내나니, 나에게 일체지를 증장하게 하는 까닭이로다.
於善知識 生具一體 善根心 令我志願 得圓滿故
어선지식 생구일체 선근심 영아지원 득원만고
선지식은 모든 선근을 구족하는 마음을 내나니, 나로 하여금 서원을 원만하게 하는 까닭이로다.
於善知識 生能成辦 大利益心 令我自在 安住一體 菩薩法故
어선지식 생능성판 대이익심 영아자재 안주일체 보살법고
선지식은 능히 이루어 힘쓰고 이익되는 마음을 내나니, 나에게 모든 보살법에 자재하게 안주하게 하는 까닭이요,
成一體智道故 得一體佛法故 是爲十
성일체지도고 득일체불법고 시위십
일체지의 도를 이루게 하는 까닭이요, 모든 불법을 얻게 하는 까닭이나니, 이것으로 열이 되는 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