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화정동에 위치한 월광교회(김유수 목사)는 최근 다문화 대안학교인 광주새날학교를 찾아 학용품을 전달하고 격려하는 행사를 가져 듣는이의 마음에 기쁨을 주고 있다.
이날 새날학교를 찾은 월광교회 목회자들은 다문화청소년들이 사용할 수 있는 각종 학용품이 가득 든 12상자의 선물을 학생들을 만나 전달하고 격려했다.
이에 새날학교 김영경 교감은 "매년 잊지않고 새날학교를 찾아 쌀과 학용품을 지원하는 월광교회 김유수 목사님과 성도들에게 머리숙여 감사를 드린다" 고 말했다.
한편, 월광교회는 지난 2004년 그리스도의 사랑을 폭넓게 실천하자는 차원에서 월드뱅크를 설립, 성도들이 자발적으로 소유물 중 1%를 기증하는 구제사업을 시작했다.
이 사업을 통해 성도들은 쌀과 라면 등 식료품에서부터 의류와 신발 치약 칫솔 등 각종 생활용품을 꾸준히 모아 1주일 단위로 불우이웃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이와 더불어 매년 각계 각층의 지역민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바자회를 열기도 한다.
월드뱅크 운동을 제안한 김유수 목사는 "월드뱅크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살맛 나는 세상을 선물하자는 것"이라며 "기증자들이 오히려 삶의 보람과 기쁨을 누리는 상생운동이기에 지속적으로 이어가자"고 말하고 있다.
나눔방송: 신마리나(고려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