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기 임원선거에서 12월 7일 개표결과 백선기 후보가 과반의 득표로 최종 위원장에 당선되었다.
전국대학노동조합 10기 위원장선거는 지난 11월30일부터 12월7일까지 진행되었다. 금 번 선거는 모바일 투표를 중심으로 현장투표와 병행해 진행되었고, 기호1번 백선기 후보와 기호2번 진광장 후보의 경선으로 치러졌다.
12월7일 18시 투표를 최종 마감한 결과, 재적 선거인 6,295명 중 3,455명이 투표해 54.9%의 투표율을 보였다. 이 중 3,235표의 유효투표(기권 220) 중 기호1번 백선기 후보가 1,959표(56.7%), 기호2번 진광장 후보가 1,276표(36.9%)를 얻어 기호1번 백선기 후보가 위원장에 최종 당선되었다.
백선기 위원장은 군산대지부장과 국공립대본부 부본부장을 거쳐 2011년부터 2016년까지 두 차례 국공립대본부장을 역임했다. 본부장 재임기간인 2014년~2015년 기성회직원의 법적지위 확보와 신분보장, 국공립대에 대한 정부책임강화를 위한 대정부/대국회 산별노조 투쟁을 이끌었으며 2016년과 최근에는 서울대와 인천대 조교의 고용보장 등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투쟁에도 함께해왔다.
한편 대학노조는 올해 1월1일부터 임원의 부재로 인해 비상대책위원회 체계로 운영되어오고 있어 백선기 당선자의 임기는 당선확정 직후인 12월8일부터 곧 바로 시작되었다. 백선기 대학노조 위원장은 당선 직후 인사를 통해“학령인구감소와 대학 구조조정의 위기가 수많은 대학의 존립을 위태롭게 하고 있는 어려운 현실 속에서 조합원들의 선택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대학노조가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