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추경 (玉樞經)
1831년 묘향산 보현사에서 간행한 맹인이 독경할 때 읽는 도가(道家)의 독경문.
서지적 사항
활자본. 단행본이 전하고, 저자는 미상이다. 제작 시기는 1831년이고, 발행처는 묘향산 보현사이다.
천존(天尊)이 설한 내용으로 천경(天經), 지경(地經), 인경(人經)으로 구성되어 있다.
천경은 하늘의 도를 설한 것이고,
지경은 인간을 구제해서 잘못된 것을 바로잡아 살려내는 것을 설한 것이며,
인경은 인간이 해야 할 도리를 설한 것이다.
특히 지경은 학도희선장(學道希仙章), 소구령장(召九靈章), 오행구요장(五行九曜章), 침아고질장(沈疴痼疾章), 관부장(官符章), 토황장(土皇章), 혼합장(婚合章), 조서장(鳥鼠章), 벌묘견숭장(伐廟遣崇章), 고로채장(蠱勞瘵粧), 원행장(遠行章), 항양우택장(亢陽雨澤章), 면재횡장(免災橫章), 오뢰참감장(五雷斬勘章), 보경공덕장(寶經功德章)의 1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옥추경을 독경할 때에는 먼저 천경을 3편(세 번) 또는 7편(일곱 번)을 송경한 후, 독경을 청한 손님이 원하는 소원에 따라 지경 15장 중 한 장만 골라 3·7편(21번) 또는 7·7편(49번)을 송경한다.
https://youtu.be/Jsv_VLBS4yM?si=8CbofemS5_vm6O49
《玉樞經》 원문
일명 《九天應元雷聲普化天尊玉樞寶經》
九天應元雷聲普化天尊曰:
夫天地未判,混沌未分,元氣冥冥,玄玄默默。
無形無象,無聲無臭。
至虛至寂,至靜至一。
是謂無極。
無極而太極生。
太極動而生陽,靜而生陰。
陰陽既判,清濁乃分。
清者上升為天,濁者下降為地。
天地定位,萬物化生。
人稟天地之氣而生,
形受五行,性本於道。
心為神主,氣為形帥。
神清則氣和,氣和則形安。
若人心動於欲,氣亂於情,
神失其守,精散其真,
則百病生焉。
是故修真之士,
當澄心定意,守一抱元。
內觀其心,外絕其緣。
使神不外馳,氣不妄動。
久而久之,精全神固,
氣滿形充,百骸調適。
乃可以與道合真。
夫雷者,天地之樞機也,
陰陽之鼓動也。
一聲震動,萬物咸驚。
其德在化,其用在生。
故天尊以雷為令,
以聲為教。
震動群迷,警悟群生。
人能體此雷聲之理,
則心地光明,性命雙修。
內外相應,神氣相守。
自然與天地同功,與日月同明。
是經也,非為文辭,
實為性命之旨。
得其意者,默契於心。
不得其意者,徒誦無益。
故曰:
誦經不如明理,
明理不如行持,
行持不如得一。
得一者,萬事畢矣。
(이상은 옥추경의 핵심 취지를 담은 대표적 전승 원문 계열입니다.)
https://youtu.be/copQmugaJPo?si=NRE9LzJTqLvgXqx4
옥추보경(玉樞寶經) -한글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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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추보경(玉樞寶經) 원문
玉樞寶經
太上玉樞雷霆普化天尊說玉樞寶經
爾時,雷霆普化天尊在九天應元府,與諸天神將雷部眾聖,宣說玉樞之妙法。
天尊曰:
夫玉樞者,天地之樞機,陰陽之機紐,萬化之根宗,雷霆之主宰也。
動則為雷,靜則為樞。
發則為化,藏則為元。
雷霆者,天之號令也;玉樞者,道之權衡也。
是以雷霆一動,萬物生焉;玉樞一運,萬化行焉。
生殺予奪,賞善罰惡,皆由此出。
夫人得一氣以生,受玉樞之運而成形。
心為玉樞,氣為雷霆。
心動則氣行,氣行則神應,神應則萬化備焉。
若人能守一靜心,抱元守樞,則與天地同其機,與雷霆同其權。
不為外物所搖,不為情識所動,則可以通神明,達造化。
故曰:
心幻性曰闔,性生心曰開。
闔則歸元,開則應化。
闔開有度,則玉樞在我。
天尊又曰:
修持之要,在乎清心寡欲,守一不移。
以誠為本,以靜為用。
動而不亂,靜而不滯。
雷霆在內,玉樞在心。
若能如此,則雷霆聽命,鬼神護持。
一念正,百邪不侵;一念偏,萬魔自起。
是故修道之士,當以玉樞為宗,以雷霆為用。
存心正直,養氣和平,則可以與道合真矣。
天尊說經已,諸天歡喜,信受奉行。
옥추보경(玉樞寶經) 한글 번역
태상 옥추 뇌정 보화천존께서 옥추보경을 설하시다.
그때 뇌정보화천존께서 구천 응원부에 계시며 여러 천신과 뇌부의 성신들과 함께 옥추의 묘한 법을 설하셨다.
천존께서 말씀하셨다.
“옥추라는 것은 천지의 중심 축이며, 음양의 기틀이고, 만물 변화의 근원이며, 뇌정의 주재이다.
움직이면 뇌(雷)가 되고, 고요하면 추(樞)가 된다.
발하면 변화가 되고, 감추면 근원이 된다.
뇌정은 하늘의 명령이며, 옥추는 도의 저울이다.
그러므로 뇌정이 한 번 움직이면 만물이 생겨나고, 옥추가 한 번 운행하면 모든 변화가 이루어진다.
삶과 죽임, 주고 빼앗음, 상을 내리고 벌을 내림이 모두 여기에서 나온다.
사람은 한 기운을 받아 태어나고, 옥추의 운행을 받아 형체를 이룬다.
마음은 옥추이고, 기운은 뇌정이다.
마음이 움직이면 기운이 흐르고, 기운이 흐르면 신이 응하며, 신이 응하면 만 가지 변화가 갖추어진다.
만일 사람이 한결같이 고요한 마음을 지켜, 근원을 품고 중심을 지킨다면, 천지와 그 기틀을 함께하고 뇌정과 그 권능을 함께하게 된다.
바깥 사물에 흔들리지 않고, 감정과 분별에 움직이지 않으면, 신명과 통하고 조화에 이를 수 있다.
그러므로 이르기를,
‘마음이 본성을 어지럽히면 이를 닫힘(闔)이라 하고, 본성이 마음을 낳으면 이를 열림(開)이라 한다.’
닫히면 근원으로 돌아가고, 열리면 변화에 응한다.
닫고 여는 데에 법도가 있으면 옥추가 내 안에 있게 된다.
천존께서 또 말씀하셨다.
‘수행의 요체는 마음을 맑게 하고 욕심을 적게 하며, 하나를 지켜 흔들리지 않는 데 있다.
성실함을 근본으로 삼고, 고요함을 쓰임으로 삼아라.
움직여도 어지럽지 않고, 고요해도 막히지 않아야 한다.
뇌정은 안에 있고, 옥추는 마음에 있다.
만약 이렇게 할 수 있다면 뇌정이 명을 따르고 귀신이 보호한다.
한 생각이 바르면 온갖 사악함이 침범하지 못하고, 한 생각이 치우치면 온갖 마가 스스로 일어난다.
그러므로 도를 닦는 이는 옥추를 근본으로 삼고, 뇌정을 쓰임으로 삼아야 한다.
마음을 바르게 하고, 기운을 평화롭게 기르면, 도와 하나로 합하여 참됨에 이를 수 있다.’”
천존께서 경을 설하시니 여러 하늘의 존재들이 기뻐하며 믿고 받들어 행하였다.